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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수리

날씨는 추워지고 이사를 위해 월암리 흙집의 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4월 펌프 수리를 시작으로 시작된 월암리의 황토 흙집의 수리가 5개월을 넘겨 드디어 방안의 황토입히기가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 집수리 방향을 정하는 궁리하느라 세월 보내고... 바빠서 쉬고, 일이 생겨서 쉬고, 덥다고 쉬고, 돈 없어서 쉬고, 술마셔서 쉬고, 피곤해서 쉬고... ㅋㅋㅋ 도저히 끝날 것 같지 않던 황토흙 입히기... 그래도 한땀 한땀 이루어진 일들이 오늘이 있게 했습니다. 3개의 방에 벽지와 천정을 깨끗이 뜯어 내고 벽면과 천정에 황토 흙을 덧입히는 일... 저질 체력의 계룡도령처럼 하다가는 평생 이집으로 이사를 가 보지도 못할지 모릅니다. ㅠ.ㅠ 그래도 지인들의 독려와 도움으로 이제 이 만큼까지 이루었습니다. 갑사 구룡암 지산스님과 단청장님의 도움으로 마당이나 주변도 깨끗이 정리되었.. 더보기
집수리...오늘의 역활... 오늘 또다시 집수리를 하였다. 식수를 위해 해병대를 제대한 아들이 펌프 파이프를 따라 근력운동을 좀 했더니 드러난 펌프홀의 모습새로이 수정을 파야 한단다.으~~~미쳐요!!! 말끔하게[?]이루어진 전력선 배치공사. 두개의 방을 하나로 터 버렸다.너무 좁아서 엉덩이 조차 돌리기 힘든 공간...어쩔 수 없는 선택 주방까지 톡 털어서 원룸 형식의 스타일로 만들려고 했더니추가되는 일량과 비용문제로 마주 보이는 벽은 트지 못했다.쩝~~~ 사랑채의 모습...다음 사진을 보면 기절 할지도 모른다. 바닥의 구들을 잘못 놓아서 엉망이라 차리리 메우고 새로이 하려고 아들이랑 둘이서 메우는 모습... 오늘... 드디어 결론적인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아들이나 나나 힘든 하루... 해야할 일은 산더미...구들의 해골을 다 눕히.. 더보기
우선 이사갈 옛집수리를 해 나가면서 ... 집 수리를 시작한지 수일 째... 이것 저것 잡다한 것들을 걷어 내고 나니 제법 집 모양이 나온다. 어제는 천정과 벽지를 말끔히 긁어 내고 ...전선을 새로이 깔고,원래 집의 모습이 아닌 그동안 살아 오면서 붙여 둔 문짝 등을 띁어 내고 나니처음 지었을 당시의 집 모습이 드러났다. 집을 짓던 곳에서 연장을 가져 오려고 갔더니 무슨 새인지 알을 낳아 부화시키다 실패한 알 몇개가 남아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분이니 자연속에서 살아야 한다.함께 숨쉬고 함께 활동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나오지 않는 물을 위해 우물을 찾아 파이프를 수리하고...몇 곳 낡은 곳은 황토에 찹쌀풀을 섞어 땜빵을 하고 벽체에 갈라진곳을 메우기만 하면 우선 수리는 끝날 것 같다. 물을 먼저 찾아야 도배도 하고...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