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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1일1식과 간헐적 단식 - SBS 스페셜 '끼니반란'

 

 

 

 

우연히 보게된 기사 한 줄...

 

SBS 스페셜 '끼니반란'에서 간헐적 단식이 소개됐다.

 

17일 방송된 SBS 스페셜 '끼니반란' 2편에서는 배부른 단식, IF의 비밀이 전파를 탔다. IF(Intermittent Fasting)는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 16~24시간 단식을 통한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을 말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7명의 의사가 4주간 간헐적 단식을 체험하며 신체변화를 살펴봤다. 배고픔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식생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에서 간헐적 단식을 생활화하고 있는 조경국씨가 소개됐다. 40대의 조경국씨는 술자리도 참석하고 디저트도 챙겨 먹지만 16시간 공복으로 183cm, 72kg에 체지방률 3.5%의 몸매를 자랑했다.

 

바로 SBS 홈페이지로 달려갔습니다.

 

 [sbs 홈페이지 사진 캡쳐]


상업 방송이면서도 오히려 퀘병신이나 마봉춘보다 더 신뢰를 받고 있는 기 현상의 주인공인

SBS의 설명과 기획의도를 한번 볼까요? 

 

SBS 스페셜(316회)  방영일 : 2013-03-10  
 

끼니 반란 Stay hungry. stay healthy

 
[기획의도]
1일 1식에서부터 비롯된 공복 열풍! 하루 세 끼 ‘신화’가 무너지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을 규칙적으로 챙겨 먹는 것은 건강의 황금 법칙이었다.
그러나 최근 서구에서는 IF(Intermittent Fasting)라는 새로운 식생활 패턴이 등장하고 있다.
간헐적 단식, 즉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 ‘16~24시간 정도의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단순히 살을 빼는 다이어트 법이 아니다. 조금의 식습관 변화로 당뇨병, 치매, 암을 예방하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공복력(空腹力)’에서 찾고 있다.
배가 고플 때, 우리 몸속에서는 장수 유전자라고 불리는 시르투인(Sirtuin)이 활성화 되고, IGF-1 호르몬이 감소하여 손상된 세포를 치유하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리 몸을 일정시간 굶주린 상태로 만듦으로써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엔 인류 진화의 비밀이 숨어 있다. 먹을 것이 늘 부족했던 원시시대, 인류의 몸은 굶주린 상태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진화생물학의 과학적 지혜를 현대인에게 적용한 방법이 바로 ‘간헐적 단식’이다.

 

인류가 세 끼를 먹기 시작한 것은 불과 백 년 남짓이다.

산업혁명 이전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한두 끼만으로도 족하게 살아왔다.
당연하게 여겨지는 하루 세끼의 정해진 식사는 일부 인류에게 최근에야 주어진 특권이다.
그리고 이제 그 특권이 현대병이라는 이름으로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사람은 자기가 먹는 것의 4분의 1만으로 살아간다. 나머지 4분의 3으로 의사가 살아간다. - 이집트 피라미드에 새겨진 비문(기원전 3800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공복력의 실체와 이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살펴보고,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배고픔의 의미, 한 끼 식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자 한다.
종교에서 수양의 한 방법으로 여겨졌던 배고픔의 미학이 이제 과학 앞에서 서서히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sbs 홈페이지 사진 캡쳐] 


[1부]1일 1식, 밥심 VS 공복력


▶세 끼 법칙에 반기를 든 사람들
1일 1식 열풍의 근원지, 나구모 박사를 만나다.

이미 일본에서 60만부 이상이 팔린 ‘1일 1식’의 저자 나구모 요시노리. 59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20대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아침엔 물조차 마시지 않고, 손수 만든 건강 저녁 식사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나구모 박사.

1일 1식 근원지인 일본을 찾아 그 인기 비결을 파헤쳐본다.  

 

[sbs 홈페이지 사진 캡쳐] 


하루에 한 끼 먹는 푸드스타일리스트
음식을 요리하고 꾸미는 직업을 가진 김은아씨. 그런데 하루 한 끼만 먹는다고?
“꼬르륵 소리를 들으면 젊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즐거워요.”
결혼 2년차. 1일 1식 5개월째 훈남훈녀 부부. 어릴 적부터 소식하는 습관을 가진 남편 심승규씨 또한 낭비하는 음식 문화에 대한 철학이 남다르다.

꽉 차있던 냉장고가 비는 만큼 식비 부담도 줄고, 아침이 여유로워졌다는 김은아씨의 일상을 살펴본다.

1일 1식 20년, 절제의 미학
종교적인 이유로 40대부터 1일 1식을 시작해오고 있는 이건종 목사.

20년 동안을 하루 한 끼만 먹으며 살아왔지만 감기 한 번 걸린 적 없고, 지리산 종주도 거뜬하다.

이제는 한 끼 이상을 먹으면 몸에 이상이 생길 정도. 이건종 목사가 말하는 고요와 절제된 삶의 의미를 들여다본다.

▶먹어야 건강하다는 강박관념을 버려라.
공복으로 장수 유전자를 깨워라!

조선시대 최장수 왕 영조의 건강 비결은 하루 두 끼 식사. 위스콘신 국립영장류센터의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비롯 많은 연구들에서 식사량을 줄이면 수명이 늘어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왜 덜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을까? 노화와 병을 동시에 막아주는 생명력 유전자 시르투인. 일본 가나자와 의과대학 코야 박사를 방문, 매일 40% 칼로리 제한을 한 쥐 실험 결과를 살펴보고 시르투인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알아본다.

 

[sbs 홈페이지 사진 캡쳐]

또한 일본의과대학의 오타시게오 박사를 만나 공복 시간과 우리 몸의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 활성화의 관계를 밝혀본다.

