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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월의 산/들꽃

4월의 들꽃 야생화 제비꽃 [병아리꽃 오랑캐꽃]

 

 

 

 

 

 

 

 

 

 

 

들꽃 야생화 제비꽃 병아리꽃 오랑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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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제비꽃의 종류입니다.

 

제비꽃은 꽃 색깔과 잎 모양, 뿌리로 종류를 구분 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많은 제비꽃 종류가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즈음 키가 작은 고깔제비꽃이 계룡산 갑사 가는 오리길에 가득 피어 있습니다.

 

 

고깔제비꽃은 학명이 Viola rossii로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고깔제비꽃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꼬깔제비꽃이라고도 하는데 주로 산지 나무그늘이나 양지에서 높이 약 15cm까지 자라고 꽃은 3∼5월에 붉은 자주색 꽃이 잎 사이에서 나온 가는 꽃대 끝에 달려 핍니다.

 

 

땅위줄기는 없고 땅속줄기는 통통하며 마디가 있고 잎은 뿌리에서 2∼5개 모여나며 심장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잎 길이 4∼7cm, 나비 4∼8cm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가는 털이 고 잎자루의 길이는 10∼25cm이고 턱잎은 바소꼴이며 길이 7∼10mm정도 입니다.

 

 

3∼5월에 붉은 자주색 꽃이 잎 사이에서 나온 가는 꽃대 끝에 달려 피는데 꽃잎은 좌우대칭이고 옆쪽 갈래조각에 털이 약간 나며, 꿀주머니는 짧고 달걀 모양입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긴 타원형으로 끝이 뭉뚝하며 수술은 5개이고 씨방 1개와 암술대가 있고 열매는 타원형 삭과로 길이 1∼1.5cm이고 희미한 반점이 있으며 5~7월에 익습니다.

 

꽃이 필 무렵에는 양쪽 잎의 밑쪽이 안으로 말려서 고깔처럼 된다하여 고깔제비꽃인데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종기를 치료하는 데 썻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비꽃은 흔히 장수꽃/병아리꽃/오랑캐꽃/씨름꽃/앉은뱅이꽃이라고도 불리는데 제비꽃 [violet] 역시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이 Viola mandshurica으로 한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 동부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제비꽃의 경우 높이 10cm 내외로 자라며 원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긴 자루가 있는 잎이 자라서 옆으로 비스듬히 퍼지는 데 긴 타원형 바소꼴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꽃이 진 다음 잎은 넓은 삼각형 바소꼴로 되고 잎자루의 윗부분에 날개가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꽃은 3∼5월에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1개씩 옆을 향하여 달리는 짙은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고 꽃받침잎은 바소꼴이나 끝이 뾰족하며 부속체는 반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꽃잎은 옆갈래조각에 털이 있으며 커다란 꿀주머니가 있습니다.
열매는 삭과로서 5~7월에 익습니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풀 전체를 해독·소염·소종·지사·최토·이뇨 등의 효능이 있어 황달·간염·수종 등에 쓰고 향료로도 쓴다고 합니다.

 

제비꽃은 성실과 겸손을 나타낸다고 하였습니다.

꽃말은 겸양(謙讓)을 뜻하며, 흰제비꽃은 티없는 소박함을 나타내고 하늘색은 성실,정절을 뜻하며 노란제비꽃은 농촌의 행복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제비꽃에 대하여 ...

안도현

 

 제비꽃을 알아도 봄은 오고
 제비꽃을 몰라도 봄은 간다

 제비꽃에 대해 알기 위해서
 따로 책을 공부할 필요는 없지
 연인과 들길을 걸을때 잊지 않는다면
 발견할 수 있을꺼야

 그래, 허리를 낮출 줄 아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거야 자줏빛이지

 자줏빛을 톡 한 번 건드려봐
 흔들리지?
 흔들리지?
 그건 관심이 있다는 뜻이야

 사랑이란 그런거야
 사랑이란 그런거야

 봄은
 제비꽃을 모르는 사람을 기억하지 않지만

 제비꽃을 아는 사람 앞으로는
 그냥 가는 법이 없단다

 그 사람앞에는
 제비꽃 한포기를 피워두고 가거든
 참 이상하지?
 해마디 잊지 않고 피워두고 가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