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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11일차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11일차 어느덧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로 근무한지 11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 10월 16일과 17일, 그리고 10월 20일부터 27일가지 근무를 했고, 10월 28일은 개인적인 용무로 하루 쉬었고, 이 글을 쓰는 오늘은??? 네... 지나친 음주로 출근시간을 놓쳤습니다. 고주망태는 아니었는데 아침 6시 51분쯤 함께 일하는 동료로부터 전화를 받고서야 깼으니...쩝!!! 월요일 하루 쉬고 화요일 하루 일하고 수요일인 오늘 깔끔하게 하루를 젖히게 되었네요. ㅎㅎㅎ 어제, 고단한 하루의 일상이 떠 오르는 태양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숙소 생활을 하는 동료들이 다들 피곤한지 출근해서 현장으로 이동하는 짧은 시간에.. 더보기
궤도공영(주)에서 일용직 잡부로 일하며 먹는 구내식당의 점심이야기 궤도공영(주)에서 일용직 잡부로 일하며 먹는 구내식당의 점심이야기 요즘 계룡도령은 먹거리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계룡도령이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출근해서 궤도공영(주)의 회사 식당에서 나름대로 만들어 제공하는 음식으로 아침을 먹고 점심 역시 회사 식당에서 배달해주는 것으로 대부분 때우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그 어느날의 아침 식사 모습입니다. 처음 근로계약서를 쓸 때 한끼 식사의 가격이 4,700원인가 4,800원이가라고 하여 음식에 대해 기대를 무척이나 했었는데... 정말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대전역 근처의 1,000원짜리 선지국이 차라리 나을 듯합니다. 그 새벽에 출근을 하여 부실하든 만족하든 아침을 해결하고 나면 그늘막 하나 없는 땡볕 아래 혹은.. 더보기
호남고속철도공사를 통해 다시 보게 된 금강 미호천과 주변 풍경 호남고속철도공사를 통해 다시 보게 된 금강 미호천과 주변 풍경 세종시 전의면에서 발원하여 금강으로 흘러드는 미호천 위를 가로 지르는 금강교 위에서 호남고속철도 궤도시설 공사를 하며 쉬는 시간 잠깐 잠깐 바라 본 미호천은 햇빛에 반짝이고 멈춘 듯 잔잔하게 흘러가는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진정 아름다운 자연은 어떤 것인가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시멘트로 틀어 막아 썩어버린 녹조라떼 시궁창 4대강을 물이 맑아져서 녹조가 발생한다는 어이없는 개지랄을 떨어대는 쥐새끼의 망발을 들어가며 살아야하는 우리네 삶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일직선으로 곧게 직강화된 강뚝과 자연의 이치대로 이리 저리 굽어 흐르는 이 모습 중 여러분은 어느 모습이 아름다우신가요? 이 미호천 주변에는 잘 알지 못하는 종교시설들이 자주 눈에.. 더보기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 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7일차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 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7일차 다들 "계룡도령이 며칠이나 버틸까?" 우려섞인 눈길들이 "어랏? 일주일이나???" 라며 놀라고 있습니다. 뭐 누군가에게 보여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저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것일 뿐입니다. 하지만... 도대체가 시간이 없습니다. 계룡도령의 일상을 보자면 오전 5시 30분 기상!!! 세수하고 출근 6시10분경 아침식사 6시 30분 조회 및 작업반 배정, 작업장으로 이동하는 버스 승차 후 7시 이동 7시 40분부터 8시경 현장도착 개인별 조 나눔으로 개별작업 개시 12시 점심식사, 오후 5시 10분경 귀사 버스 승차 또는 야간작업을 하게됩니다. 이럴 때는 저녁을 먹지 않고 이어서 작업을 합니다. 왜냐하며 저녁먹으러 오고가는 시간을 .. 더보기
출근 5일째를 맞는 계룡도령의 호남고속철도공사구간 일용직 생활 계룡도령의 호남고속철도공사구간 일용직 출근 5일째 일용직 건설형장 노동자로 벌써 5일째를 보냈습니다. 5시 50분경, 깜깜한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출근... 정말 어쩔 수 없이 먹게되는 아침 식사를 하고 집합 후 작업 현장으로 출발~~~!!! 더러는 현장 도착시간이 1시간 가량 걸리기도 하고 보통은 3~4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작업장이 있습니다. 어제는 세종시 부용고가철로에서 일을 했습니다. ^^ 햇빛으로부터 도망다니기 위해 계룡도령이 철저하게 뒤집어 쓰고 있답니다. ㅋㅋㅋ 여기가 계룡도령의 작업장... 눈물이 날 정도로 시리게 푸른 가을의 높디 높은 하늘은 한점 구름을 이고 있습니다. 잠시의 바람에 사라지는 구름과 같은 우리네 삶... 그 삶 속에서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가지려 하고 사는 지도 모릅니.. 더보기
