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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야생화] 대한민국 고유종 노루귀 이야기 [야생화] 대한민국 고유종 노루귀 이야기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에 노루귀가 자리한지도 벌써 3년에 접어 듭니다. 어찌 보면 계룡도령이 어디 산에서 캐어다 심은 것으로 오해를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ㅎㅎㅎ 하지만 염려 마세요. 산에서 캐어 심은 것은 절대 아니니...ㅎㅎㅎ 2012년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기호유학인문마당 행사를 진행 팀들과 다니다 어느 곳에서 공사를 하는 와중에 보니 노루귀가 파 헤쳐져 엉망이 되어 있어 이를 가져다 심은 것입니다. 노루귀는 한국 특산종으로 잎의 모양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 하긴 계룡도령도 노루의 귀 모습에 대한 기억은 없으니 닮았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뽀송뽀송한 털이 난 모습을 보면 노루귀와 같을 것 같기도 합니다. ^^ 노루.. 더보기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의 향기로운 봄꽃 소식 봄색시들의 미소가 가득한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의 봄꽃 소식 하루 하루가 다르게 변덕스러워지는 날씨에 봄을 실감합니다. 무채색의 계절 겨울에서 본격적으로 채색이 되어가는 봄으로 바뀌는 입춘이 지난지도 벌써 1달이 지났는데 이제야 게으른 봄이 계룡산 주변에 자리잡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러 한 때 계룡도령이 봄기운을 맞으러 계룡산국립공원 갑사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백제 시대에 창건되었다고는 하는 갑사에서 고풍스러움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이전 각종 사건사고로 예전에 지은 전각이 거의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인데 유일하게 고색이 창연한 곳이라면 바로 느티나무를 비롯한 아름드리 고목들이 줄지어 선 오리 숲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 그 수명을 다해 스러지는 나무들이 가득하기도 하지만 500년이 넘은 수령을 자랑하는 .. 더보기
계룡산에서 경칩에 꽃대를 올린 노루귀를 발견한 계룡도령 춘월 오늘이 경칩이다. 경칩(警蟄 숨어 있다가 놀라서 깸) 얼음 깨지는 소리에 개구리가 화들짝 놀래 뛰쳐 나오는 경칩인데 啓蟄(계칩)이라 하기도 한다. 경칩은 글자 그대로 땅 속에 들어가서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무렵이 된다. 이 24節期를 1년 12월, 음력月과 대응 시키기위해 12절기(節氣)와 12중기(中氣)로 분류한다. 경칩은 우수(雨水) 다음의 절기로, 양력으로는 3월 6일경부터 춘분(春分:3월 21일경) 전까지이다. 음력으로는 이월절(二月節)이다. 태양의 황경은 345°이다. 1月 2 3 4 5 6 7 8 9 10 11 12 입춘. 경칩. 청명. 입하. 망종. 소서. 입추. 백로. 한로. 입동. 대설. 소한 우수. 춘분. 곡우. 소만. 하지. 대서. 처서. 추분. 상강. 소.. 더보기
야생화 이야기 "새봄을 맞아 노루귀 꽃맞이를 위해 렌즈를 닦으며..." [우리숲진 나뭇잎블로그 1기 계룡도령춘월 포스팅 4호] (주)유한킴벌리 우리숲(woorisoop)에서 운영하는 우리숲진 블로그 나뭇잎블로거 1기에 선정 되어 활동 중입니다. 2010년 2월 첫번째 포스팅입니다 새봄을 맞아 노루귀 꽃맞이를 위해 렌즈를 닦으며... 입춘(立春)이 지나고... 이때 진정한 새해가 시작되었다. 이제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봄으로의 행진이 시작된 것이다. 입춘인 어제 드디어 남쪽으로부터 화신이 들리기 시작한다. 노루귀가 꽃망울을 맺었다는 것이다. 노루귀는 미나리아재비과로 학명은 Hepatica asiatica Nakai, 과명은 Ranunculaceae이다. 가끔씩은 "장이세신"이라고도 하며 제주도에서는 "강쿨"이라고 부른다. 이름유래를 찾아보면 새싹이 돋아날 때 가는 털이 많이 나고 삼각으로 뾰족한 모양이 마치 노루의 귀처럼 생겼다 하.. 더보기
