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야생화]초복날 내리는 장마비속에 참나리가 하나 둘 화사하게 피어납니다.
오늘 차가운 장맛비 속에 참나리가 우아하고 화사한 꽃을 피웠습니다.
우리나라에 피는 나리의 종류로는
▶참나리( Lilium tigrinum)
▶말나리(Lilium distichum Nakai)
▶하늘나리(Lilium concolor var. partheneion Bak.)
▶솔나리(Lilium cernum Kom.)
▶땅나리(Lilium callosum S. et Z.)
▶중나리(Lilium leichtlinii var. tigrinum Nichols.) 로
그 중에서 솔나리가 제일 보기 힘든 종입니다.
처음...
참나리를 감고 오르던 더덕의 덩굴...
하지만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는 더덕 덩굴은 힘을 잃어 버리고
이제는 환삼덩굴이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올라섭니다.
인생도 이와 같아서 오르고 또 오르다 보면 결국은 내려와야 합니다.
^^
어느 곳이든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나리의 피는 시기는 6월부터 털중나리 -> 하늘말나리 -> 참나리 -> 중나리의 순으로 핍니다.
나리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제가 '우리숲진 블로그'에 기사화한
한국특산종 "초록의 숲속 주황색으로 화려함을 뽐내는 나리꽃이야기"
http://www.woorisoop.org/blog/sub/blog_view.asp?Seq=244&gb=B
에서 보시면 됩니다.
^^
초복날 내리는 장마비속에 참나리가 하나 둘 화사하게 피어납니다.
자연은 언제나 우리에게 감동을 줍니다.
자연은 속이지도 않고 속이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도 그렇게 살면 않될까요?
그저 보여주는 것이 모두인 자연처럼...
^^
[2011년 7월 14일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입구 농바위옆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