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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

입동이 되니 달빛도 차가워지고 우리 서민들의 삶은 더욱 더 팍팍해집니다. 입동이 되니 달빛도 차가워지고 우리 서민들의 삶은 더욱 더 팍팍해집니다. 보름이며 입동[立冬]인 절기가 다가오지만 계룡산 너머에서 솟는 달은 빵끗 웃으며 떠 오릅니다. 사람들이 달은 언제나 따뜻한 느낌이길 바라는 것은 왜 일까요? 혹시 지나치게 밝고 강한 태양에 비교되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달의 모습은 5d mark III에서 대체로 아래의 색상으로 표현됩니다. 초저녁의 약한 빛 아래서 시리도록 차갑게 비쳐지죠. 그래서 요즘처럼 영하와 영상을 오르내리는 겨울의 초입에서 조금은 더 따뜻해보이라고 밸런스를 조금 바꾸어 보았더니 훨씬 따뜻해 보입니다. ^^ 그렇게 떠 오르는 둥근 달이. 계룡면 월암리 계룡도령의 토굴에서 바라다 보이는 계룡산과 초저녁 달의 모습이... 훌쩍 자라버린 벚나무 가지 사이로 달은 마.. 더보기
벌써 얼음이 얼음이 얼고 혹독한 겨울의 시작입니다. 어느새 혹독한 겨울의 시작인가요? 며칠 전 월암리 토굴에는 얼음이 얼었답니다. 가을이니 단풍 드는 것을 뭐랄 수야 없겠죠? 지난 10월 4일 섭씨 영상9도의 온도로 내려가더니 이제는 그 정도의 기온은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난 10월 16일 초저녁부터 싸아 한 기온이 코를 맹맹거리게 하더니 기온이 무려 섭씨 영상3도를 가리킵니다. 그래도 그날은 그 기온을 유지하며 더 내려가지 않아 얼음이 얼지 않았는데... 27일 밤... 드디어 일이 났습니다. 소변을 보려고 마당으로 나가니 밤 공기가 장난이 아니게 차서 온도계를 보았는데... 밤 열시를 조금 넘겼을 때의 기온이 섭씨 영상5도였는데 밤새 영하로 내려갔나 봅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마당의 탁자 유리에 서리가 가득 끼어있고... 달래의 물 그릇에는 얼음.. 더보기
입동[立冬]이야기와 아름다운 계룡산 신원사의 가을 단풍 풍경 입동을 즈음한 계룡산 신원사의 가을 풍경과 입동[立冬]이야기 입동을 하루 앞둔 어제 가을비 내리는 계룡산을 다녀왔습니다. 계룡산은 원래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계룡산 갑사의 경우 秋甲寺[추갑사]라 하여 갑사 입구의 노란 은행나무길부터 갑사 대웅전에 이르는 오리길[五里-]의 고목나무 터널 단풍을 최고로 칩니다. 이러한 계룡산의 단풍은 다른 지방의 유화처럼 짙고 붉게 타오르는 단풍과는 달리 노랗고 붉으며 푸른 빛이 은근한 조화를 이루어 마치 한폭의 수채화와 같은 모습입니다. 특히 숲속의 나무 사이로 비춰지는 태양빛에 투명하게 반짝이며 빛을 발하는 노랑 나뭇잎들을 바라 보고 있노라면 仙界[선계]에 닿은 듯 그 황홀함이 자리를 뜰 수없게 합니다. 이번 비로 많은 단풍잎이 지겠지만 새로운 계절이.. 더보기
개구리가 동면에서 깬다는 경칩을 앞두고 논산 가야곡면 육곡리에서 '장 담그기 체험' 아래의 글은 충남도정신문 인터넷판에 기사화 된 내용입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58003 구수한 '뚝배기 장맛'의 짭짤한 비밀 경칩 앞두고 논산 가야곡면 육곡리에서 '장 담그기 체험' [38호] 2011년 02월 26일 (토) 12:04:15 계룡도령춘월 mhdc@naver.com 2011년의 경칩은 3월 6일입니다. 경칩의 세시풍속과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육곡리에서 체험한 장담그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 참개구리 경칩(警蟄 숨어 있다가 놀서 깸). 얼음 깨지는 소리에 개구리가 화들짝 놀래 뛰쳐 나오는 경칩인데 啓蟄(계칩)이라 하기도 했답니다. 경칩은 글자 그대로 땅 속에 들어가서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더보기
[가을 풍경] 국립공원 계룡산 갑사가는 길의 입동[立冬] 풍경 아침 안개가 짙은 것이 입동인 오늘도 따뜻할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다는 이야기지요. 참으로 신통한 것이 계절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돌아 가는 것 같습니다. 인간 만이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헛된 탐욕에 눈이 멀어 갈 뿐입니다. ... 이번 겨울은 조금은 덜 추웠으면 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해 봅니다. 문을 나서 만나는 감나무입니다. 별로 신통한 맛을 지니지 못해 인기를 얻지 못하는가 봅니다. 겨울이 다 가도록 그대로 따 가는 사람이 없습니다. 농바위와 농암정의 모습입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지방문화재 바로 곁에 건축허가를 내어 주어 탑을 세우고... 곧 이곳 농바위도 개인의 정원처럼 되어 버릴 것 같습니다. 매년 조금씩 사그라 드는 고택... 주인들은 미국에 산다나 어쩐다나... 한 때 세를.. 더보기
오늘이 경칩(警蟄 숨어 있다가 놀라서 깸) 오늘이 경칩이다. 경칩(警蟄 숨어 있다가 놀라서 깸) 얼음 깨지는 소리에 개구리가 화들짝 놀래 뛰쳐 나오는 경칩인데 啓蟄(계칩)이라 하기도 한다. 경칩은 글자 그대로 땅 속에 들어가서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무렵이 된다. 이 24節期를 1년 12월, 음력月과 대응 시키기위해 12절기(節氣)와 12중기(中氣)로 분류한다. 1月 2 3 4 5 6 7 8 9 10 11 12 입춘. 경칩. 청명. 입하. 망종. 소서. 입추. 백로. 한로. 입동. 대설. 소한 우수. 춘분. 곡우. 소만. 하지. 대서. 처서. 추분. 상강. 소설. 동지. 대한으로 입춘은 양력으로는 대개 2월 4일 우수는 2월 19일에 든다. 음력이 신묘막측한 것임은 한문으로 절기 중기의 '氣(기)를 보면 알 수 있다. .. 더보기
입동[立冬] 풍경 오늘이 입동 이날부터 『겨울(冬)에 들어선다(立)』는 뜻이다. 입동은 천지만물이 양에서 음으로 변하는 시기이다.이제 음으로의 긴 여행이 시작되니 성[盛]한 것은 멸[滅]하고흩어진 것은 모이나니이것이 천지만물음양 오행의 조화이다. 물 처럼 바람 처럼 계룡도령 춘월의 블로그 입니다. http://blog.naver.com/mhdc 지금 혼자서 열심히 황토흙집을 새로운 개념으로 짓고 있답니다. 댓글로 열열한 응원바랍니다. ♬ 심진스님 - 산소리[남도민요] [2007년 11월 8일 계룡산 배살미 토굴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