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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룡골

온통 얼어붙어 버렸다. 기준줄을 따라 이어가며 기둥을 쌓고슬레이트를 겹쳐 올리고...이렇게 작업을 해야 하는데...맹위를 떨치는 추위에, 그리고 첫눈에...모든 것이 꽁꽁 얼어버렸다. 숙성을 위해 개어 둔 황토도 얼고~~~ 온돌을 만들려고 슬레이트를 받힐 벽돌을 쌓으며 사용한 흙도마르기는 커녕 저녁이면 얼어 버린다.오늘 3곳의 기둥을 쌓아두고 실험을 해본다.흙은 얼었다 녹으면 결속력이 떨어져서 쉽게 무너져 버린다. 온돌은 바닥에 슬레이트를 깔고시멘트를 부어 굳히고 지붕을 올리려 하였는데... 지붕을 먼저 작업을 끝내고 주변을 비닐로 막고안쪽에 난로를 두고 불을 때어 가면서온돌바닥을 마무리 해야 할 모양이다. 비와 날씨가 너무 힘들게 한다. 물 처럼 바람 처럼 계룡도령 춘월의 블로그 입니다. http://blog.naver.co.. 더보기
해병가족카페의 1018대암산님 감사합니다. 오늘 해병가족카페의 부산 1031기동포님이 고철근을 싣고 오시고...부여 양화의 1018대암산님이 슬레이트를 싣고 오시기로 하였으나부산의 동포님은 형님의 병원 문제로 오시지 못하고대암산님께서 만 대전에서 달려 오셨다.ㅎㅎㅎ혼자 슬레이트를 싣기에는 너무 벅차다시며 나랑 같이 부여로 가서 싣고 오자시는데...ㅋㅋㅋ내게 필요한 자재들을 더 주시고 점심을 거하게 사실 생각이셨던 것 같다. ㅎㅎㅎ가득한 각종 건설용 자재를 마음대로 가져다 사용하라신다.위 사진 중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갖춘 곳이 대암산님의 11대가 살아오신 집터이고그자리에 선 것이 대암산님 댁이다. 대암산님댁의 뒷산[?] 대나무 숲속에서 몇십년된 슬레이트를 싣고...공사장 비계용 답단을 2셋트양수물펌프 1개 고무코팅 장갑 한자루[?] 등...버섯이야.. 더보기
오늘은 연기가 빠질 해골과 아궁이를 일부 완성했습니다. 작업이 마무리 될 즈음 멋쟁이 1018기 대암산님이 왕림 하시어구들용으로 사용 할 슬레이트를 찬조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ㅋㅋㅋ차로 싣고 오실 때 도시락까지 준비해서 점심시간에 도착하시겠답니다.^^감사합니다. 또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 본인의 어려움을 알고십시일반으로 197만원이나 찬조를 해주시고... 돈의 문제를 떠나 힘이 생깁니다. 하지만 주머니에서는 아직도 350여 만원을 더 달라고 합니다.ㅠ.ㅜ 물 처럼 바람 처럼 계룡도령 춘월의 블로그 입니다. http://blog.naver.com/mhdc 지금 혼자서 열심히 황토흙집을 새로운 개념으로 짓고 있답니다. 열열한 응원바랍니다. 최백호 - 쉰이 되면... [내 나이 쉰이(오십세) 되면...]] [2007년 10월 30일 계룡산 흥룡골의 승화산 황토흙집짓.. 더보기
아궁이를 만들면서... 벽돌용 기단을 마무리하고 온돌용 아궁이 부분을 시멘트로 정리를 했다.주변의 형님이 이렇게 하라고 해서 하긴 했지만...직접 불이 닿는 부분은 시멘트가 견디지 못할 것 같은데 믿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걱정이 되어 두껍게[거의 10센티미터 정도의 수준] 시멘트를 발랐는데... 기 수련생들을 지도하느라 바쁘면서도오늘 오후 시멘트 한포 정도의 일을 도와 준 무극 함선생... 정말 고마운 이다. 물 처럼 바람 처럼 계룡도령 춘월의 블로그 입니다. http://blog.naver.com/mhdc 지금 혼자서 열심히 황토흙집을 새로운 개념으로 짓고 있답니다. 열열한 응원바랍니다. 최백호 - 쉰이 되면... [내 나이 쉰이(오십세) 되면...]] [2007년 10월 27일 계룡산 흥룡골의 승화산 황토흙집짓기 현장에서.. 더보기
