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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나눔이야기

무모한 계룡도령의 애마 테라칸 오디오 교체기!!!

 

 

무지막지한 계룡도령의 애마 테라칸 오디오 교체기!!!

계룡도령의 애마가 VOLTUP A-1 덕분에 음악감상실로 대 변신!!!

 

요 며칠동안

계룡도령의 10년 넘은 애마의 하드웨어를 교체하느라

쪼~금 바빴습니다.

 

갑자기 웬 하드웨어 교체냐구요?
7년 쯤 전 CD체인저가 CD를 인식하지 못하는 에러가 발생해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번,  내일은 CD체인저를 분해해서 렌즈를 닦아 봐야지 하며

하루 하루 보낸 것이 벌써 7년이 되어 버린 것이지요.

ㅠ.ㅠ

 

때문에 값만 드럽게  비싼 현대자동차의 순정 오디오가  라디오와 테이프,

그리고 매번 교체해, 넣고 빼 가며 음악을 들어야 하는 불편함이 일상화 되어 버렸는데...

특히나 운전 중 케이스에 시디를 빼고 넣고,

오디오의 시디를 교체하고 하는 것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추석이 지난 10월 2일 "이제는 더 못 참겠다!!!"
 크게 결심[?]을 하고
중고로 시디체인저를 구입하려고 근처에 있는 '공주폐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언제나 친절하고 싹싹한 이곳 공주종합폐차장에는 계룡도령이 아끼던 차량 몇대가 처리되기도 한 곳입니다.

 

옛날...

아주 옛날을 벗어나지 못한 계룡도령은

폐차에서 나온 오디오니 2만원 정도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5만원 부터입니다.

ㅠ.ㅠ

 

잠시 갈등...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부모님 계신 부산 나들이에

함께 타고 간 아들의 신형 자동차에서 본 최신형 오디오는

USB메모리로도 음악을 재생하던 것이 갑자기 생각이 나

혹시 이러 이러한 기능의 오디오는 없냐?

가격은 얼마냐? 물었더니

 

친절하게도 사제 오디오가 있는데

SD카드는 물론 USB메모리로도 MP3, WMA 등 대부분의 음악파일이 재생되며

가격이 5만원인데 마침 지금 분해할 자동차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카오디오 브랜드 전문업체 볼트업 http://www.voltup.co.kr 제품으로

모델이 VOLTUP A-1과 DLV-5200 조합입니다.

 

반짝 반짝은 아니어도 현장에서 켜 보니 음악이 빵빵하게 잘 나오더군요.
^^

 

 

그래서 냉큼 샀습니다.

 

그리고는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로 데리고 왔습니다.

ㅎㅎㅎ

 

애마에 들고가서 이렇게 비교를 해 보니...

너무 번쩍거리는 것이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나 저나...

저곳 우드커버를 뜯어내고 오디오를 장착해야 하는데...

한번도 해 보지를 않아서...

ㅠ.ㅠ

 

  

하지만 지나칠 정도로 무모한 계룡도령인지라 바로 분해에 들어갑니다.

지난번 집 수리할 때 사용하던 헤라[평주걱-평긁게]를 과감하게 꽂고는 제꼈습니다.

물론 4방향 모두 조금씩!!!

 

 

짜잔~~~!!!
가볍게 탈거가 이루어졌습니다.

 

 

뭐 힘들 것 하나도 없습니다.

^^

 

우드커버를 벗겨내고 보니

좌우로 4개의 나사못으로 고정되어있는 오디오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오디오 탈거는 누구나 아는 방식인 (+)형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고,

오디오 뒷면의 케이블을 분리하면 탈거 끝!!!

 

 

탈거과정에 우드커버에 붙어 있는 것들은 비상깜박이용 스위치 배선, 핸즈프리 배선, 계기판 조면 조절용 노브 배선,

이어폰/헤드폰 배선과 제일 아래의 재털이 조명 배선 등인데...

이넘들을 먼저 해체하고

우드 커버를 완전히 탈거 한 후에 오디오를 해체 해야 작업이 편합니다.

 

오디오는 안테나 케이블, 핸들 리모콘 배선, 시디체인저 케이블,

그리고 전원과 스피커 연결 배선으로 나뉘어 분리됩니다.

 

우드커버와 오디오를 해체하고나니...

이건 뭐 보기가 너무 흉합니다.
ㅠ.ㅠ

 

 

그.런.데...

같은 현대자동차라서 바로 잭만 연결하면 될 것으로 생각한 계룡도령은 급 좌절하고 맙니다.
ㅠ.ㅠ

 

 

그 이유인 즉슨...

구형 아반테에서 탈거를 한 것이라 신형 자동차의 잭과는 맞지가 않습니다.

ㅠ.ㅠ

 

 

흐미...저 흰색의 잭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다시 친절하고 상냥한 공주종합폐차장으로 갔습니다.

오디오잭과 맞는 잭 수컷을 찾기 위해서...

