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월의 산/들꽃
슬픈 전설을 간직한 금등화(金藤花)라고도 불리는 능소화(陵宵花)
계룡도령 춘월
2014. 8. 13. 03:00
슬픈 전설을 간직한 금등화(金藤花)라고도 불리는 능소화(陵宵花)
6월부터 7월말까지는 능소화의 계절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곳곳에서 아름다운 능소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능소화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 => 능소화 이야기 자세히 보기)
아름답게 피어 오르던 능소화는
꽃송이가 통채로 떨어져 내려 바닥에 수북하게 쌓이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게 활짝 폈을 때 송이채 툭하고 떨어져 버리는
동백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능소화 꽃의 꽃술은
마치 금빛의 개구리처럼 꽃 속에 붙어 있어 신비감을 더합니다.
하늘을 향해 끝없이 뻗어 오르는 능소화의 모습을 보면
끝없는 욕망에 사로잡힌 우리네 인생같다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그렇게 피다 한 순간 후두둑 떨어지고 말 인생인데...
이제 8월이라 능소화의 시절도 어느 덧 지났고
문득 사진을 정리하다 발견한 능소화를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려고 준비까지 해 두고는 잊어 버렸기 때문인데
계룡도령도 알콜성 치매거나 아니면 노인성치매가 오고있나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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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3일 그동안 잊고 지냈던 능소화꽃에 대해 글을 올리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