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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유학

[논산여행]사계절 안과 밖이 모두 아름다운 논산명재고택 [논산여행]사계절 안과 밖이 모두 아름다운 논산명재고택 일반적으로 오래된 서양건축물은 바깥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멋지고, 한옥 고택의 경우 안에서 창을 통해 내다 보는 풍경이 멋집니다. 그래서 일까요? 오래된 서양의 건축물에는 액자가 많이 걸려있습니다. 고택 한옥의 경우 적당한 위치에 창이 있어 사계절 변화하는 외부의 자연이 그대로 그림이 되고 액자가되어 아름다움을 전해주지요. 그 중... 바깥에서 보아도 멋지고 안에서 보면 더욱 더 멋진 한옥 고택... 요즘에 와서야 가장 편안한 화면 규격이라고 이야기하는 Full HD 사이즈... 300여년 전 이미 그 규격을 알고 창을 낸 선조들의 지혜와 멋!!! 한옥의 과학적인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한옥의 과학 교과서라 불리는 논산 명재종택[명재고택]의 모습을 소.. 더보기
충청유교의 본산 논산 명재고택은 지금 보수작업 중 충청유교의 본산 논산 명재고택은 보수작업 중 충청유교의 중심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논산명재고택에는 지금 안채로 들어가는 중문 위 지붕의 기와 교체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사랑채 앞 2단의 기단 중 5벌대로 만들어진 아래기단의 배부름 현상으로 인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태라 명재고택을 지키는 교동 윤완식선생이 임시 방편으로 판재로 보강을 해 두었는데 드디어 7월 3일부터 기단의 보수가 시작되었습니다. 논산 근처에서 구할 수 없는 돌을 이용하여 금강산을 닮도록 만들고 그 한족에는 작은 연못을 만들어 둔 석가산이 있는데 아래 사진 처럼 지금은 지난 번 축대 붕괴를 우려해 물길이 생긴 축대의 윗부분을 막느라 모래를 사용하다 보니 연못이 모래에 완전히 묻혀버린 모습입니다. ㅠ.ㅠ *석가산(石假山)은.. 더보기
논산 봉계공윤유선생 심임일기 서고 충청유교문화의 논산 봉계공윤유선생 심임일기 서고 여러분 기호유학이 무슨 말인지 아시나요? 우리나라 유학을 이야기할 때 대표적이라할 두학파가 있는데 이황이 예안(현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의 도산서원을 근거로 후진을 양성하여 이황을 따르는 학자들이 주로 영남 지방에 분포했으므로, 이황의 학맥을 영남학파라 부르고, 이이의 제자들은 대부분 기호 지방(경기도, 황해도, 충청도, 호남 지방 일원)에 거주했으므로 기호학파라고 부르고 있는데 성리학적 이론의 실천 욕구가 가장 활발하게 드러난 시기에 활동한 백의정승 명재 윤증에 이르러 크게 번성하였고 그 중심이 논산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논산에서 많은 학자들이 나고 그 학자들을 기려 영정을 모신 영당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논산시에는 현재 7곳의 영당이 있답니다... 더보기
돈암서원 인문학 강좌 큰댁어울 국악공연 이모저모 돈암서원 인문학 강좌 큰댁어울 국악공연 이모저모 지난 달 27일 오후 6시 논산 돈암서원에서 인문학 강좌가 개최되어 계룡도령도 기대에 부풀어 다녀왔습니다. 이번 강좌는 돈암서원이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5년 서원․향교 활성화사업 선정에 따라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인에게 알리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예(禮)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1부에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이배용 원장이 ‘한국 문화유산의 세계화’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세계문화유산을 소개하였고 2부에서는 해외 공연 등으로 탄탄한 인기를 얻고 있는 논산 명재 고택의 ‘큰댁어울 국악연주단'의 판소리, 사물놀이, 아쟁독주곡, 해금독주곡 등 초여름의 밤하늘을 전통 국악기의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았습니다. 현재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 더보기
기호유학의 본산 논산의 자랑 예학의 태두 사계 김장생 묘소 기호유학의 본산 논산의 자랑 예학의 태두 사계 김장생 묘소 며칠 전 기호유학의 본산이라할 논산 노성면 파평 윤문과는 대척점에 서기도 했던 沙溪 金長生[사계 김장생]의 묘역을 둘러 보았습니다. 사계 김장생(沙溪 金長生)선생의 묘소는 그 일원이 1984년 7월 26일 충남기념물 제47호로 지정되었으며 충남 논산시 연산면(連山面) 고정리(高井里) 산7-4 고정산 자락에 위치한 광산 김씨 선영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묘역 입구에는 김국광(金國光)의 종가 및 김장생 사당(祠堂) 조금 떨어져 재실인 염수재(念修齋)가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에 도착해 보면 우당김선생각제기사비가 자리하고 있는데 관련 자료가 없어 내용을 알 수가 없습니다.^^ ㅠ.ㅠ 종가의 대문에는 효행과 관련한 홍살문이 세워져 있습니다. 종가를 돌아 산.. 더보기