 

아반테에서 잘라낸 상대편 잭[자동차에서 나오는 숫컷잭]을 찾았는데...

선의 숫자가 다릅니다.

 

허걱!!!

 

결국, 계룡도령 혼자서 잘 해 보려던 기대는 그냥 무너지고

어쩔 수 없이 공주의 자동차 오디오 전문점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일금 5천원에 테라칸과 맞는 암컷 잭을 구입하고

어떤 어던 선이 어던 역활을 하며 어떠한 선이 필요없는지 확인을 하고

월암리 토굴로 돌아와 어렵고[?] 힘든,

선을 자르고 이어가며 잭 교체 작업을 땀을 삐질 삐질 흘려가며 완료했습니다.

 

이렇게 새로이 연결한 선은 납땜을 완벽하게 해서 풀어지지 않도록 하고,

이은 부분은 검정색 전기테이프로 단단히 절연을 시켜서

바로 장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

 

 

타이로 잘 정돈해서 묶어 주고나니 처음보다 훨씬 나아졌습니다.

그렇죠?
^^

 

룰루랄라...

이제 자동차에 달기만 하면 됩니다.

ㅎㅎㅎ

 

 

그런데...

또 하나의 난관이 계룡도령을 기다립니다.

 

바로 자동차 본체에 오디오를 고정시켜 줄 브라켓이 문제인데...

만능 브라켓이라는 것은 날개가 짧아서 자동차 대시보드의 고정용 구멍과 거리가 맞지 않고...

원래의 고정 브라켓은 구멍의 위치가 달라 VOLTUP A-1과 맞지 않고...

 

그렇다고 벌집을 만들어서 장착하기도 힘든 상황이라

다시 그 오디오가게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 오디오가게 사장이라는 사람 왈!!!

"우리도 방법이 없어요." 이럽니다.

그러면 3만원을 받고 장착을 해 줄 때에는 무슨 브라켓을 쓴다는 거임???

 

다시 물어 보자 한다는 이야기가....걸작입니다.

"보이지도 않는데 대충 달아 주면되지 뭔 문제예요?"

흐~~~
대단한 기술력입니다.

 

에라이 나쁜 놈아!!!
니차 아니라고 덜컹거리든 말든 대충 설치해서 고정되기만 하면 된다는 거냐?
에이 퉤퉤퉤!!!

 

어이만 상실하고 돌아와서는

별 수단을 다 부려 보아도 방법이 없어서 우선 고정하지 않고 우드커버를 닫아 버렸습니다.

 

 

어차피 또 뜯어서 작업 할 것이 남아 있으니 그때에는 전문업체에서 주는 브라켓으로 고정시켜 버릴려구요.
^^

 

장착을 대~충 하고는 잘된 것인지 잘못된 것인지 여간 궁금한게 아닙니다.

그래서 냉큼 컴퓨터에서 계룡도령이 좋아하는 심진스님 노래랑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

그리고 계룡도령과 닮았다고 이야기되는 훈아 행님의 십팔세 순이부터 전곡을 다 담았습니다.

ㅎㅎㅎ

 

4기가 SD메모리카드이니 얼마나 많은 곡이 들어가겠어요.

ㅋㅋㅋ

 

 

VOLTUP A-1와 DLV-5200 조합 오디오의 장점이 올인원[ALL IN 1]이라는 사실입니다.

 

SD카드는 물론 USB메모리로도 MP3, WMA 등 대부분의 음악파일이 재생되고,

거기다 요즘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별도의 USB 충전 슬롯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와우~~~

 

그리고 음질도 끝내준다는 사실~~~!!!

대단하지 않나요?

 

앞으로 사용법을 좀 더 익혀서 사용한다면

계룡도령의 애마는 음악감상실이 되어 버릴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제 남은 것은 핸들에 달려있는 리모컨을 사용할 수 있더록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순정핸들리모콘컨버터를 구입해야합니다.

 

공주의 자동차 오디오 전문점에서 구입하려고 물어 보았더니 최저 5만원부터 있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바가지를 씌우는 모양입니다.

 

카오디오 브랜드 전문업체 볼트업 http://www.voltup.co.kr 에서 검색을 해 보니 21,000원이면 가능한데...

 

 

이번주는 바빠서 않되겠고...

 

다음주에는 구입해서 설치를 완료할 생각입니다.

물론 이 업체로부터 장착용 브라켓도 마련해야겠죠?

^^

 

오디오 교체에 든 비용

현금 55,000원

공주 왕복 2회 및 폐차장 2회 유류비용

계룡도령의 금쪽같은 시간과 땀!!!

 

아직 남은 필요 비용

핸들리모콘컨버터 구입 21,000원과 고정브라켓 구입비[혹시 택배비용도 들지 모름]

 

대략 10만원 정도에 오디오 교체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상으로 무지막지할 정도로 무모한 계룡도령의 자동차 오디오 교체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