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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선생

메밀물냉면 논산시 상월면 대명식당 일요일이던 어제 대한민국 설위설경의 대가인 정각 이재선선생[http://blog.daum.net/jal3134]과 함께 계룡산의 이곳 저곳으로 봄색시를 맞으러 다녔습니다. 짙은색 입술연지를 바르고 환하게 웃는 봄 새색시 현호색을 만나고 돌아 내려 올 즈음... 정각 이재선선생이 갑자기 '형님 메밀냉면이나 먹으러 갑시다.' 합니다. 그래서 달려갔습니다. ^^ 아래의 모습이 메밀물냉면입니다. 살얼음 육수와 삶은 달걀 반토막 그리고 오이한조각입니다. 반찬은 무김치와 봄똥 겉절이인지 김치인지와 무청김치입니다. 무르고, 짜서 입에는 맞지 않았는데... 왜 내어 놓은 것인지... ㅠ.ㅠa 고춧가루 양념다대기와 겨자입니다. 냉면은 뭐니 뭐니해도 겨자와 식초가 잘 어우러져야합니다. 겨자얹고, 고춧가루 양념다대기얹고, .. 더보기
비가 내리는 아침 통멸치젓갈로 시작하는 계룡도령의 조촐한 웰빙 밥상입니다. 요즘 날씨도 오락가락 덥고 습기도 많아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입맛은 물론이고 밥맛도 없습니다. 이럴 때 계룡도령에게 보약은 바로 짭쪼름한 젓갈입니다. 어제 계룡산 이웃에 있는 설위설경전문가인 춘설헌의 이재선아우 집에서 얻어 온 통멸치 젓갈에 이웃집의 청양초와 마늘을 썰어 넣고 통깨를 팍팍 뿌려서 양념을 했습니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양파를 좀 갈아넣고 이틀정도 재웠다가 먹으면 더 좋은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오늘 아침에 염장 다시마를 데쳐서 함께 먹었더니 큰 그릇으로 한그릇 가득 담은 밥을 다 비웠습니다. ^^ 오늘 아침의 지나치게 단촐한 밥상입니다. 남해에서 멸치를 잡을 때 그물을 건져서는 배 위에서 손으로 한마리 한마리 그물에서 떼어내 대가리가 그대로 붙어 있는 통멸치로 담근 싱싱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