기호유학의 뿌리 논산시 노성면, 새롭게 부활하는 선비 정신 기호유학의 뿌리 논산시 노성면, 새롭게 부활하는 선비 정신 '선비와 떠나는 인문학 CAMP'시작 유건을 쓰고 도포를 입어 본 계룡도령의 모습인데 보기에 좀 어떠한가요? ㅠ.ㅠ 제대로 갖추지 못해 많이 부족하고 어색하기도 합니다만 나름 보람된 시간을 위해 준비한 복식이랍니다. ^^ 지난 3월 20일 오후 6시 논산시 노성면 논산명재고택 도서관인 노서서제에서 기호유학의 뿌리 논산에서 부활하는 선비 정신 '선비와 떠나는 인문학 CAMP' 첫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의관을 정제하는 동안 큰댁어울 국악단의 피리 태평소 연주자 조진학씨의 피리연주가 이어졌는데 2009년 2월 창단된 큰댁어울 국악단은 한옥체험업협회 회장으로 있는 명재선생 13대 손 윤완식선생의 관리하에 국가에서 지정한 명품한옥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 더보기
2015 생생문화재 ‘종학당에서 만난 선비들’ 2015 생생문화재 ‘종학당에서 만난 선비들’ 선보여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조선 명문사학 공간 종학당 활용사업 본격적으로 시작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논산시와 함께 2015년 한 해 동안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종학당(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52호)을 활용하여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종학당에서 만난 선비들’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 3월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사업인데 연구원은 기호유학의 중심인 논산시 노성면에 자리한 상징적 장소 종학당을 활용하여 올해 시범적으로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종학당에서 만난 선비들’ 프로그램은 3월부터 10월까지 총6회 이루어지는데 지난 17일 금산 대안학교 레드스쿨 중학생.. 더보기
선비와 떠나는 인문학 CAMP, 충청도 양반의 본거지 논산에서 부활하는 선비 정신 선비와 떠나는 인문학 CAMP, 충청도 양반의 본거지 논산에서 부활하는 선비 정신 오는 3월 20일 논산시 광석면소재 노강서원 발전방향 학술토의 및 1박2일간의 인문학캠프가 열립니다. 논산시 노성면 소재 노강서원[魯岡書院]은 1974년 9월 1일 충청남도유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되었고, 2011년 12월 30일 보물 제1746호로 지정된 곳으로 윤황(尹煌)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김수항(金壽恒)의 발의로 1675년(숙종 원년)에 창건하였으며 1682년(숙종 8)에 ‘노강’이라는 사액(賜額)을 받아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윤황의 위패를 모시다 석호(石湖) 윤문거(尹文擧)를, 그후 1723년(경종 3)에는 명재(明齋) 윤증(尹拯)과 윤선거(尹宣擧)를 추가 배향하였다고합니다. 1717년(숙종 43).. 더보기
논산시 지역간 갈등을 부추기는 충청유교문화원 위치선정 논산시 지역간 갈등을 부추기는 충청유교문화원 위치선정 충청권과 호남권, 기호유학의 본산이라 할 논산시에 서는 지금 내홍이 한창인데 그 이유는 충청유교문화원 건립과 관련해 논산시의 오락가락 행정에 기인한 것입니다. 새해들어 신년사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은 2015년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할 시정방향 중 하나로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을 통해 충청(기호)유교문화권 종합개발의 초석과 강경 근대 역사문화공간 관광자원화 사업, 금강 뱃길 수상관광 사업 등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을 위한 콘텐츠 개발로 정부의 인문학, 전통문화 진흥 및 융성 기조에도 부응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현재는 깊은 골이 생겨버린 논산시의 두 지역간 갈등을 해소할 방안을 제시한 것이 아니어서 앞으로도 그 골이 깊어질 듯 합니다. [계룡도령이 지난 13일 우.. 더보기
논산 명재고택의 아름다운 설경속에서 느끼는 선조들의 여유와 기품 논산 명재고택의 아름다운 설경속에서 느끼는 선조들의 여유와 기품 계룡산에만 그렇지는 않을테고...​ 올해는 첫눈 이 지나치다할 정도로 많이 내립니다. 내리는 눈이 멈추길 기다려 논산 노성면에 위치한 명재 윤증선생고택을 다녀왔습니다. 12월 첫날부터 내린 눈이 어느 정도 진정된 상황이지만 날이 잔뜩 흐려있는 것이 더 많은 눈이 내릴 것을 예고하는 듯 합니다. 300년이 넘은 고택의 주변은 말 그대로 한폭의 그림입니다. 이날도 전국에서 찾아온 사진동호회사람들이 가득했는데 그 틈 사이 사이 잠깐 비는 순간 사진을 담느라 고생이 좀 심했습니다. [계룡도령도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었겠죠?]​ ^^ 하지만 순간 순간 숨은 그림찾기 처럼 들어 선 모습을 어쩌지는 못하고 사진을 올렸는데 한번 찾아 보세요. ^^ 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