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성

전주한지에 일일이 손으로 그려 만든 수제 달력[명재고택 윤완식종손 작] 전주한지에 일일이 손으로 그려 만든 수제 달력[명재고택 윤완식종손 작] 1월 22일 손전화가 울려 받았더니 논산의 자랑인 노성면 명재윤증선생의 후손인 윤완식 종손으로부터 전화입니다. "올해에도 손으로 달력 몇개 만들었으니 와서 가져가슈~" 그렇게 연락을 받고 24일에 들렸더니 선물용으로 주문 들어 온 전독간장 과 교동된장 포장에 정신이 없더군요. 명재선생댁의 간장은 처음 이 집을 지을 때 부터 이어 온 전통 간장이며 대대로 한독에 닮겨진 씨간장을 내림하여 이어 오는 보물과도 같은 간장이라 맛과 향이 아주 뛰어 납니다. 특히 간장이 물 같지 않고 마치 조청처럼은 못하지만 끈적하니 걸쭉한 느낌을 줍니다. 명재고택에서 판매하고 있는 된장과 간장은 교동 전독간장(校東전독간장)이라고 부르는데 윤증(尹拯, 1627.. 더보기
전주한지에 명재고택 윤완식종손이 손으로 직접 그린 개념 달력 우리의 삶이 언제부터인가 의식조차 하지 못한 채 기계화되고 정형화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지금 당신의 삶이 기계화 되어 있지는 않은가요? 그 틀을 과감하게 깨 버린... 논산 명재고택에서 만난 지극히 자유로운 달력입니다. 시작이 1월이 아닌 지난해의 12월인 달력... 정형화되어 버린 달력의 틀을 달리 바라보게하는... 대량생산을 목적으로 인쇄된 달력을 바라보는 시각을 벗어난 발상은 한동안 감동을 주었습니다. 너무나 벗어 나고픈 대량생산에 의한 획일화~~~!!! 고정된 틀로부터... 규격화 되어 버린 숫자로 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각성을 주는 달력입니다. ^^ 명재고택 윤완식종손으로부터 수제 달력 1부를 선물받아서 월암리 토굴로 가져왔습니다. 주머니에 소중하게 꼽혀 있는 모습 보이시죠? 대를 이.. 더보기
무리하게 라이딩을 하다가 꽃샘추위 때문에 얼굴의 동상이 재발했어요. 어제 무모한 짓을 해서는 그만 얼굴의 동상이 재발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20일부터 갑자기 추워진 날씨... 아마도 2013년을 맞는 마지막 꽃샘추위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밤새 영하로 떨어진 기후는 얼음을 얼리고 피어나던 수목을 움츠리게 했습니다. 그런 날씨에도 식물은 자라나고 월암리 토굴 뒤뜰에서 타래붓꽃이 새싹을 올렸습니다. 그 순간 문득 작년에 한 약속이 생각났습니다. 이웃의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명재 고택의 종손 윤완식선생의 누님과 한 약속인데... 계룡도령이 타래붓꽃이 있다고하자 몇 촉만 달라고 하여 봄에 싹이 돋으면 드린다고 약속을 한 것입니다. 그런 타래붓꽃의 새싹을 보니 더 늦기전에 가져다 드려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전거를 타고 다녀 오기로 한 것입니다. 거리는 자동차길로 편도 약 10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