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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논산 연화사]생애 처음 접한 아미타 부처님 이운.점안식 봉행 참관기 #3

 

 

 

 

 

 

아미타부처님과 대세지보살,관세음보살 이운.점안식 

논산시 벌곡면 청정기도도량 '연화사'에서 봉행

 

천상천하 유아독존...

 

 

내가 우주의 중심이며 내가 있음으로 해서 우주가 존재한다.

내가 곧 부처요. 내가 곧 우주이니라...

 

논산시 벌곡면의 연화사에서 진행되는 아미타부처님 이운.점안식은 부산전통불교무용단의 나비춤이 끝나고 다시 스님들의 바라춤 공연이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처음과 달리 복식이 바뀌었는데...
무슨 의미인지 계룡도령은 알지 못합니다.

 

어쨌든 스님들이 부처님께 예를 올리고 바라춤이 이어집니다.

 

 

바라를 돌리기도하고 마주치기도 하면서 조심 조심 내딛는 발걸음과 어우러지는 바라춤...

 

 

느린 듯 움직이다 빠르게 돌기도 하고...

사진의 한계 때문에 그 아름답고 현란한 몸놀림을 다 표현하지 못합니다.

 

 

바라춤은 그렇게 법이요. 공양입니다.

 

 

바라춤에 이어 스님들의 독경이 이어집니다.

이번 독경에서는 부처님 이운.점안식에 참여한 신도들의 축원도 함께 올립니다.

 

 

마침 연화사의 부처님 이운.점안식이 평일에 봉행되어진 관계로 많은 신도들이 참여할 수는 없었지만,

선몽으로 잡힌 날이라서 믿고 봉행한다고 합니다.

 

 

성대히 치뤄지는 논산 연화사의 아미타부처님 이운.점안식은 일개 작은 사찰에서 볼 수 없는 많은 볼거리까지 있어 다른 곳의 부처님 이운.점안식을 보지 못한 계룡도령의 경우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스님들의 자리가 옮겨지고 새로이 독경이 시작됩니다.

왜 옮기는지 그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나름의 이유가 있으리라 짐작만 할 뿐입니다.

 

 

아미타 부처님은(阿彌陀佛)은 무량수불(無量壽佛) 또는 무량광불(無量光佛)이라고도 하는데, <아미타경>이나 <무량수경> <관무량수경>등에서 주로 설해지고 있는 부처님입니다.

 

무량수경에 의하면 이 부처님은 아득한 옛날 세자제왕불이라는 부처님아래에서 출가하여 법장비구로 있을 때 유명한 48대원을 세우고 
오랫동안 수행을 쌓았기 때문에 그 과보로서 부처님이 되신 것으로, 현재는 서쪽으로 10만억 국토를 지나 극락(極樂)이라는 곳에서 가르침을 베풀고 계신다고 합니다.

 

극락(極樂)이란 아미타 부처님의 원력에 의해 세워진 불국토로서, 안양국(安養國) 또는 안락국(安樂國)이라고도 하며 온갖 죄악이나 괴로움이 없는 청정하고 평안하며 아름답기 이를 데 없는 곳이라는 합니다.


그리고 앞에서 이야기한 48대원은 누구든지 그곳에 가기를 원하여 아미타 부처님의 명호를 열 번 부르면 모두 그곳에 태어나게 하겠다는 것을 비롯하여 중생구제를 위한 대자대비의 맹세들로 가득차 있는데, 먼 옛날부터 이 부처님은 많은 이들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괴로운 삶의 현실에서 허덕이는 중생들에게 극락에 왕생하여 보다 편안하게 불도를 닦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계시는 분이 바로 이 아미타 부처님이랍니다. 


아미타 부처님을 사찰에서 모실 때는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협시보살로 대세지보살 또는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함께 모시며, 아미타 부처님이 모셔진 전각은 무량수전(無量壽殿), 극락전(極樂殿) 등으로 불리우고  다고 합니다. 


서방 극락정토의 아미타 부처님만이 아니라 동방 묘희세계의 아촉불(阿 佛) 등 동서남북의 방위와 관련된 부처님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부처님들을 타방불(他方佛)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러한 아미타부처님 이운.점안식에 논산의 '연화사'에서는 지극 정성으로 봉행하기 위해 대관스님 등 다섯 분의 스님들과 부산전통불교무용단까지 초청을 하였습니다.

스님들의 독경이 끝나고 이어진 부산전통불교무용단 천진화, 진사리님의 살풀이 춤...

 

 

단아한 복식에 끊어질 듯 이어지는 춤사위는 해와 원을 통해 각자의 자리로 돌려 보내는 무용입니다.

 

 

아름다운 살풀이 춤을 마치고 또 다시 이어지는 독경...

 

 

법당을 가득 메우는 청아하고 낭랑한 염불은 귀를 씻고 마음을 씻어 내리듯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조용히 스며듭니다.

 

스님들의 염불에 취해 있을 무렵 이어지는 부산전통불교무용단 천진화,진사리,공덕화님의 극락무!!!
좌종으로 사바세계의 만물을 깨우고...

지극한 정성으로 올리는 예...

 

 

극락무는 우주 만물의 모든것을 표현하며 흉상과 재앙을 없애고 행복을 기원하고 사바세계를 떠나는 영가를 위로하여 해탈과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극락세계에 나아가시는데 이승의 모든 번뇌와 집착을 끊으시고 왕생극락하시라고 발원하며 올리는 춤이라고 합니다

 

 

좌종으로 사바세계의 만물을 깨웠으니 이제 연꽃으로 이들을 인도하여 극락 세계로 인도하는 춤

극락무...

화려한 의상의 색감 많큼이나 춤의 움직임도 다른 춤에 비해 큰데...

마치 한송이 커다란 연꽃이  하늘로 떠 오르는 듯한 환상에 빠지게 합니다.

 

 

부산전통불교무용단의 극락무를 끝으로...

논산 '연화사'의 아미타부처님 이운.점안식은 모두 끝이 납니다.

 

 

부처님 불단에 모셔졌던 제물은 이제 중생들의 몫...

정성을 다해 봉행된 부처님 이운.점안식의 끝은 푸짐한 먹거리로 점심 공양을 하고, 음복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불사가 차근 차근 진행되고 있는 논산 연화사...

황금빛 개나리가 화사하게 핀 날 봉행된 부처님 이운.점안식이 사업하는 사람들의 재물기도와, 수험생들이나 고시생들의 학업 성취기도, 그리고 병든 자들의 치유발원이 잘 듣는 연화사에서 영가천도와 망인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아미타 부처님의 세계처럼 모든 것이 이루어 지는 곳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장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아미타부처님 이운.점안식 봉행은 참 많은 볼거리와 깨우침을 주는 행사였습니다.

현생에서 한번 보기 힘들다는 부처님 이운.점안시을 보는 내내 계룡도령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하나...
이런 정성과 마음으로만 세상을 산다면, 싸울 일도 없고 적도 없어 억울함도 없는 평등의 세상이 되는 극락 정토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아미타부처님 이운.점안식 봉행에 불러 주신 '부산전통불교무용단' 진사리님께 감사를 드리며 부처님 이운.점안식 봉행 참관기를 마칩니다.
^^

 

 

 

 

 

 

연화사

논산시 벌곡면 조령리 321번지

041-733-4566
 

 

 

[2011년 4월 19일 논산시 벌곡면 연화사에서 부처님 이운.점안식 봉행을 참관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