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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스러운 쥐새끼와의 전쟁 중인 계룡도령이 무위도식하는 토굴 명박스러운 쥐새끼와의 전쟁 중인 계룡도령이 무위도식하는 토굴 아침의 떠 오르는 태양을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마루에서 바라 보게되는 것도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아침의 기온은 점점 더 떨어지는데 겨울 준비를 못한 월암리 토굴에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간 궤도설치및 기타공사를 하는 궤도공영(주)에서의 일용직 현장 노동자로서의 일도 이제 그만두고 무위도식하는 계룡도령이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 같습니다. 토굴 입구에는 벗어둔 작업 조끼와 안전모 그리고 장갑이 매달린 채 며칠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번에 촬영한 제 53회 코리아헌터 중 한 꼭지인 '계룡산 괴짜 자연인이 떴다? 자연인이기를 거부한 자유인 조현화' 덕분에 그나마 좀 정리가 된 월암리 토굴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제 시작!!! 지난 한 해동안.. 더보기
푸세식 뒷간의 똥을 퍼서 뒤꼍에 호박구덩이/수박구덩이를 만들었습니다. 어제 월암리 토굴 뒤꼍에 가로세로 1m에 0.6m 깊이의 구덩이를 팟습니다. 왜 팟냐구요? 내년에 호박도 심고 수박도 심기 위해서 입니다. 농사를 짓지는 않았지만 잡초가 무성하던 곳이라 땅이 부드러워 힘들이지 않고 삽질만으로 잘 파 집니다. 적당한 크기로 판다고 구덩이를 팟는데... 군사문화의 후유증인지 아니면 기계쟁이의 굳은 관념 때문인지 반듯 반듯하게 각이 잡혀 있습니다. ㅠ.ㅠ 드디어 똥장군은 아니지만 7,000원에 구입한 똥바가지와 양동이를 이용해 다섯번 퍼다 날랐습니다. 그랬더니 2/3정도 구덩이가 차 오릅니다. 이제 차차 주변의 흙으로 수분이 빠져나가고 나면 바닥만 남겠죠? 그때 더 가져다 부어서 응가로 가득차면 위를 흙으로 살짝 덮고 내년에 호박과 수박을 심어 볼 생각입니다. 갑자기 왠 수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