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짙을 수록
한자루의 촛불 빛으로도
충분히 밝아진다.
빛과 어둠은
서로 상반 된 것이 아니라
서로 상관 된 것이다.
촛불
소리 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 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 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사랑은 불빛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 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내 마음 사로 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오늘도 잠 못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정태춘
작사:정태춘 작곡:정태춘 편곡:유지연
79년 TBC방송가요대상에서 작사부문상을 받은 작품이다.
[2008년 1월 23일 계룡산 배살미 토굴에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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