청초한 빛의 청노루귀 들꽃 야생화 산야초 드디어 꿈에 그리던 청노루귀를 만났다. 지난 29일 절친한 블로그 이웃들과 얼레지 탐사를 갔다가 보고싶어 몸살이 나고, 발목까지 접질려 가며 찾았던 청노루귀가 의외의 장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보는 순간 청 노루귀는 시가되고 노래가 되어 나의 머릿속을 뒤 흔들어 버렸다. 작고 여린 모습 이 봄 겨울의 끝자락 추위를 견디려 뽀송뽀송한 털은 온 몸에 돋아 살랑이는 봄바람에 춤을 춘다. 그동안 분홍노루귀와 흰노루귀는 더러 보았지만 청노루귀는 만나지 못해 애를 태웠는데... 색상부터가 신비롭기 그지없다. 개체수는 몇 되지 않지만 아마도 예전에는 많았으리라. 산을 오가는 사람이거나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욕심에 캐어서 가져가는 통에 많이들 사라진 것일 수도 있으리라. 지금 남아 있는 아이들이나마 보존이.. 더보기
2월 봄 봄꽃 붉은노루귀 들꽃 야생화 산야초 [2] 붉은 노루귀...아직 보지 못한 청노루귀를 올해는 꼭 보리라... 같은 노루귀도 피는 모습이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다.아래는 내 블로그 이웃 상선약수 진파리님이 담은 울산지역의 노루귀 피는 모습이다. 노루귀 모습을 한 총포의 크기나 모습이 조금 다른 것이 눈에 뜨인다. [출처]나의 첫 노루귀|작성자진파리 [2009년 2월 14일 변산에서 담은 노루귀와 울산지역에서 담은 노루귀를 비교해 본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2월 봄 봄꽃 붉은노루귀 들꽃 야생화 산야초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에서...] 지난 14일 변산반도국립공원의 내변산으로 블로그 이웃들과 봄꽃 탐사를 다녀왔다.지난해 보다는 겨울이 따뜻해 보름정도 빠른 출발이었다. 그곳...언제나 처럼 변산바람꽃과 함께 붉고 흰 노루귀가 모습을 드러낸다. 아직은 채 피지 못한 모습의 노루귀에서... 피어나기 시작하는 모습... 활짝 핀 모습까지... 질곡의 겨울을 나고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꽃들그곳에는 변산바람꽃과 노루귀가 있었다. 낙엽사이로 솟은 곱디 고운 자태는 지난 겨울의 혹독함을 잊기에 충분하다. 무리지어 나 여기 있음을 알리는 붉고 청초한 모습에 절로 차가운 바닥에 몸을 붙인다. 노루귀 학 명 : Hepatica asiatica Nakai 과 명 :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이 명 : 장이세신 제주명 : 강쿨 이름유래 미.. 더보기
봄의 전령 변산바람꽃을 찾아 변산반도로 향하다. 2008년 2월 말경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변산바람꽃을 만나러 길을 나섰으나 좀 늦은 감이 있었다. 그래서 올해는 날씨도 따뜻하고 하여 좀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2월 14일 출발하기로 했다. 출발하기 전날 밤 밤새, 어린시절 소풍전날처럼 마음이 설레어 잠을 이루지 못했다. ㅎㅎㅎ 드디어 2월 14일 토요일에 블로그 이웃들과 내변산으로 향했다. 공주 계룡산을 출발해 강경을 거쳐 23번 국도를 통해 내변산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네비가 정확하니 인간네비가 정확하니... 전북지역을 지나며 이곳 저곳 서로의 잘 아는 곳을 이야기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내변산 변산바람꽃의 자생지로 향했다. 계룡산 갑사입구에서 출발한 시각이 9시 20분경... 부안군청 문화관광과 관광지도계에 전화를 했다. 혹시 다른 자생.. 더보기
변산바람꽃을 찾아 다시 국립공원 변산반도로 향하다. 2008년 2월 말경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변산바람꽃을 만나러 길을 나섰으나 좀 늦은 감이 있었다. 그래서 올해는 날씨도 따뜻하고 하여 좀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2월 14일 출발하기로 했다. 출발하기 전날 밤 밤새, 어린시절 소풍전날처럼 마음이 설레어 잠을 이루지 못했다. ㅎㅎㅎ 드디어 2월 14일 토요일에 블로그 이웃들과 내변산으로 향했다. 공주 계룡산을 출발해 강경을 거쳐 23번 국도를 통해 내변산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네비가 정확하니 인간네비가 정확하니... 전북지역을 지나며 이곳 저곳 서로의 잘 아는 곳을 이야기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내변산 변산바람꽃의 자생지로 향했다. 계룡산 갑사입구에서 출발한 시각이 9시 20분경... 부안군청 문화관광과 관광지도계에 전화를 했다. 혹시 다른 자생.. 더보기
복수초와 가지 복수초[변산반도 ] 3월 2일 일요일 지인들과 나선 탐사는 정말 보람있는 것이었다. 변산바람꽃은 물론이고 흰색노루귀와 분홍색 노루귀를 만나고, 더불어 자연속의 복수초도 만났다. 지천에 널린 춘란도... 비록 눈은 녹고 없어서 신비감을 주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자연속의 밝은 노란색 만으로도 충분한 기쁨을 주었다. [208년 3월 2일 변산반도 내변산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