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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연예/방송

[한글 자막] 범죄 스릴러 영화 나이트 트레인 (Night Train -2009)






나이트 트레인

감독
브라이언 킹
출연
대니 글로버, 릴리 소비에스키
개봉
2009 미국, 독일, 루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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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영화를 자주 보게됩니다.

이것 저것 생각이 많아지고, 집중이 않될 때 몰아 보기를 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며칠동안 잠도 자지 않고 본 듯합니다.

 

범죄 스릴러 영화 나이트 트레인 (Night Train -2009)

 이 영화를 보는 83 분...

아니 며칠이 걸린 듯합니다.

보다 말다 보다 말다를 반복!!!

 

 

야간 열차...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자

고주망태가 된 세일즈맨

바둑을 두는 일본인 두사람

개를 데리고 탄 여장을 한 남자

그리고 차장과 젊은 승무원 한사람

기차는 춥발을 준비하고,

 그때 헐레벌떡 뛰어오는 남자

그는 대단한 보물인 양 상자를 품에 안고 있다.

이 남자가 죽으면서 기묘한 상자 때문에 벌어지는 기차라는 제한된 공간속에서 벌어지는 인간 욕망과 파멸을 담은 영화

 

처음 영화의 전개는 마치 1994년작 펄프픽션을 보듯 시작된다.

마치 대단한 심리 묘사를 하듯 접근하던 영화는 어느새 억지스러운 우연으로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달리는 기차로 경찰이 접근을 하고,

상자를 찾으러 온 사람은 무조건 총으로 위협하고...


이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탐욕과 그로 인한 파멸인 듯한데...

교훈적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릴러도 아니고,

범죄 액션도 아니고...

영화가 그다지 현실감 있게 설득력을 가지지 못한 것은

아마도 신비의 상자라는 것 때문일 것 같다.

누군가에게는 다이아일 수도, 루비일 수도, 에메랄드일 수도 있는 자신 내면의 탐욕을 통해 보여진다는 설정

보는 사람마다 내용이 다르게 보이는 상자라는 설정은 각 개인의 욕망을 비추기 위한 의도 같은데... 

눈에 확연히 보이는 값나가는 물건이라는 설정보다 

밑도 끝도 없이 등장하는 이 상자가 집중력을 분산시켰다.

 

특히 어디서 온 것인지 알 수 없는 상자는 감독의 의도대로 끝까지 궁금함으로 남긴 했지만,

결론을 제대로 맺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만다.

 

감독이 설정한 신비의 상자는 이 영화의 상징적인 부분일지도 모른다.

각기 다른 인간들의 욕망을 반영하는 것으로 설정된 이 상자는 영화 중간 환상이라는 실체가 드러나 버린다.

이때부터 영화는 혼란스러운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 상자의 정체는 영화 끝나고도 밝혀지지 않지만,

그로 인해 의도한 신비감 보다는 '그래서', '그런데', '그게 뭐야?' 로 짜증만 나게 한다. 

우리 인간의 욕심과 삶에 대한 애착과 후회가 담겨진 것이라는 생각은 할 수 있겠지만

영화로서의 재미는 '꽝'이다.

 

 

혹시나 궁금해 할지 몰라 한글자막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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