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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사망 경찰 "故최진실 자살 명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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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 최진실 일단 자살로 판단"…공식발표

기사입력 2008-10-02 13:15 

 

[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故 최진실의 사망 사건을 조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가 사건을 자살로 일단 판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초경찰서의 형사과장은 故 최진실이 숨진채 발견된 2일 오후 1시 경찰서 회의실에서 故 최진실의 사망과 관련한 브리핑을 했다.
이 브리핑에서 경찰은 중간수사를 발표하며 유족, 관계자들의 진술과 정황으로 봐 자살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과장은 "최진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진술에 의하면 지속적으로 루머에 시달려 왔고, 사망당일 새벽 12시 45분경 '제일 사랑하는 김양아, 혹 언니가 무슨일이 있더라도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 확인됐고, 친구의 진술에 의하면 이혼을 한 이후에 자녀 양육 문제로 힘들어했고, 죽고싶다는 말을 많이 해 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검시결과 별다른 외상이 없는 자살이라고 검시종결을 했다.
유족들의 진술과 관련자들의 진술을 받아 타살 혐의가 없는 자살이 명백하다고 일단은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故 최진실은 2일 오전 6시 15분 경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자택의 안방 샤워부스에서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모(60)씨는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119를 통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오전 7시 30분 경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진행했다.

故 최진실의 빈소는 서울 일원동의 삼성의료원에 차려져 있다.


(임이랑 기자queen@mydaily.co.kr)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10021312071115&ext=na

 

 

 

 

경찰 "故최진실 자살 명백하다"…평소 '죽고 싶다' 말 자주해

 
정진호기자jhjung@joynews24.com   
 
 

故최진실이 죽기 전 매니저와 술을 마시고 귀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평소 '외롭다',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하고 최근엔 우울증 증세가 더 심해신경안정제 복용양을 늘려왔던 것으로 밝혔졌다.


2일 오후 1시쯤 경찰은 중간수사 브리핑을 통해 "최진실이 이날 오후 매니저와 소주 세 병을 마시고 귀가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며 "유족과 측근들에 따르며 최진실이 평소 '외롭다', '죽고싶다'는 말을 자주 해 왔다. 시신에 특별한 외상이 없고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보면 자살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수사를 담당한 서초경찰서 양재호 형사과장은 "고인은 연예계에서 위상이 추락할까봐 굉장히 걱정도 많이 했다.

평소 '죽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해 왔다고 한다.

또 평소 약간의 우울증 증세를 보여왔고 최근엔 신경 안정제를 조금씩 복용해왔다고 유족들이 진술했다"고 밝혔다.


양 과장은 또 "고인은 사망당일 12시 42분에서 45분경에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에게 '혹 어디 무슨 일이 있더라고 애들 잘 부탁한다'는 문자 메시지 보내 것으로 확인됐다"며 "친구들의 진술에 따르면 고인은 이혼 후 자녀 양육문제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양 과장은 또 유서와 관련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일부 메모장이 발견됐다"며 "내용은 최근 안재환 사망과 관련 굉장히 괴로워했다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최진실은 사망 당일 0시께 귀가, 어머니와 이모와 함께 대화를 나눈 뒤 안방 목욕탕으로 들어간 뒤, 문을 걸어 잠그고 압박붕대로 자신의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오전 04시께 손자 방에서 자고 있던 최진실 모친이 문을 열기 위해 문을 두드렸지만 열지 않아 오전 6시쯤 열쇠공을 불러 안으로 들어가 최진실의 사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1차 현장 검시결과 고인의 시신에 별다른 외상이 없다는 검시소견과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살이 명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하지만 향후 자살동기나 평소 행적 등 유족과 주변인을 계속 수사해 사건의 배경을 명백히 밝힐 예정이다.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0100&g_serial=361562

 

 

자살한 최진실은 누구

 

입력: 2008년 10월 02일 09:55:54

2일 사망한 채로 발결된 최진실(40)은 데뷔 후 한번도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최고의 스타였다.

1968년 태어난 최진실은 지난 1988년 MBC 특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88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으로 연기자로 데뷔한 후 1991년 대종상 신인상, 춘사상 신인상,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최진실은 데뷔 후 밝고 명랑한 이미지를 내세워 많은 광고들에 출연해 ‘CF 퀸’으로 불렸다.

모 전자제품 광고에서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대사는 인구에 회자됐다.

트렌디 드라마의 효시로 불리는 MBC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등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청춘 스타로 등극했다.

또 ‘남부군’을 시작으로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 ‘미스터 맘마’, ‘마누라 죽이기’, ‘편지’ 등 1990년대 후반까지 스크린에서도 맹활약했다.

지난 2000년 최진실은 연하의 야구 선수 조성민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나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결혼 3년 9개월만인 2004년 9월 협의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남 1녀가 있으며, 자녀들은 최진실이 키워왔다.

최근 자녀의 성을 자신의 성으로 바꾸는 소송에서 승리해 연예인이 아닌 한 여성, 아이들의 엄마로서 주목받았다.

이혼 후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최진실은 30대 주부 역으로 변신해 MBC 드라마 ‘장미의 전쟁’, KBS2 ‘장밋빛 인생’에 이어 올해 초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에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하지만 최진실은 탤런트 안재환 자살 사건과 관련해 ‘사채업자’ 중 한 명이었다는 소문 등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경기자 yama@kyunghyang.com>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810020955543&sec_id=540101&sk_id=08

 

 

헤럴드경제 | 기사입력 2008.10.02 10:51

 

최진실 씨의 '사채설'과 관련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모 씨가 사채업자와 재혼을 했고 안재환씨가 그에게서 돈을 빌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진실의 한 지인은 "최진실 어머니가 재혼을 했는데 그가 사채업자"라며 "최진실씨가  안재환씨에게 자신의 새 아버지를 소개시켜줬고 이 과정에서 안재환씨가 돈을 빌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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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