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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12일차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12일차

 

 

저녘들은 드셨나요?

계룡도령은 친구의 전화를 받고 한우 갈비탕에

보약 한 병으로 전 날의 술 해장까지 했습니다.

 

평소 친구와 자주 가던 한우전문점 '벼슬한우'에서

한 그릇에 7,000원하는 한우갈비탕이랑

간,천엽,등골이 따라 나온 상차림에 술이 절로 당깁니다.

^^

     

   

친구란 이런 것 같습니다.

 

지난 밤 너무 마셔버린 술...

저녘은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야 저녘 같이 먹자"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지...^^

 

든든하게 저녘도 먹었고...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12일차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인생의 마지막 단계니 뭐니 하면서 건설 노동자의 삶을 비하하기 일쑤인데...

사실은 그들의 꿈과 희망을 이해하지 못한 표현 같습니다.

 

계룡도령이 만나 본 현장 동료들의 모습은 그 어느 삶과도 다르지 않은 건강한 삶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동료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 즐겁고 기쁘답니다.

10월의 마지막 날에,,,

^^

 

 

[2013년 10월의 마지막날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12일차 일을 하러 가는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