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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전차 ‘흑표’ 핵심기술 외국 반출 위기

[단독] 대한민국 최고전차 ‘흑표’ 핵심기술 외국 반출 위기

 

[2008.10.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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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정상급 전차 '흑표'의 핵심 기술이 아무런 여과 없이 외국으로 반출될 위기에 처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방위사업청이 2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파워팩(엔진 및 변속기), 사격통제장치 등 흑표만의 핵심기술이 터키 수출 과정에서 이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되는 기술은 국익상 공개가 엄격히 제한되는 A급 기술 20건을 비롯해 B급 기술 77건, C급 기술 4건 등 총 101건이다.

1995년 개발에 착수해 2010년 완료 예정인 흑표 사업에는 2426억원의 정부 예산이 지급됐고, 파워팩 개발을 위해 2010년까지 717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문제는 지난 7월 흑표 사업에 참여한 현대로템이 2015년까지 전차 개발 기술을 터키에 지원하기로 계약을 맺으면서 발생했다.

현대로템은 이때 개발 단계인 파워팩도 완성품이 나온 뒤, 의무적으로 터키에 기술을 이전하도록 계약을 맺었다.

2010년 완성될 파워팩의 핵심 기술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기술 이전을 의무화한 것이다.

현대로템은 이에 대해 "파워팩 등이 완성돼도 수출 이전에 정부 허가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기술 유출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방사청 관계자도 "전차 수출계약은 관련 법과 규정 및 국익상 해가 없다고 판단했고, 전문가 위원회의 심의도 거쳤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제공받은 기술을 이용해 터키가 비슷한 전차를 만든 뒤 제3국에 수출해도 이를 제재할 방법이 없다.

흑표 수출과 관련된 부속 계약서에 따르면 제3국 수출에 대해 '터키는 우리가 제시한 입장이 반영되도록 최대한 고려해야 한다'고만 돼 있다.

터키가 한국의 반대 의견을 따르지 않아도 구체적인 제재 수단은 없다.

전차 기술 수출에 따른 기술료 분배도 논란거리다.

정부가 기술 개발을 위해 15년간 3000억원이 넘는 돈을 지불했지만 기술 이전료는 개발에 참여한 연구기관과 업체들이 나누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터키는 로템을 통해 이전받은 기술로 전차 200대를 생산하고, 기술료 명목으로 1805억원(1달러=1300원 기준)을 지불해야 한다.

이 기술료는 방위사업 규정에 따라 50% 이상이 기술 인력 등에 대한 장려금으로 사용된다.

정부 예산을 지원받고 사업에 참여한 정부출자기관 국방과학연구원(ADD)과 현대로템은 900억원을 벌어들이게 된다.

이에 대해 현대로템은 "기술료는 업체가 보유한 고유 노하우를 제공한 대가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기술료 문제에 대해 "여러 의견을 종합해 합리적인 사용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노용택 기자nyt@kmib.co.kr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pol&arcid=0921073852&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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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표전차 XK-2 제원
 
승무원 : 3명
중량 : 58t
중량 대 마력비율 : 25hp/t
출력 : 1800마력(2개 터보 기동시)
최대속도
 - 노면 기동 : 70km/h
 - 야지 기동 : 48km/h
항속거리 : 430km
주포 : 55구경장 120mm활강포가 기본이지만 옵션으로 140mm활강포도 달수 있다..
(이걸 달면 화력부문에서 세계최강이 된다)
최대 포각도 : 샹향 34도, 하향 20도
부무장 : 12.7mm(K-6경기관총, 전차장용), 7.62mm공축기관총(포수용)
탄약 적재수 : 120mm 48발, 12.7mm 3200발, 7.62mm 12000발, 족제비 대전차 미슬 8발
 
화력 제어 장치
 - 주/야겸용 포수용 조준장치 = 3세대 열 영상장비
 - 주.야겸용 차장용 조준장치 = 3세대 열 영상장비
 - 레이저 거리 측정기
 - 베스로닉스
 - 탄도계산기
 - 측풍센서(환경센서)
 - GPS수신기
 
대응장비
 - 6연장 연막탄 발사기(양측 6발씩)
 - 레이저/레이더 경보기
 - 채프/플레어 발사기(양측 4발씩)
 - 레이더 교란장치(옵션)
현가장치 : 유압식 현가 장치(앞 보기륜 2개소, 후 보기륜 2개소)
도하능력 : 2.33m도하 가능, 스노켈 장비시 3.22m도하 가능
등판능력 : 60도, 수직 장애물은 1.3m
 
배치 예상 : 2010년
가       격 : 97억원(현재 최신형 전차 K1A1전차 45억원)
 
 

XK-2 전차는 대한민국 육군이 채용할 차기전차이다. 흑표(黑豹:Black Panther)라는 별칭이 있다.

1995년 7월부터 기초 연구가 시작되어 2003년부터 정식 개발이 시작되었다.

2007년 3월 2일에 운용 시험 차량 1 ~3 호차가 공개되었다.

향후 군에 의해서 운용 시험이 2008년 말까지 행해져 양산은 2011년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 P>차기 전차 ‘흑표’ 공개…세계 최강이라 자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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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급 성능을 자랑하는 우리 군의 차기전차(XK2·흑표)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돼 위용을 드러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일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의 창원시험장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장수 국방장관, 방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전차의 시제품 출고식을 열었다.

ADD는 흑표는 미국의 최신예 전차인 에이브람스(M1A2 SEP), 프랑스의 르클레르를 비롯해 독일과 러시아의 전차 등과 비교해 성능과 가격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흑표는 4.1m 깊이의 물속에서 기동하다가 물 밖으로 나오는 즉시 전투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미국과 프랑스 전차 등도 이런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나 흑표는포탑까지 물 속에 완전히 잠기는 등 잠수능력이 세계최고라는 설명이다.

이날 시제품 출고식에서는 흑표 3대가 고속기동 등 15분간 시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노 대통령은 축사에서 “기동력과 화력, 방호력 등 모든 면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전차를 독자기술로 만들어낸 것은 우리의 자주국방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는 쾌거”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국방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그 성과가 다른 산업에 확산되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ADD와 로템 등 국내 방산업체는 1995년부터 12년동안 2000억원을 들여 흑표를 개발했다.
흑표는 대당가격이 83억원으로 내년 말까지 육군에서 시험평가를 완료한 뒤 2년간의 양산준비 기간을 거쳐 2011년부터 실전배치돼 K1A1 전차를 대체하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엄기영 기자eom@kmib.co.kr

 

 

타국 유명전차와 성능 비교
 
이름흑표K1A1M1A2르클레르T-80
제조국대한민국대한민국미국프랑스러시아
승무원3명4명4명3명3명
전투중량55톤54.5톤63.1톤54.5톤 
엔진출력1500마력1200마력1500마력1500마력1250마력
도하깊이4.1m2.2m1.98m4m5.5m
주포 구경120mm120mm120mm120mm125mm
탄약장전자동수동수동자동자동
자동추적탐지장치있음없음없음없음 
화생방 방호집단방호개인방호집단방호집단방호집단방호
능동방호유도교란없음없음없음 
C4I있음없음없음있음 
가격83억원  약8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