호남고속철도공사 현장에서 열심히 일한 하루!!! 힘은 들었지만 호남고속철도공사 현장에서 보람차게 보낸 하루 일요일... 즐겁게들 보내셨나요? 계룡도령은 호남고속철도공사현장에 출근했었습니다. 2일을 다른 일 때문에 빠져서인가요? 유난히 힘든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이날따라 야간작업을 했습니다. ㅠ.ㅠ 밥먹는 시간을 아끼려 바로 작업을 이어가는 통에 배는 고프고, 땀은 비오 듯 하고... 지쳐서 질척거리는데 야간잔업이라니...ㅠ.ㅠ 그래도 계룡도령이 빠지면 남은 분들이 더 힘들 것을 생각해 죽자사자 달겨들었습니다. 그렇게 야간 잔업을 마치고 늦은 시간... 일요일이다 보니 영업을 하는 식당도 없고 여기저기 수소문... 그런데 계룡산 갑사의 명소 수정식당이 궤도공영 지정 숙소며 지정식당이라고 합니다. ^^ 냉큼 달려갔더니 야간잔업을 마친 사람들이 전부 늦은 .. 더보기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간 공사 현장의 일용직으로 2일 째 근무한 흔적!!!!!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간 공사 현장의 일용직으로 2일 째 근무한 흔적!!!!! 어제... 참 열심히 일 했습니다. 어디냐구요? 네... 갈산터널 내부에서 하루 종일 일 했습니다. ^^ 일을 하는 과정의 사진도 몇장 찍었는데... 일일이 설명 하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운동과 노동사이를 절묘하게 오고 또 갔습니다. ㅎㅎㅎ 레일을 까는 일... 아니 레일을 깔기 위한 모든 일을 하는 파트에서 일을 했답니다. 뭐 크게 힘든 일들은 아니었고... 그저 누구나 운용 가능한 메카니컬적인 기구를 운용하긴 했지만 갑자기 불려서 하게된 일 들 중에 장갑도 주지 않으면서 장갑 없이는 할 수 없는 일들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생긴 기름 때에 얼룩진 장갑과 코마스트... 그래도 진정한 땀을 흘린 듯 .. 더보기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간 공사 현장의 일용직으로 첫 출근!!!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간 공사 현장의 일용직으로 첫 출근!!! 어제... 진장이되어서 인지 간밤에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새벽 5시 30분 힘차게 울려대는 알람과 함께 아침을 맞았습니다. 서둘러 세수를 하고 준비를 해 집을 나서니 5시 50분... 애마의 시동을 걸고 출발~~~!!! 1km 정도 가던 중 갑자기 엔진이 꺼지더니 시동되지 않습니다. 아~~~이런 애마도 밤새 긴장을 했었나 봅니다. 할 수없이 걸어서라도 가기로 하고 차를 길거리에 버려두고 길을 재촉하다가 지나가는 차를 세웠는데 순순히 서더니 타라고 합니다. 아직은 어두운 시간이라 잘 못보았는데 한동네에 살면서 같은 곳으로 출근하는 분들이었습니다. ^^ 덕분에 지각은 하지 않고 오전 6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식당에 도착하여 아침을 .. 더보기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간 궤도부설 기타공사 현장의 일용직으로 첫 출근!!!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간 궤도부설 기타공사 현장의 일용직으로 첫 출근!!! 어제... 드디어 어제 오후 안전 교육을 필하고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간(궤도1공구) 궤도부설 기타공사 현장의 일용직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안전교육은 너무도 상식적인 것인데도 지켜지지 않아 매번 실시하고 있는 듯 한데도 항상 사고가 발생하나 봅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 일도 하고 돈을 버는 것인데, 안전 사고에 만반의 대비를 해야겠죠? 안전교육을 마치고 지급받은 개인장구 중 안전모를 쓴 모습입니다. 작업현장에 따라 안전모와 조끼의 색상이 다른데... 콘크리트 타설조의 안전모를 쓰고 한장 남겨보았습니다. ^^ 안전화와 작업용 조끼 그리고 각반과 안전모가 전부!!! 유니폼은 주지 않더군요. 오전 6시 10분 현장 사무실.. 더보기
고마운 아우 덕분에 난방유도 넣고 지인과 갈비탕도 함께 먹고...^^ 이제 드디어 겨울이 끝나나 봅니다. 계룡도령이 사는 곳이 낡은 흙집이지만 그래도 문틈으로 스며드는 외풍만 막으면 지붕이 낮아서인지 그렇게 견디지 못할 만큼 춥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땔나무도 없고 기름도 간당간당하니 불안했는데... 어제 난방유를 한드럼 넣었습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따뜻하게 보낼 것 같습니다. 아직 입이 돌아가지는 않았는데 앞으로 한동안 그런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모두가 우연히 알게된 부르조아 아우 덕분입니다. 아우 고마워~~~ ^^ 그리고 저녁은 이웃의 지인과 계룡산 한우전문점 벼슬한우에서 갈비탕 한그릇 했습니다. 따끈하고 얼큰한 한우 갈비탕 한그릇에 소주 2병을 나눠 마시고...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나눔은 받는 사람도 하는사람도 모두 행복한 것 같습니다. ^^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