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벌독

붕붕거리는 벌 쏘임의 공포 속에 변화하는 말법 집 붕붕거리는 벌 쏘임의 공포 속에 변화하는 말법 집 어느날 마치 깔대기같은 모양의 물체가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방문 위 전선에 매달려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속에 벌집 모양이 있는 것으로 보아 벌집인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만... 입구라고 해야할까요? 마치 길다란 파이프 같은 모양으로 생겼는데... 그곳으로 벌 한마리가 겨우 기어서 들어가는 정도였습니다. 참 신기한 벌집도 다 있구나 하고 잊고 지냈는데... 어느날 갑자기 붕붕거리는 소리가 엄청나게 심해집니다. 그래서 살펴 보니 벌집의 크기나 모양이 완전히 달라져 있습니다. 말벌집으로의 변신 과정이 너무 놀랍습니다. 부득이 몇년전 말벌 쏘임으로 인한 기절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해충 퇴치제로 박멸해 버렸습니다. 어휴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끼치는군요... 더보기
말벌집 제거를 하다 오늘까지 연타로 말벌독침을 또 한방 맞고 말았습니다. 어제 오전 정수리 천령혈(天靈穴 또는 백회혈[百匯穴])에 한방 맞은 말벌의 독침에 혼절을 몇차례 겪고 온몸이 버블맨처럼 변하는 고통이 있었습니다. 그 고통을 지구상 최고의 항생제로 보신을 했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119에 말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해 줄 수 있는지를 부탁 했습니다. 9시 40분경 드디어 공주소방서 계룡지소의 요원이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나무 틈 사이로 만들어진 말벌집을 향해 스프레이 해충퇴치제를 열심히 분사합니다. 계룡도령과 둘이서 번갈아가며 스프레이 2통 가량을 분사했는데도 말벌은 끊임없이 날아 들고 날아 나갑니다. 더러는 약에 취한 것인지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그냥 두어서는 않될 듯하여 황토로 말벌집을 막아 버리기로 하고 진흙으로 막던 중... 곁에서 .. 더보기
말벌에 쏘여 말벌 독으로 복날 몸보신 제대로 했습니다. 어제가 삼복 중에서 초복이었습니다. 복날 몸 보신들 하셨는지요? 계룡도령은 종일 굶고 말았습니다. ㅠ.ㅠ 이유인 즉슨, 계룡도령이 사는 계룡면 월암리의 낡은 토굴 흙처마에 말벌이 집을 지으면서 예견된 일이 었는지도 모릅니다. 어제 좀 늦은 아침을 차리려고 정지간 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머리 정수리가 따금합니다. 순간 털어내고 보니 바닥에 말벌이 한마리 떨어졌다가 날아 오릅니다. 다행히 말벌들의 단체전 성격의 2차 공격이 없어서 자리를 옮기며 한방 정도야... 좀 붓다가 말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머리 끝에서 발가락 끝까지 가렵기 시작합니다. ㅠ.ㅠ 그.리.고... 온 몸이 붓기 시작하며 붉은 색의 작은 혹들이 돋아 납니다. 몸으로 뜨거운 열기가 퍼지구요. 찬물이라도 좀 뒤집어 쓰면서 열을 식히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