적벽돌을 쌓기 위해 기단을 만들고... 오늘 비가 그쳐 드디어 적벽돌을 쌓기 위한 기단을 만들었다. 흙 위에 바로 세멘트로 벽돌을 쌓으면 무게에 의해 주저않는 침하로 인해크랙이 발생할 듯하여. 바닥에는 돌로 단단히 두드려 기초를 만들었다. 시멘트 1과 모래 3을 합합 비율로 하여 작업을 하였는데...물의 양 조절이 어려워 좀 질척거리는 경우가 있어서모서리 부분에서 흘러내리는 결과를 보였다. 물의 양 조절이 기술중에도 큰 기술인 것 같았다.물은 방수액을 50 : 1로 섞어서 사용하였다.굳기도 빠르지만 우선 방수란 개념에 부합하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이렇던 모습이 오늘의 작업으로 아래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철제 찬넬의 아랫부분의 공간을 손으로 시멘트를 밀어넣어 채우는 등나름 애를 쓴 결과흡족하진 않지만 괜찮게 작업이 끝난 것 같다. 기단작.. 더보기
올해는 이 비가 너무도 야속합니다. 기둥을 올리고드디어 오늘 기초용 세멘트작업을 하려고골을 파는데...웬 비가~~~올해는 유독 비가 원망스럽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집을 완성해야 하는데... 하지만 내리는 가을비가 아름답지 않은 것만은 아닙니다. 패티 김- 초우(初雨)... 가슴 속에 스며드는고독에 몸부림칠 때갈 길 없는 나그네의 꿈은 사라져비에 젖어 우네 너무나 사랑했기에너무나 사랑했기에 마음의 상처 잊을 길 없어빗소리도 흐느끼네너무나 사랑했기에너무나 사랑했기에마음의 상처 잊을 길 없어빗소리도 흐느끼네너무나 사랑했기에너무나 사랑했기에 마음의 상처 잊을 길 없어빗소리도 흐느끼네 물 처럼 바람 처럼 계룡도령 춘월의 블로그 입니다.http://blog.naver.com/mhdc [2007년 10월 25일 계룡산 승화산 흥룡골 황토흙집짓기 현.. 더보기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내일 보강및 창틀 부분 용접을 마치고 모레부터는 벽돌 조적에 들어갑니다. ^^ 누군가가 돕거나 돕지않거나...나름 계속 진행합니다. 너무 힘든 하루 하루를... [2007년 10월 22일 계룡산 흥룡골 황토흙집짓기 현장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세상에~~~라일락이 피었다.!!! 최백호 - 낙엽은 지는데... 낙엽떨어져 스산한 날씨에때아닌 수수꽃다리가 피어 향을 발한다. ㅎㅎㅎ이아이도 나만큼은 개념이 없나부다. [2007년 10월 19일 계룡산 흥룡골 황토흙집짓는 현장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힘들게 기둥을 세우고... 오늘 내일 내릴 비를 대비해2톤의 시멘트를 바닥에서 빠렛트 위로 옮기고 천막으로 튼튼하게 덮어 두고공구창고도 천막으로 덮어 비가 새지않게 해두었다.[배운 것 한가지는 자재를 내릴때는 위치나 방법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6군데의 기둥을 세웠는데...이웃의 기공을 수련하여 기 치료사로 있는 함선생의 도움으로 겨우 할 수 있었다.이제 다음 단계는 혼자 할 수 없는 작업이 남아 있다. 그 작업을 마쳐야 혼자라도 할 수 있는데...하긴이젠 그나마 있던 푼돈마저도 다 바닥나고...쩝~~~걱정이 태산이다.정다운 사람들의 놀이터로 만들고 싶은데... 누구 투자할 분 없수?큰돈도 아니고 500만원 정도면 목욕탕 주방까지 가능 할 것 같은데...현재까지 소요비용은 700정도이고 남은 돈은 15.. 더보기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누구라도 그대가 되어받아 주세요. 하늘에 편지를 띄웠어요.누구라도 그대가 되어받아 주세요. 유익종 -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2007년 10월 18일 계룡산 흥룡골 황토흙집짓기 현장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