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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세계

예견된 나로호의 실패 이명박가카는 절대 잘못이 없습니다. 습성이 그럴뿐입니다.



결국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아침 아래의 글을 올리고 불과 7시간여만에 폭발해서 추락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우리나라는 2번째 나로호의 발사를 앞두고 논란이 분분합니다.

지방선거 이후 국면 전환용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그리고 지나친 성과주의에 목을 매는 쥐박이 덕분에 관계자들은 죽을 지경일 것입니다.

청계천 망가뜨리듯이 몰아대니 허겁지겁 발사를 하려니 러시아 연구원[?]이 자살을 기도하고,

이것 저것 밝히지 못할 문제들이 쏱아져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그랬습니다.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자꾸 위기를 모면만 하려던 이명박정권이 만든 결과입니다.

문제가 뭔지,

왜 러시아 연구원이 자살을 시도할 만큼 스트레스에 시달렸는지...

문제를 점검하고 또 점검을 해도 모자랄 첫 발사를 실패한 연구진들에게

언제까지 발사를 하라고 한다고 모든 문제가 사라지나요?

우주위성 발사가 무슨 삽질입니까?

벽돌쌓기입니까?

밤을 세워서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할 수 없는 일이 분명히 있는데도 그저 몰아 붙이면 결과가 나오리라고 믿는 그런 의식이

결국은 처음보다 못한 결과를 만들어 내고 만 것입니다.

오늘 이 모습이 이 삽질정권이 하고있는 4대강 살리기[사실은 죽이기입니다.]의 미래입니다.

 

순리를 따르지 않고,

진정성도 없이 

매 순간 순간 잔머리로만

남을 아니 국민을 속이고 호도하려는 쥐새끼같은 습성이 만들어 낸 결과입니다.

지금 언론은 남 탓하기에 바쁩니다.

러시아 기술진에게 책임을 떠넘기기에 바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또 3차 발사를 준비한답니다.

3차발사는 2~3년 정도가 더 소요된다니 어쩌면 이 쥐박정권아래서 발사 되는 것이 아닐 수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또 일년 이내에 발사하겠다고,

퇴임전에 이루어 보겠다고 설칠 것이 걱정입니다.

 

이 정권이 이 꼬라지입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아무도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분위기에 짖눌려 몸사리기에 바쁜 책임자들

이 모습이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할 말을 못하는 ...

그저 지시에, 명령에 거스르지 못하고 눈치나 봐야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은 이미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물론 군대에도 가지 못한 사람[?]이 군사적 독재형태를 띨리도 없고,

원래의 심성이 그런 모양입니다.

독단적이고 이기적인...

흔히 우리들이 말하는 싸가지없는 유전자를 가진 자 인 모양입니다.

 

대통령 하나 바뀐 것 뿐인데...

외교부터 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꼴이 없습니다.

김영산이나 전두환, 그리고 뉴라이타나 조중동이 아니면 어디도 소통이 되는 곳이 없습니다.

 

참 답답합니다.

 

민주당은 뭘 하는지...

왜 탄핵을 주장하지 않는지...

민란이라도 나길 기다리나요?

독도 문제, 국토수호도 못하는 군통수권자

이런 모든 것이 탄핵 사유가 되지 않나요?

 

앞으로의 2년여가 지옥이 될 것 같습니다.

 

더구나 모 포털사이트의 토론장에서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져서 일찍 귀국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서울광장에서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젊은이들을 한나라당을 추종하는 쓰레기로 보겠다는 글을 보고

절망을 넘어 이 정권이 얼마나 국민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주었는지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의 어느나라 국민이 제나라 선수들이 지길 바란답니까?

만약 1승이라도 거둔다면 이를 호재로 삼아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반전을 꾀하려 할 이 정권의 모습을

이미 환히 내다보고들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춤출 언론과 한나라당과 이명박정권과

부하뇌동하는 멍청한 일부 국민들의 모습이 보기 싫다는 것입니다.

 

이 정권,

참 많은 죄를 짓고 있습니다.

그 죄를 다 어떻게 하려는지 앞으로 이 상처를 치유하는데 또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러야 할지

참으로 암담한 현실입니다.

 

 

 

나로호, 고도 70km 지점서 ‘폭발’  경향닷컴

 

ㆍ정부 “비행 중 폭발…3차 발사 추진하겠다”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결국 실패했다.

 

역사적인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10일 오후 5시 1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나로호는 10일 오후 5시1분을 기해 이륙 발사했다.
그러나 음속을 돌파한 나로호는 이륙 137초 뒤 통신이 두절, 발사 1시간여만에 고도 70km 지점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로호의 통신두절은 추락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KBS가 남열해수욕장에서 촬영한 화면에 따르면, 나로호가 대기권을 뚫지 못하고 붉은 화염이 한번 폭발하는듯 하면서 흰색 구름으로 변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특히 나로호와 관제센터와의 통신이 두절된 시점인 발사 후 137초와 이상징후의 시점이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로우주센터 일대 주민들도 ‘섬광’ 비슷한 것을 목격했다는 증언을 하고 있다.

현재 나로호의 추락지점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남해와 제주도 인근 사이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오후 6시35분께 기자회견을 열고 “나로호가 이륙 137초만에 통신이 두절됐다”며 “연소구간 고도 70km 지점에서 비행 중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안 장관은 이어 “한·러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정확한 원인이 규명대로 발표하겠다”며 “3차 발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를 향한 우리 도전을 멈추지 않고 우주 강국의 꿈을 이루는 그 날까지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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