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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계룡산 가을이야기 [갑사] 오늘...이것 저것 집짓는 일을 하려고공주에서 자재를 들였으나적벽돌 조적이 되지않으면 더 진행하기가 힘이 들어계룡산 갑사입구의 수정식당에 나무난로의 설치를 하려고 갔었다. ㅎㅎ웬걸~~~아침부터 손님으로 넘쳐나는 그곳에서똑닥이며 연통을 달 수는 없는 일 아닌가? 맛있는 미역국에 밥 한그릇을 해치우고서둘러 카메라를 울러메고 계룡산으로 향했다. 산은 마지막 절정의 가을을 보여주고 있었다.갑사 주변에서 단풍이 가장 멋진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앞길 산책로 -> 대적전 -> 대성암 -> 대자암 -> 약사여래계곡 -> 갑사 -> 표충원 -> 갑사 오리길을 거쳐 한바퀴 돌았다. 붉고 노란 빛에 눈이 현란하여 황홀하기까지 하였다. 어쩌면 올해 누리는 마지막 호사일지도 모른다. 네이버 업로드의 압박으로 오늘은 이만큼이 한계~.. 더보기
계룡산 갑사 오리길 1975년난 부산 모고등학교의 3학년이었다.당시 부산의 음악다방계에서 유명한 DJ 유모씨의 스카웃[?]제의에나는 가발을 뒤집어 쓰고 음악다방의 판돌이를 시작하였고대입 준비에 다들 바쁠때 웬 여유였냐고?그래도 국립대에 잘 들어갔으니 염려는 붙들어 매시고~~~아무튼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발표된박 인희씨의 끝이 없는 길... 오늘 갑사의 오리길을 걷다.문득 이 노래가 생각난 것은 맑디 맑은 박 은희씨의 목소리가 들려주는 가사의 애절함이나음율을 따라 오는 그리움 때문 만은 아니다. 박 인희 그녀는지금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누구처럼 전투적이거나어디든 나서지 않고가냘픈 몸매로다소곳하던 그녀의 모습은 목소리와 너무도 어우러지던 품성으로 내 기억에 남아 있다. 갑사가는 길...그 오리길은 나의 추억과 어우러져외로.. 더보기
계룡산 갑사입구 구룡암의 단풍 가을은 그저 붉은 가슴으로세월을 남긴다.나무는 속이 볶여 붉게 혹은 노랗게 물드는데.....우리 인간은 이를 아름답다며 즐긴다. 계룡산에는 갑사, 신원사, 동학사를 제외하고도 많은 암자들이 있다.절이 작아서 암자가 아니라예전 박정희시절1산 1寺원칙을 정해 강제적으로 각 산의 절은 대표절과 나머지는 전부 암자로 예속시켜버려서대표사찰 보다 더 크고 유명하여도 * * 사라고 하지 못하고* * 암이라고 명칭을 붙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구룡암은 규모는 작아도 아주 멋진 절이다.인간적인 주지스님과수질 좋은 약수터그리고 계룡산에서 제일 많은 월하감의 나무가 있는 곳이다. 가을엔 감잔치~~~감나무가 얼마나 많은지지금도 감을 따고 있다. 물 처럼 바람 처럼 계룡도령 춘월의 블로그 입니다. http://blog.nav.. 더보기
이가을 갑사풍경... 오늘 갑사에서 산사 음악회가 있었다.즐기는 것은 모든 이유를 초월한 것 일테고...오지 못한 이들을 위한 마음 씀으로 몇 사진을 올려 본다. 갑사에는 가을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제 이길을 마치면 사하촌의 수정식당에 들러 맛있는 음식들과 한잔의 더덕 동동주로이 가을을 노래하련다. [2006년 10월 29일 계룡산 갑사 산사 음악회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어제 갑사 주차장에는... 그렇게 가을이 고즈넉히 앉아 있었다. 가로등...그 오렌지 불빛 속에서 은행잎은오히려 붉게 빛나고 있었다. 내일은 갑사의 산사음악회가 있는 날 너무 늦은 시간이라 나의 영원한 스폰서 수정식당도 문을 닫았고... 나의 이 고즈넉함을 무었으로 달랠까? [2006년 10월 28일 밤 계룡산 갑사주차장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