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맛집] 값싸고 푸짐한 맛집 대전 유성의 "신윤정순대집"
지난 10월 31일...
그 10월의 마지막 밤을 따듯한 정과 푸짐한 인심, 그리고 맛깔스런 돼지 머릿고기와 순대로 보낸 후
내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었다.
대전 유성의 맛집으로 추천하는 내용의 글과 함께...
10월의 마지막날... 내리는 빗속에 주머니 가벼운 연인과 함께 한 유성의 "신윤정순대"에서의 정으로 보낸 밤
http://blog.naver.com/mhdc/150073154095
그래서 어제 대전과 유성에서 있은 여러 행사에 참가한 후 출출한 속을 채우러
신윤정순대집으로 향했다.
주머니 가벼운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맛과 정이 함께하는 이런 음식점이 딱이다.
들어서자 마자 사징님이 환하게 웃으며 반겨준다.
그 밝은 얼굴에 하루 도시에서 보낸 피로가 싹 가신다.
사장님 왈...
'언제나 처럼 그렇게 드리면 되쥬?'
^^
넵!!!
가난한 연인들은 그렇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며 한잔의 소주와 정을 쌓는다.
잠시 후 사장님 말씀
'아 지난번에 어떤 사람들이 몇번이나 인터넷에서 보았다며 찾아 왔슈'
'그래서 난 선생님이 올리신줄 알았슈'
'고마워서 워쩐대유~~~'
ㅎㅎㅎ
그렇게 나누는 술은 한병이 두병이 되고...
식사를 마치고 나서며 계산을 하려는데...
사장님 극구 사양하신다.
^^
'다음에도 또 드시러 오세유'
ㅎ~~~
또 공짜로 주시려나?
ㅋㅋㅋ
이래 저래 행복한 마음으로 정리한 하루다.
신윤정순대 [042-825-7049]
대전이나 유성...
그 근처라면 유성장 구경도 할겸 넉넉한 인심도 느낄겸
고소한 돼지머릿고기나 쫄깃한 순대 한점 하는 것도 좋으리라...
[2009년 12월 4일 좋은 벗과 인심좋고 맛좋은 유성 신윤정순대에서 보낸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