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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홍어집

팔월한가위 명절 연휴를 그저 그렇게 고향 부산을 다녀오며 보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다들 즐겁게 보내셨겠죠? 계룡도령도 고향 부산을 잘 다녀왔습니다. 부산을 다녀 오면서 만난 이런 저런 모습들이 남아 몇장 올려 봅니다. 여.인.숙... 인숙이네로 불리던 70년대까지 흔했던 숙박시설입니다. 친일쿠데타유신독재 박정희 시대 야통[야간통행금지]이 있어 부득이하게 이용하게된 경우가 많던 장소... 사실 화장실이나 욕실이 있던 여관에 들어갈 비용을 아껴서 한잔의 술이라도 더 마시자고 의기투합해서 소주를 사들고 들어가던 곳입니다. 이번 부산 나들이에서 아들과 함게 낚시 용품을 구입하려고 가다가 아주 사라져 버린 것으로 알고 있다가 무더기로 모여있는 여인숙을 보고 그 시절의 추억들이 오롯이 되살아났습니다. 뭐 꼭 술만 마시러 가진 않았지만... ㅋㅋㅋ 태평양과 연해있는 부산답게 바다낚.. 더보기
[부산맛집]홍어회의 참 맛을 싸고 푸짐하게 즐기는 곳 부평동시장통'흑산홍어집' 수입산 홍어로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홍어회 싸고 푸짐한 부산 부평동 전통의 '흑산홍어집' 계룡도령의 고향은 부산입니다. 아직도 부모님은 부산에서 생활을 하고 계시니 이번 설 명절에도 딸, 아들과 함께 고향 부산을 찾았습니다. 부산으로 향하는 KTX 기차 안에서 아들이 이야기 합니다. "아빠! 부산에 가면 홍어 좀 먹지요. 공주에는 제대로 된 홍어를 먹을 수도 없고..." 부자지간에 식성이 같은 것도 큰 복인 듯합니다. 내 아들 무호 조 한 빛 마로가 4~5살 쯤부터 내 손을 잡고 가서 홍어를 먹었으니 아마도 인이 박혀도 단단히 박힌 모양입니다. ^^ 그러지 않아도 한번 갈까 하던 곳이었고, 부산에 가면 한번도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라 선뜻 그러자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저녘 6시경 부산의 부모님댁에 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