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서 일광욕하는 여자까지 보인다고?
에이빙|기사입력 2008.12.22 10:09
SEOUL, Korea (AVING) -- < visualNews >인터넷 상에서 원하는 지역을 360도 CCTV(폐쇄 회로) 촬영화면처럼 볼 수 있는 구글의 지도 서비스인 '스트리트뷰(Street View)'의 사생활 침해 논란이 본격 가열됐다.
(사진설명: 지난 해 벨기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일광욕 즐기는 여성의 사진) 일본의 변호사 및 교수 협회는 구글의 '스트리트뷰'가 일본 도시의 자세한 도로 이미지를 제공해사생활 권리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서비스 중지 요청을 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어스(Google Earth)의 '스트리트뷰' 서비스는 아직 국내에서는 제공되지 않고 있으나 미국의 주요 5개 도시에서 시작해 호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으로 확산 중이며, 자신이 원하는 위치를 인터넷에서 선택하면 그 지점의 360도 전방향을 볼 수 있다.
최근 일본 미디어를 통해 '스트리트뷰' 서비스에 관한 사생활 침해 논란이 본격 가열되고 있으며,미국, 독일, 영국, 호주 등에서도 이 같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통해 한 여성이 일광욕을 하는 모습이라든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한 남성이 스트립 클럽에서 나오는 모습, 만취한 남성이 잔디밭에서 자고 있는 모습 등이 찍힌 사진이 공개돼 이 같은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
구글은 지난 3월 미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보안을 위협하는 사진을 제거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으나, 군사기지나 테러 공격에 노출되는 목표물과 같은 민감한 지역의 사진이 제공되는 것에 대해 여러 나라들로부터 비판을 모면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All Visual Internet News of Goods구양란 기자(aving.net) ⓒ 에이빙(AVING, All Visual Internet News of Goo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