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벽골제

우리콩으로 두부를 만드는 맷돌순두부[김제맛집] 지난 5월 29일 계룡산을 떠나 룰루 랄라~ 새만금 방조제로 향했습니다. 며칠째 꾸적 꾸적 비가 내리는 상황이라 그렇게 반짝 뜨는 기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기 저기 생각 해 둔 곳을 방문한다는 생각에 들뜨기도 했습니다. 특히 맛집으로 소문난 몇 곳을 들린다는 생각에 아침을 굶은 계룡도령의 뱃속에서는 천둥 번개를 넘어 핵폭발이 일어나는 중이었습니다. ^^ 아침 8시 30분경 계룡산을 출발 강경을 거처 군산 새만금비응공원에 도착한 시간이 10시경... 전대갈을 닮은 문어가 물 속에서 웃고 있는 공원부터 시작된 새만금방조제 탐사는 계룡도령이 좋아하는 비릿한 바다내음이 폐부 깊이 스며들며 평안한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어 바로 힐링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 이곳 저곳 둘러 보다 보니 허기진 뱃속은 이미 폐허.. 더보기
우리나라 최초 최대의 저수지 전북김제 벽골제 이야기 내가 이곳 계룡산에 오게 되면서 자주 접하는 곳이 주로 충청 호남지역이다. 지난 1월 17일 나선 길에서 만난 벽골제와 끝없이 펼처진 김제평야를 만났다. 끝없이 펼쳐지는 지평선과 대해처럼 망망한 평야, 땅과 하늘이 맞닿은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금만평야, 누구나 잘 아다시피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 김제평야의 모습이다. 이 곳에서는 일찍이 삼한시대부터 쌀농사가 시작되었다. 백제 때 이곳 지명이었던 '벽골'은 볏골(벼의 고을)을 한자로 적은 것이라고 한다. 4세기 초 백제 사람들이 쌓았다는 우리나라 최초, 최대의 저수지 둑 벽골제(碧骨堤)가 현재 김제군 부량면 원평천 하류에 이제는 제방만 흔적으로 남아 있다. 제천의 '의림지',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의 저수지로 알려져 있고,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더보기
전북 김제의 손두부 맛집 맷돌순두부!!! 며칠전 KBS2 TV의 "스폰지2.0"에서 유명회사 두부제조공정에 상상도 못할 온갖 첨가물이 사용된다는 내용이 방송되어 평소 생각없이 두부만큼은 순수하리라 믿고 사서 먹었던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일이 있었다. 청와대나 공공기관에서도 먹지않는 미국산쇠고기를 "싼값에 공급하게 되었다"고 자랑하듯 하는 이 정권하에서 먹을거리나마 제대로 관리되랴 싶은 생각을 늘 하게된다. 하긴 나의 경우는 주변에서 직접 국산 콩으로 만든 두부를 쉽게 먹을 수 있어 공장 생산두부를 먹지는 않았지만... 도시생활을 하는 일반 국민들이야 어디 그리 쉬운일인가... 1월 17일 토요일... 블로그 이웃과 함께 10시 30분쯤 길을 나섰다. 이리갈까? 저리갈까? 특별히 계획을 가지지 않은 출발이라면 운권[운전자]을 쥔 사람의 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