▶우리는 너무 많이 먹고 있다.
밥차 실험에서 밝힌 과식의 비밀

식품 산업의 발달로 음식들의 양은 늘어났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더 저렴해졌다.

24시간 편리하게 손을 뻗어 먹을 수 있는 고칼로리 음식들이 도처에서 유혹하며 영양 과잉으로 밀어 넣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정말 배가 고파서 밥을 먹는 것일까?

제작진은 식욕의 비밀을 찾아 고려대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밥차 실험을 진행했다.

김치 볶음밥을 큰 그릇에 주었을 때와 작은 그릇에 주었을 때, 52명의 학생들은 어떠한 차이를 보일까?

▶보다 쉬운 소식 방법을 찾아라.
최신의 과학적 식이요법을 찾아 4개국 취재!

1일 1식. 과연 무리 없이 따라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저체중과 성장기의 청소년, 가임기 여성들에게 자칫 1익 1식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틀에 한 번만으로도 시르투인 유전자가 발현된다?

일본 가나자와 의과대학 코야 박아의 격일제 단식 쥐 실험,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 크리스타 바라디의 하루걸러 칼로리 제한 임상 실험 등을 통해 몸도 젊어지고, 일반인들이 따라 하기 쉬운 소식의 방법을 살펴본다.

 

 

SBS 스페셜(317회)  방영일 : 2013-03-17  
 

끼니 반란 Stay hungry. stay healthy

 

지난주 “1일1식, 공복력 VS 밥심”에 이어 이번주에는 “간헐적 단식(IF)”을 중심으로 과연 지속가능한 소식은 어떤 것이고 그것은 우리 몸을 어떻게 바꾸어 주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2부] 배부른 단식, IF의 비밀

 

▶의사들의 도전, 24시간 공복 프로젝트
 의사들을 굶겨라!

공복의 효능을 밝히기 위해 의사들이 모였다.
격일제로 하루는 세 끼 정상 식사, 하루는 600kcal만 섭취하며 4주간의 신체 변화를 살펴본다.
도전자는 각기 다른 전공 분야의 의사 6명과 부인 2명. 근엄한 의사가 아닌 피검사자의 위치에서 과연 4주간의 식이제한을 무사히 버틸 수 있을까?
체중 및 BMI, 근육량, 위 내시경, 혈액 검사, 뇌인지 CNT 검사 등을 통해 배고픔의 비밀을 총체적으로 파헤쳐본다.

 

▶공복의 비밀
응답하라 IGF-1, 암 발생을 억제해라.
미국 남캘리포니아 의대의 발터 롱고 박사는 쥐 실험을 통해 단식시 암 발생을 억제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성장에 관여하는 IGF-1 호르몬이 감소하며 우리 몸의 손상된 세포를 수리한다는 것이다.
라론 증후군(왜소증) 환자들이 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낮고, 노화 관련 질병들이 생기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롱고 박사를 만나 단식, IGF-1 그리고 노화 예방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Eat Stop Eat》의 저자 브래드 필론을 통해 단식의 최적 구간을 알아본다.

 

일주일에 한두 번만으로도 충분하다?
7년간 간헐적 단식을 연구해온 제너시스 유방암 예방센터 미셸하비는 5:2의 식습관이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다이어트와 암 예방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5:2 식이요법. 소설가 케이트 헤리슨과 여성 보안관 로베르타를 만나 IF 후 달라진 삶을 들어본다.

 

▶나에게 맞는 방법을 직접 디자인하라!
마음껏 먹고도 근육질 몸매를 만들 수 있다?
183cm, 72kg 몸무게를 유지하는 40대 몸짱 조경국씨. 식사 후엔 치즈케이크까지 꼭꼭 챙겨먹고, 술자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데 체지방률은 고작 3.5%.
많은 이들이 부러워하는 환상적 몸매 유지 비결은 바로 16시간 공복 유지이다.
쉽게 말해 하루에 두 끼만 먹기. 간헐적 단식에 관한 논문까지 챙겨 읽는 준IF 전문가 조경국씨의 식사와 운동법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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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홈페이지 사진 캡쳐]

 

무엇을 먹느냐보다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
솔크 생물학 연구소의 사치나단다 팬다 연구팀은 당뇨 발병률과 심야 불빛과의 흥미로운 상관관계를 밝혔다.
사람들이 밤에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식사 시간이 늘어나고, 그로 인한 비만과 각종 질병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쥐 실험 결과, 같은 양의 칼로리라도 24시간 동안 먹인 쥐와 8시간동안만 먹인 쥐는 체중 및 각종 건강 지표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팬다 교수가 말하는 최적의 식사 시간을 살펴본다.

 

쁘띠 단식 주말 이용법
‘쁘띠 단식’. 그저 평범한 단식원이 아니다.
주말을 이용, 가정에서 주부들이 함께 모여 24시간을 굶는 것이다.
아이들에게도 배고픔의 의미를 알려주고 싶다는 즈도 노도카씨. 일본 주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즐거운 단식법을 소개한다.

 

▶에필로그
 종교 속의 단식, 당신에게 한 끼 식사란?

100일간 쑥과 마늘만 먹으며 곰에서 사람이 되었다는 단군신화. 단식은 우리의 삶과 멀리 떨어져있지 않다.
수천 년 전부터 기독교의 금식, 불교의 오후불식, 이슬람교의 라마단 단식 등 하루 중 일정 시간의 식사를 금지해 왔고, 이를 통해 절제의 미덕을 익혔다.  

종교인들이 말하는 단식의 의미를 살피고, 잊고 지냈던 배고픔, 하루 한 끼의 소중함을 되새겨본다.
  

지금 다시보기를 통해 1인 1식 주장부터 보고 있습니다.

 

과연 1인 1식으로 건강 유지를 위한 충분한 식사일지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실천의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