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느끼는 것들
작은도서관 이름을 작은고고학자료도서관으로 정했어요.
계룡도령 춘월
2014. 3. 29. 03:00
작은도서관 이름을 작은고고학자료도서관으로 정했어요.
작년 문득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자'는 생각에 시작한
책모으기가 어느새 이만큼의 성과를 내게되었네요.
처음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조금씩 가져다 두고
지인들이 한권 두권 보내 주어 100권을 넘고...
또 200권을 넘기더니...
300권을 훌쩍 넘겨서 500권가까이 자리하게되었습니다.
^^
그렇게 한권 두권 책은 모여가고 있는데...
정작 작은도서관을 지을 돈 마련은 점점 더 멀어져 갑니다.
ㅠ.ㅠ
그런 와중에 주변 분들로부터 책은 점점 더 많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지난 3월 21일 1500여권에 이르는 책을 이상엽연구원으로부터 실어왔습니다.
혼자서 옮기다 시간이 너무 걸려 빌려온 차량을 돌려주기 위해
부득이 비를 맞지 않을 곳에 내려두었었는데...
어제 모두 옮겨 넣었답니다.
겹겹이 쌓여있는 책들입니다.
마저 채워 넣고 보니 이만큼이나 됩니다.
어림잡아 2,000권은 될 것 같습니다.
책의 종류가 주로 한반도 고고학 관련 발굴 보고서거나 유물 현황 등이니
도서관의 이름을 '작은고고학자료도서관'으로 해야할까 봅니다.
^^
그나저나 빨리 작은 도서관을 지어야 하는데...쩝!!!
[2014년 3월 28일 작은도서관을 위한 책 모으기 상황을 돌아보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