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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공주맛집]저렴하면서도 간장게장이 푸짐한 금강변의 '왕촌석갈비 & 간장게장'정식


밥도둑 간장게장 정식이 8천원!!!

공주 금강가의 '왕촌석갈비&게장'

 

 

 

 

 

 

 

사람이 산다는 것은 먹기위한 것도 있고 살기위한 것도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5월 17일 이른 아침 대전으로 가 3시간영의 노동 일을 하고 계룡산으로 돌아 오는 길...
시간이 이미 10시 30분을 넘기는 시간이라 무진장 배가 고픕니다.

 

집에 도착해서 밥을 하고 반찬을 준비해서 늦은 아침을 먹기에는 허기짐의 도가 이미 넘어 서 버렸습니다.

그래서 작년 돌게장정식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을 되살려 이곳 금강가의 '왕촌석갈비&게장'집으로 향했습니다.


 

아침으로는 늦은 시간이고 점심으로는 지나치게 이른시간!!!



 

가게안은 텅 비어 있습니다.

평소 금강변, 드라이브 하기에 좋은 곳에 위치한 곳이라 주부들의 계모임이나 나들이가 잦은 곳인데 시간이 맞지 않아 우리 일행만 덩그러니 앉아 식사를 하게 됩니다.
^^

사실 유명하다는 음식점에 가보면 주로 주부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 식사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는데...

동창모임,계모임,지인들과의 만남이 대부분으로 상당히 여유있어 보이는 모습들입니다.



 

오늘 판매할 반찬들을 미리 먹게되니 좀 더 신선한 음식[?]을 먹게되는 것 같습니다.

주로 음식점의 반찬들은 저장반찬과 즉석 반찬으로 구분되는데...

김치 등이 저장반찬이고, 무침이나 볶음 등은 즉석 반찬이라고 봐야겠지요?



 

금방 무쳐낸 오이와 야채 그리고 나물



 

버섯볶음과 동치미그리고 고등어조림까지...^^

예전부터 공주에서 전하는 말에 의하면 '공주에서는 맨 썩기 직전의 생선만 맛본다'인데...

요즘은 교통이나 저장시설이 좋아져서 신선한 생선들을 충분히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그 말은 이제 사라져야 겠지요?
^^

 

그래서 이곳 공주 지역에는 청국장이나 된장찌게 등이 보편화 된 듯합니다.

이날 나온 깊은 맛이 나는 청국장입니다.



 

드디어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일행이나 저나 배가 고프긴 고팟나 봅니다.
사진 한장 담으려고 일어서서 보니 어느새 간장게장의 몇 부분이 앞접시로 이사를 해 있습니다.

ㅎㅎㅎ



 

간장게장정식 3인분을 시켰는데...
게가 4마리입니다.

4인분은 5마리입니다.

 

여기서 간장게장을 더 많이 먹는 방법 하나!!!
2인분을 시키면 3마리가 나오니 4명이 갈 경우 2명씩 2명씨 자리를 잡으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4인분에 6마리이니...

한마리분을 더 먹게 되는 계산입니다.
^^ 

 

예전 간장게장은 3~4 차례 이상 간장을 끓여 붓는 등 장기간 보존을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였지만 요즘은 냉장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인지 담그고 얼마 되지 않아서 먹게 됩니다.

 

그래서 덜짜기도 하고...

하지만 요즘엔 짠맛은 줄였다지만 지나치게 달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언론이나 학자들은 짠것이 나쁘다고만 하지 설탕과 비교해서 어느 것이 더 나쁜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계룡도령이 생각하기에는 설탕이 소금보다 몇배나 더 해로운 식재료라고 생각합니다.

그 근거를 밝히자면 글이 다른 곳으로 가게 될 것이니 이글에서는 자제하겠습니다.

 

아무튼 이곳 '왕촌석갈비 & 간장게장'은 적당히, 달콤하구나 정도의 생각이 들 만큼 만 설탕이 들어간 듯합니다.

그래서 설탕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한 계룡도령이 먹기에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



 

간장게장의 최고봉인 게딱지입니다.
보시다시피 알이 가득합니다.
게딱지를 먹는 가장 멋진 방법은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는 것이죠?
^^

정말 '마파람에 게눈 감추 듯' 게딱지는 비워집니다.



 

다음으로 목어줘야 하는 것이 바로 게 몸통입니다.

게 몸통을 먹을 때에는 앞접시에 밥을 퍼 담아 놓고 그 위에 게 몸통을 얹어서 찟거나 눌러서 게살을 발라 먹어야합니다.



 

그러면 아래의 사진처럼 게알이나 살, 그리고 몸통속의 간장이 밥과 어우러져 향기를 더합니다.

게딱지와 몸통을 다 먹고나면?

당연히 밥에 간장게장을 넣어 비벼서 먹어야죠!!!

이렇게 비빈 밥은 그냥 먹는다?
아니죠~~~!!!

 

 

이렇게 생김에다 싸서 먹어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상기한 김의 향과 게장의 향과 맛이 어우러져 풍미가 한층 더 합니다.



 

이렇게 밥을 먹다보니 2공기를 먹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ㅋㅋㅋ

 

이곳 공주 금강가의 '왕촌석갈비&게장'에서는 간장게장정식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있는데...
다른 것은 아직 먹어 보지 못한 지라 설명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특히 계룡도령이 유난히 좋아하는 '능이버섯닭백숙'과 '능이오리백숙'이 있는데...

능이 버섯이야 독 같을 것이고 닭이나 오리를 어떻게 키운 것인지가 맛을 좌우하는 주요 포인트 더군요.

 

미처 닭을 어떻게 키운 것인지를 묻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또 갈 일이 있으면 반드시 물어 보겠습니다.
^^



 

그리고 이곳 '왕촌석갈비&게장'에서도 간장게장을 포장판매와 택배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저렇게 인쇄되어 있지만 아마도 시세적용이 될 것 같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 시켜서 맛 보시기 바랍니다.
^^

 

 

공주 금강변 '왕촌석갈비&게장'

041-854-6088

011-452-5076

010-5406-5077

공주시 상왕동 816-8번지에 위치 해 있습니다.

 

 

 

 

 

 

 

 

[2011년 5월 17일 공주시 금강가 '왕촌석갈비&게장'에서 맛본 간장게장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