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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도령 춘월이 사는 월암리 토굴의 추석을 며칠 앞둔 모습 계룡도령 춘월이 사는 월암리 토굴의 추석을 며칠 앞둔 모습 추석을 며칠 앞 둔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의 모습입니다. 풀로 뒤덮인 마당에는 참외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습니다만 언제 쯤 수확을 해야하는지를 모르니 그저 더 노랗게 익기만 기다릴 뿐이랍니다. ㅎㅎㅎ 부산에서 가져다 심은 방초, 배초향으로 불리는 방아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예쁜 꽃을 보여주고 마당에 향긋한 기운을 가득 채워 줍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는 비오는 날이 많았는데 단 한번도 방아전을 먹지 않았습니다. ^^ 지난 초여름 한 상자 가득 베어 내었는데도 여기저기 자소엽은 여전히 자라고 잇습니다. 그 사이 여기저기에 들깨도 한 자리 차지하고 꽃을 피우네요. 지난 봄 사생활 보호[?]라는 핑게로 설치한 그물을 타고 자란 여주가 현재까지 300여개의.. 더보기
다 함께사는 사회, 점점 더 추워지는 겨울 그대들은 안녕하십니까? 다 함께사는 사회, 점점 더 추워지는 겨울 그대들은 안녕하십니까? 날씨가 점점 추워지며 본격적인 혹한의 겨울로 들어서는데... 그대들은 월동 준비를 잘들 하셨나요? 계룡도령이야 나름 에어버블로 월암리 토굴의 단열도 하고 보일러에 기름도 가득 채워둔 상태라 크게 걱정되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 시골에서도 독거 노인들이 찬바람 휭휭 외풍이 심한 방에서 오로지 전기장판에만 의지해 한 겨울을 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한켠이 아립니다. 물론 먹고 사는 것도 달랑 김치에 물에 만 밥 정도... 도시라면 여러 봉사단체의 손길이라도 미칠텐데 상대적으로 더욱 더 낙후되어 있고 소외된 시골에서는 그 마저도 꿈같은 일입니다. 얼마 전 이곳 계룡면의 독거 노인들이나 맞벌이 부부 가족들에게 일괄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공급.. 더보기
사람의 몸을 얻기가 어려우니 사람답게 살다 갑시다. 사람의 몸을 얻기가 어려우니 사람답게 살다 갑시다. 깃털보다 가벼운 우리네 한 세상!!! 하지만, 어떻게 살아야 바로 사는 것일까요? 좋은 글이 있어 소개드립니다. "사람의 몸을 얻기가 어렵다. 비록 사람의 몸을 얻을지라도 이목구비를 잘 갖추기 어렵고, 비록 이목구비를 잘 갖추었을지라도 믿는 마음을 얻기 어렵고, 비록 믿는 마음을 얻을지라도 착한 벗을 만나기 어렵고, 비록 착한 벗을 만날지라도 자재(自在)를 얻기 어렵고, 비록 자재를 얻을지라도 ...모든 것은 무상한 것이다." 사람 몸을 받아 태어남은 참으로 어려운 일중에서도 어려운 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보조스님은 '맹구우목(盲龜遇木)'과 '섬개투침(纖芥投針)'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맹구우목은 '열반경'에 나오는 비유 이야기로 바다 가운데 사는 눈 .. 더보기
명아주의 삶으로 돌아 본 우리네 인생 명아주의 삶으로 돌아 본 우리네 인생 인생이라는 노정은 언제나 의외의 일로 변하게 마련입니다. 명아주도 삶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하는군요. 삶이란 언제나 최상이 아닌 최선을 요구하나 봅니다. 더보기
계룡산의 아침[2013년10월10일] 어제가 전생이 되고, 새로운 생이 환하게 밝았습니다. 아침 문득 바라 본 계룡산은 마치 신기루 같습니다. 하긴, 우리네 생이 어차피 신기류 같은 것이니...^^; [2013년 10월 10일 운무에 가려진 계룡산을 보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덫, 거미 거미줄과 삶 그리고 어우러짐... 덫, 거미 거미줄과 삶 그리고 어우러짐... 거미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있습니다. 그 자리에... 하지만...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그 거미의 덫에 동물도 곤충도 걸려 듭니다. 그러고는 거미는 항상 누구에게나 나쁜 곤충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거미는 단지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 갈 뿐인데... 거미라고 언제나 삶이 순탄 한 것도 아니고... 언제나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거미 자신도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곤충이나 동물 보다 거미를 나쁘다고 생각하며 살아 갑니다. 덫이라는 것으로 상대를 잡아 자신의 배를 채우기 때문일텐데 우리네 삶도 덫을 치고 덫에 걸리고 사는 것 아닌가요? 사람들은 어쩌면 거미를 통해 자기 자신을 보기 때문에 거미.. 더보기
슬퍼서...너무 슬퍼서 토사자주 한잔 합니다. 집에서 혼자서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계룡도령인데... 오늘은 팔려고 담근 담금주를 헐어서 까지 한잔 합니다. 참...슬픕니다. 사람들이 이런 기분일 때 격해지면 돌이킬 수 없는 선택도 하게되나 봅니다. 만약 계룡도령도 감정이 더 격해진다면... 지금 채널 CGV에서는 영화 머니볼을 합니다. ㅠ.ㅠ [2013년 9월 14일밤 집에서 혼자 한잔 마시는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우리는 살면서 스스로를 가두는 덫을 만듭니다. 우리는 살면서 스스로를 가두는 덫을 만듭니다. 삶은 그런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르는 덫이 존재합니다. 항상... 하지만... 그 덫은 우리가 살아오면서 스스로 만든 것입니다. 탐욕으로 인한 덫... 거짓으로 인한 덫... 스스로를 알고 버릴 것은 버리는 것이 덫에 걸리지 않는 방법 같습니다. 오늘 처마에 매달린 매미 한마리... 거미에게는 미안하지만 날아갈 수 있도록 떼어 주었습니다. 더보기
세상을 마음으로 보며 삽시다. 우리 삶이란 그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먼저, 보이는 것에 매료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진정 중요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귀에 들리지도 않고 냄새로 알 수도 없습니다. 보이는 것에만 현혹되어 집착하고 매달리는 삶... 결국, 보아야할 것을 보지 못하게 만들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요? 더보기
사는게 뭔지... 추운 겨울은 너무 힘들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라고들 합니다. ㅠ.ㅠ 하지만 ... 가진 것 없는 사람에게 겨울이란 너무 혹독한 것 같습니다. ㅠ.ㅠ 사는게 뭔지...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