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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유홍준(전문화재청장)과 함께하는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2012 기호유학 인문마당]

 

 

 

 


철종 7년, 10월 10일 갑오. 전(前) 참판 김정희가 죽었다.

 

김정희는 이조판서 김노경의 아들로 총명하고 기억력이 투철하여 여러 가지 책을 널리 읽었으며, 금석문과 그림과 역사에 깊이 통달했고, 초서·해서·전서·예서에서 참다운 경지를 신기하게 깨달았다.

 

때로는 하지 않아도 될일을 잘했으나 사람들은 그것을 비판할 수 없었으며, 그의 작은 아우 김명희와 더불어 훈지처럼 서로 화답하여 울연히 당세의 대가가 되었다.

 

젊어서부터 영특한 이름을 드날렸으나 중도에 가화(家禍)를 만나 남쪽으로 귀양가고 북쪽으로 유배가며 온갖 풍상을 다 겪으며, 혹은 세상의 쓰임을 당하고 혹은 세상의 버림을 받으며 나아가기도 하고 또는 물러나기도 했으니 세상에선 (그를) 송나라의 소동파에 비교하기도 했다. [조선왕조실록 졸기]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2012 기호유학 인문마당' 그 네번째 마당이

9월 15일 18시 30분부터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과 묘역이 있는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와 완당평전의 저자 유홍준 명지대학교 교수(전문화재청장)를 초청하여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립니다.

 

뜻 깊은 자리가 될 듯하여 계룡도령이 소개합니다.

^^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의 초입에서 우리의 가슴도 조상들의 지혜와 삶으로 가득 채워보는 것은 어떨지요.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로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의 : 041-856-8608(충남역사박물관 박물관운영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http://www.cih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