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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

국립공원 계룡산 주변에 내려앉은 아름다운 가을 빛 국립공원 계룡산 주변에 내려앉은 아름다운 가을 빛 어느새 가을이 이만큼 다가와 있네요. 백로를 지나고 나니 급작스레 다가오는 가을빛입니다. 가을이 어느새 알밤을 익히고 감을 익히고 들의 벼를 익히고 있습니다. 한들거리는 코스모스 너머 계룡산은 변함이 없건만 주변은 온통 가을입니다. 키작은 코스모스와 붉게 피어난 꽃무릇, 빨갛게 익은 구기자열매, 토실토실 잘 여문 알밤까지... 아니 성급하게 나무에 달려 홍시가되어 버린 감까지... 가을의 맛과 느낌이 제대로입니다. ^^ 혹시 백제의 고토에 사시거나 블로그를 운영하세요? 카페에 가입해서 우리 사는 세상을 함께 행복하게만들어요~~~!!! 블로그기자단 / 체험단 / 팸투어 모집 정보 제공 http://cafe.naver.com/bjpba [2015년 9월 12.. 더보기
계룡산에서 즐기는 이가 시린 한 겨울 천연 먹거리 월하감 홍시 계룡산에서 즐기는 이가 시린 한 겨울 천연 먹거리 월하감 홍시 겨울이 되면 계룡산의 해뜨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오전 8시 전 후입니다. 이렇게 계룡산 용 허리를 감아 돌아 해가 떳는데도 기온은 섭씨 영하10도 이하입니다. ㅠ.ㅠ 이럴 때 계룡도령이 즐기는 것은 홍시감[?] 감홍시[?]입니다. ​ 이가 시리도록 찬...^^​ 작년, 계룡산의 월하감과 창원 '산골에숨은단감'에서 온 대봉감을 김치 냉장고에 넣어 두고 늦가을과 초겨울을 넘기고 1월 초에 건조망으로 옮겨 자연환경 속에서 삭혀지도록 해 두고 하루에 몇 개씩 잘 삭아 물렁물렁해진 홍시감을 꺼내 먹는 즐거움은 대단하답니다. ^^ 보이나요? 점점 투명해지는 감의 모습이...^^ 말랑말랑 잘 삭은 월하감 홍시하나... 몽구도 몇번 먹였더니 먹고 싶은지 표정.. 더보기
맛있는 월하감 덕분에 가을이 행복한 계룡산의 계룡도령 맛있는 월하감 덕분에 가을이 행복한 계룡산의 계룡도령 블친 여러분들 감 좋아하시나요? 계룡도령도 감을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대한민국의 수 많은 감 중에 계룡산에 와서 처음 맛 본 월하감을 그 중 가장 좋아합니다. 며칠 전 지인의 임대로 내어 놓은 암자에 갔더니 감이 아직 익지 않은 다른 곳과는 달리 월하감이 잘 익어 있습니다. ㅎㅎㅎ 당연히 몇개 따서 먹었죠...^^ 월하감은 다른 감들과는 달리 변비를 일으킨다고 알려진 감꼭지와 연결된 하얀 부분이 거의 없어 먹을 때 너무 편하고 좋으며 단맛 또한 다른 감들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곶감을 깎아도 좋고, 떫은 감을 우려먹어도 좋고... 그냥 삭혀서 먹어도 좋은 참 맛있는 감입니다. 오늘 지인의 감나무에서 몇개를 따서 먹기도 하고 이렇게 월암리 토굴로 가.. 더보기
계룡산 갑사 무인스님은 눈속에 언 홍시감을 따고... 나무에 매달린 연시를 따시는 무인스님의 표정이 재미나다.스님이 따신 감은 갑사의 감나무로 월하감은 아니지만 꽁꽁얼어 껍질째 먹어도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고 달다. 아래의 감은 월하감으로 갑사의 구룡암 지산스님이 따 주신 것 배가 터지도록 맛있게 먹고 이만큼은 공주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보냈다. 시골에서 겨울 별미는 뭐니 뭐니해도 감나무에서 매달려 연시가 된 홍시를 먹는 재미일 것이다. 요즘처럼 추운날에는 나무에 매달린 홍시가 추위에 얼어 그냥 아이스크림처럼 사각 사각 부드럽게 입안에 감긴다. 입안에서 녹으며 끈적한 단 맛은 환상~~~ [2008년 12월 5일 계룡산 갑사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