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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풍경

계룡도령의 거처 월암리 토굴의 소소한 가을 풍경 계룡도령의 거처 월암리 토굴의 소소한 가을 풍경 밤과 낮의 기온 차가 15도 정도 벌어지니 이른 아침에 이슬이 내리는 양도 엄청납니다. 곧 서리도 내리고 얼음도 얼게 되겠지요? 보통 8월에 꽃을 피우는 뻐국나리가 토굴의 마당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부레옥잠화도 가는 세월을 멈추기라도 하려는 듯 꽃을 피워 애처로움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 하지만 긴 여름을 견뎌 맺은 결실이 제법 풍성합니다. 지난 봄 겨우내 구덩이를 파고 부어 놓은 인분 위에 흙을 덮고 단호박 모종 4포기를 심었었는데 제때 수확을 하지 못해 절반은 썩어 버리고 이만큼의 수확을 안겨 주네요. ^^ 역시 가을은 풍성합니다. 더보기
입동[立冬]이야기와 아름다운 계룡산 신원사의 가을 단풍 풍경 입동을 즈음한 계룡산 신원사의 가을 풍경과 입동[立冬]이야기 입동을 하루 앞둔 어제 가을비 내리는 계룡산을 다녀왔습니다. 계룡산은 원래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계룡산 갑사의 경우 秋甲寺[추갑사]라 하여 갑사 입구의 노란 은행나무길부터 갑사 대웅전에 이르는 오리길[五里-]의 고목나무 터널 단풍을 최고로 칩니다. 이러한 계룡산의 단풍은 다른 지방의 유화처럼 짙고 붉게 타오르는 단풍과는 달리 노랗고 붉으며 푸른 빛이 은근한 조화를 이루어 마치 한폭의 수채화와 같은 모습입니다. 특히 숲속의 나무 사이로 비춰지는 태양빛에 투명하게 반짝이며 빛을 발하는 노랑 나뭇잎들을 바라 보고 있노라면 仙界[선계]에 닿은 듯 그 황홀함이 자리를 뜰 수없게 합니다. 이번 비로 많은 단풍잎이 지겠지만 새로운 계절이.. 더보기
가을비가 어젯밤부터 소리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소리없이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계룡저수지는 안개에 싸여 미혹의 세상을 만들어 두고 있습니다. 가을비는 가을 수확기에 큰 피해를 줍니다. 말라가던 벼들이 습기를 먹어 싹이 돋기도하고, 물기 때문에 무거워져 쓰러져 수확에 어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가을은 그렇게 점점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잠시 후... 계룡도령은 서울로 향합니다. 어젯밤 조치원까지의 나들이가 무산되어서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서울로 향하는 것입니다. ^^ 이번에는 제발... 좋은 인연으로 소기의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기대가 크면 실망도 따라 커지는데...^^; 더보기
계룡산에도 가을이 이만큼 다가 와 있습니다. 소리없이, 가을은 이미 이 만큼 다가 와 앉아 있습니다. 멀리 바라 보이는 계룡산은 언제나 처럼 말이 없습니다. 물가에 깊이 내린 가을인데도... 가을은 갈무리하라는 '갈'에서 가을이 된 듯합니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시기 가을은 갈색이니 '갈' 들판의 푸르름은 온데간데없이 자연은 황금빛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갑니다. 아직은 푸르른 계룡산 갑사로 향하는 은행나무 길... 군데 군데 성질 급한 은행이 무더기로 떨어지고, 잎은 조금씩 색이 바래고 있지만 아직은 아닌 듯합니다. 이번 가을은 그렇게 풍성하지많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봄과 여름... 너무 많은 비가 내려서 입니다. 지금 우리네 모습도 어쩌면 자연처럼 지난 날의 그 모습의 연장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가을은 이미 내려 앉아 있습니다. 우리들의 .. 더보기
지금 계룡산 갑사가는 길에는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 오늘 계룡산 갑사가는 길은 은행나무의 노란 색 단풍이 절정을 이루었다.추갑사의 명성에 걸맞게... 아침 9시 익산의 천만송이국화축제장으로 향하는 길수없이 이어지는 관광버스들과 승용차들이 갑사로 향하는 길을 가득메웠다. 그저 바라만 보아도 내몸이 노랗게 물이 들어 버릴 듯길가의 은행나무는 내 가슴에 그렇게 짙은 노랑색으로 채워버렸다. 은행나무 단풍은 이번 주가 절정일 듯... 여러분들도 이 가을 작은 은행잎 하나로 추억의 한페이지를 노랗게 물들여 보세요.^^ [2008년 11월 2일 전북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장을 다녀오며 갑사가는 길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블로그 이웃분들을 모십니다. 11월 3일 부터 4일[예정]까지계룡산과 갑사에 대한 50분짜리 다큐멘터리를 불교방송[현재는 라디오방송이며 곧 개국할 IP TV에서 방영할 내용]에서 촬영 합니다.저의 주변사람들과 같이 갑사를 둘러보고 계룡산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물론 방송출연에 지장이 없는[지역사회나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분들~~~ㅎㅎㅎ]분들은부담없이 놀러 오세요.같이 촬영에 임하도록... 물론 평일이라 시간내기가 힘들겠지만 대여섯분 정도면 좋을 듯합니다. 남녀의 성별 구분은 없고 또한 나이제한도 없습니다.참여 가능한 분은 쪽지나 메일[mhdc@naver.com]로 연락 바랍니다. 이 가을 멋진 추억하나 만들어 보자구요~~~ [2008년 10월 29일 계룡산 갑사입구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 촬영스케줄및 콘티는 여기=>http://.. 더보기
계룡산 갑사입구 구룡암의 단풍 가을은 그저 붉은 가슴으로세월을 남긴다.나무는 속이 볶여 붉게 혹은 노랗게 물드는데.....우리 인간은 이를 아름답다며 즐긴다. 계룡산에는 갑사, 신원사, 동학사를 제외하고도 많은 암자들이 있다.절이 작아서 암자가 아니라예전 박정희시절1산 1寺원칙을 정해 강제적으로 각 산의 절은 대표절과 나머지는 전부 암자로 예속시켜버려서대표사찰 보다 더 크고 유명하여도 * * 사라고 하지 못하고* * 암이라고 명칭을 붙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구룡암은 규모는 작아도 아주 멋진 절이다.인간적인 주지스님과수질 좋은 약수터그리고 계룡산에서 제일 많은 월하감의 나무가 있는 곳이다. 가을엔 감잔치~~~감나무가 얼마나 많은지지금도 감을 따고 있다. 물 처럼 바람 처럼 계룡도령 춘월의 블로그 입니다. http://blog.na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