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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세계

김대중 전대통령의 발언과 이명박정권의 대북철학에 대하여...

김대중 전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가제트형사]


김대중 전대통령이 대북정책에 대해서 한마디 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이미 예견된 일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고의적인 것도 아니었다.

 

북한에 대해서 지극히 감정적이며 북한에 대한 높이 맞추기 외교전략보다는 북한보다 우리는 우월하다는 의식하에 북한이 우월한 우리에게 끌려나오지 않는한 타협은 없다는 식의 우리나라 자칭 보수파들의 행태를 보면 짐작하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들에게 있어서 북한은 포위해서 말려죽이고 붕괴시켜야할 열등한 악의 군주국이다.

최소한 북한이 남한데 대해서 고분고분하고 유순한 모습을 보이길 원할 것이다.

벌써 자세가 이러한 사람들이 지지해서 자리잡은게 이명박 정권인데 파행이 안나면 그게 이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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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가 아니다.

고의라기 보다는 그들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발현했을 뿐이다.

 

까놓고 이야기해서 자기를 저렇게 취급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좋게 나올 나라가 지구상 어디에 있을까?

그리고 그게 북한이라면 험악함이 더 증폭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리고 아직 체제 경쟁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고 북한의 남한에 대한 신뢰감이 무르익지 않았을 뿐더러 남한데 대한 적대감으로 먹고사는 꼴통 군바리 놈들의 목소리가 개혁 개방 적인 신진 관료들의 목소리가 아직은 더 큰 이 시점에서는 결코 바람직한 책략이 나올 수 없는 자세이다.

 

외교협상에 있어서 실패란 그 관계가 단절됨을 넘어서 험악하고 얼어붙은 관계의 과정을 거쳐서 적대관계까지 이르게 되었음을 말하며 그것이 자국의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상대국의 성질만 건드렸을 경우 변명의 여지가 없는 대실패다. 그반대면 성공한 것이다.

 

냉정하게 분석해보겠다.

전술한 외교협상의 성공과 실패의 요건의 기본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의 대북 외교는 대실패다.

 

상대의 성질은 성질대로 건드렸으면서 그동안 쌓아올린 교류는 무효가 되었고 이때까지 투자한 돈은 돈대로 날렸고 상대방의 신뢰도도 잃었으며 남북간의 긴장감을 불러일켜서 정세의 불안정을 낳았고 향후 6자회담에서도 우리의 설자리를 잃을 위기마저 봉착하게 만들었으며 꼴통 북한 군바리들의 목소리만 더 커지게 만들었다.

  

이렇게 잃었어도 얻은것이 더 많으면 좋지만 얻은 것은 무엇인가?

물러날때 다 된 부시 미국 대통령의 칭찬과 신뢰를 다시한번 확인한것, 한국의 자칭 보수세력들로 부터 칭찬 받은것, 그리고 가장 자부하는 것. 김대중과 노무현이 못세운 북한에 대한 핏대를 세우고 북한을 갈궜다는 감정적인 만족감. 이 정도다.

  

이제는 방법이 없다.

역으로 미국의 오바마 정부에 기대해 볼수 밖에 없다.

오바마의 미국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도모할때 한국의 몫을 주어 한국과 북한의 관계개선을 권고하면 그때를 기회로 할 수 밖에 없다.

 

그마저도 실패하면 김영삼 때처럼 되는 거다...

북한하고 관계는 더 얼어붙고 미국한테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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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김영삼 정부때의 전철은 밟지 않기를 바란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070916

 

 

UN POETE (시인) - ALAIN BARRIERE 알랭 바리에(르)


Un poète ne vit pas très longtemps
Il se croque la vie à pleines dents
Brûle toutes cartouches en même temps
시인은 더이상 오래 살지 못하네

그는 삶은 분노로 산산히 부서져서

모든 종이들을 불태워버렸다네

 

Se moquant des faux-culs des faux-semblants
Un poète ne vit pas très longtemps
Un poète ne vit pas très longtemps
거짓된 사랑과 가식을 비웃으며

시인은 더이상 오래 살지 못하네
시인은 더이상 오래 살지 못하네

 

Si vous l'avez cru voir vieillissant
Son fantôme son spectre assurément
Ou sa dernière blague d'étudiant
Un poète ne vit pas très longtemps
ah ah ah ah ah
만약 당신이 그가 노쇄해서
그의 유령같은 몰골이나 배움의 열정이

희미하게 꺼져감을 확실히 보았다고 느꼈다면
시인은 더이상 오래 살지 못하네
아 아 아 아 아

 

Un poète se meurt de temps en temps
Ce n'est pas la cohue à l'enterrement
Juste quelques amis quelques parents
On n'a pas alerté les présidents
Un poète se meurt de temps en temps
Un poète se meurt de temps en temps
시인은 때때로 죽어간다네
그것은 떠들석한 장례식이 아니라네
단지 몇몇 벗들과 부모님들만이 조촐이 장례식을 지킨다네
고위 관리들에게 알리는 것도 아니었다네
시인은 때때로 죽는다네
시인은 때때로 죽는다네

 

On ne retrouve pas de testament
Encore moins d'héritiers de prétendants
Seule est là la compagne des jours sans
Un poète se meurt de temps en temps
ah ah ah ah ah
사람들은 유서조차 발견못하네
시골의 젊은 유산상속인들보다도 못하네
홀로 거기서 삶의 동반자도 없이 있다네
시인은 때때로 죽는다네
아 아 아 아 아

 

Un poète c'est sûr c'est emmerdant
Et ça n'est jamais très très bien pensant
A la moindre injustice ça va gueulant
Contre les cons le vice et les puissants
Un poète c'est sûr c'est emmerdant
Un poète c'est sûr c'est emmerdant
시인은 확실히 성가신 존재지
사소한 불의에 제대로 분별있게 생각하지 않는다네
어리석음,사악함 그리고 권력에 맞서는것은
진흙탕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네
시인은 확실히 성가신 존재지
시인은 확실히 성가신 존재지

 

Ça ne craint ni l'exil ni les tourments
Ça écrit que des grandes dénouements
Avec la dernière goutte de son sang
Un poète c'est sûr c'est emmerdant
ah ah ah ah ah
그는 배척되어 추방되는것도,참기힘든 고뇌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네
그는 자신의 피의 그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내어,
평생의 역작을 써내지
시인은 확실히 성가신 존재지
아 아 아 아 아

 

Un poète ça vit très très longtemps
Si j'ai dit le contraire apparemment
C'est que les mots les mots c'est bien changeant
S'ils sont dits au passé ou au présent
Un poète ça vit très très longtemps
Un poète ça vit très très longtemps
시인은 정말 오래 오래 산다네
내가 만일 명백히 그 반대로 말했었다면
그 말들은 정말 변화의 여지가 많지
그것들이 과거에 혹은 현재에 말하여졌다면
시인은 정말 오래 오래 산다네
시인은 정말 오래 오래 산다네

 

Qu'on ne compte le nombre de ses enfants
Il en naît chaque hiver chaque printemps
A qui la gloire du prophète vont chantant
그들의 수많은 아이들이 매겨울

그리고 매해 봄에 태어나지
예지자의 영광을 노래하면서

 

Un poète ça vit très très longtemps
시인은 아주 오래 오래 산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