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맛집]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의 특별한 낙지요리 낙지보쌈~~~!!!

 

 

[공주 맛집]

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의 특별한 낙지요리 낙지보쌈~~~!!!

 

 

낙지 좋아하세요?
계룡도령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뭐 낙지가 가진 특유의 효능도 좋지만 특히나 좋아하는 것은 질긴 듯 부드러운 식감이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듭니다. 

특히 달작지근한 낙지 속살의 향기는 오랫동안 입안을 통해 행복함을 전해 줍니다.

 

그런 낙지 요리를 제대로 하는 곳이 공주에는 없었습니다.

아니 있었는데 찾지를 못한 것이지요.
^^

그런데 지난 18일 드디어 맛있고도 푸짐한 집을 발견했습니다.

 

 

계룡도령이 17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1박2일간의 '대전 유성관광 팸투어'를 다니는 동안

계룡산 설위설경보존회 정각 이재선회장이 전화를 한 것입니다.

공주에 대단한 낙지집을 발견했으니 꼭 한번 가보라고...

그러면서 보쌈을 꼭 먹어 보라며 칭찬이 대단합니다.

ㅎㅎㅎ

 

평소에 그다지 호들갑스럽지 않은 친구인데 호들갑이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팸투어가 끝나고 서양화가 김선태화백과 만나기로 하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아뿔싸~~~
낙지보쌈은 1시간 전에 미리 예약을 해 두어야한답니다.
ㅠ.ㅠ

 

의지의 한국인 계룡도령은 김선태화백을 설득해서 1시간을 기다리기로 하고 낙지보쌈을 시키고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공주 산성시장의 넓은 2층 건물에 위치한 예일낙지마을을 한번 돌아 보니 입구가 2군데입니다.

 

계룡도령이 들어간 곳은 차량이 다니는 주 도로 쪽 출입구로 올라가니

신발을 벗고 신기도 불편하게 되어 있어 왜 이렇게 했나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비상구 형태의 출입구였나 봅니다.

 

 

가게에 들어서니 탁 트인 공간과 완전히 오픈된 주방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아래사진의 왼쪽 수족관 방향의 문으로 나가면 더 큰 홀이 있다고 하는데 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이 정도 크기의 홀이 하나 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단체의 모임이나 회식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라고 합니다.

 

기다리는자에게 복이있나니~~~
ㅎㅎㅎ
드디어 시간이 되었는지 하나 하나 찬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깍두기와 콩나물무침 금방 썰어낸 듯한 싱싱한 마늘과 풋고추, 새콤상큼한 미역냉채...

 

그리고 젓갈 장삿꾼들의 장난이 가장 심한, 그래서 품질이 우려되는 새우젓과

시중에서 판매되는 된장과 양념으로 만든 쌈장이 나왔는데 크게 개운한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파랗게 색이 든 채로 부쳐진 전이 한장 나옵니다.

부추와 미나리로 반죽한 전이라고 하는데 순간

재료의 선택이나 관리에 대한 식당 주인의 의식이 느껴지면서 자연스레 신뢰가 생깁니다.
^^

 

낙지의 효능은 뭐 여러 말이 필요없겠죠?
식감이나 맛도 맛이지만 '타우린'으로 대표되는 낙지의 성분은 천연강장제로 널리 알려진 것이 사실입니다.

 

낙지의 효능

낙지는 저 칼로리 스테미나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양을 억제하며 빈혈예방 효과가 있다.

광활한 갯벌에서 자란 낙지는 부드럽고 단백한 맛이 있으며 ,타우린을 함유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단백질, 인, 철, 비타민 성분이 있어 콜레스테롤의 양을 억제하며 빈혈예방의 효과도 있다.

또한 낙지는 바다 생물 가운데서 대표적인 스테미나 식품으로 꼽힌다.

말린 오징어 표면에 생기는 흰가루는 타우린이라고 하는 성분인데, 타우린은 강장제이자 흥분제에 속하는 것으로 일제가 2차 대전말기 가미가제 특공대원들에게 흥분제 대신 먹였다는 것이 바로 이 타우린이다.

낙지에는 타우린이34% 들어있다.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지은 자산어보에도 영양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를 서너마리만 먹이면 거뜬히 일어난다는 글귀를 볼 수 있다.

낙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B2, 인, 철등 각종 무기질성분이 있어 몸에 좋다.

 

드디어 제대로 들지도 못할 만큼의 양이 담긴 낙지보쌈이 나왔습니다.

소주를 부르는 낙지~~~!!!

 

이 크기가 낙지보쌈 '대'로 40,000원짜리입니다.

정말 푸짐하죠?

4명이 먹고도 남을만큼 많습니다.
^^

그런데 보쌈이라는 이름보다는 삼합이 더 어울리는 이름 같습니다.

낙지돼지굴삼합!!!

줄여서 '낙돼굴'삼합!!!

어떤가요?

참 아직 드셔 보시지 못하셨죠~!!!
ㅎ~!!!

 

 

이날 비쥬얼도 훌륭했지만 특히 싱싱한 굴은 음식의 모든 향을 압도하면서 식욕을 자극하는데...
정말 끝내줍니다.

ㅠ.ㅠ

너무 좋아서 손이 바들바들 떨렸습니다.

 

돼지 수육은 특히 맛이 좋다는 전지사태이고 싱싱한 부추무침과

길이 짧은 향이 좋은 콩나물무침, 그리고 본방이라할 낙지볶음입니다.

 

사실 눈으로 보면 낙지볶음의 고춧가루 양념색이 저렇게 검지 않은데 조명 탓에 많이 검게 나왔습니다.

 

사실 이곳 예일식당에서 사용하는 고춧가루는 태양초를 고집하고 대부분의 음식 주.부자재를 국산으로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특히 기름의 경우 직접 방앗간에서 짜서 쓴다고하니 믿음이 더 갑니다.

 

바들바들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한입 먹어 주어야합니다.
^^

사장님의 설명을 따라 적상추위에 하나 하나 재료들을 얹고 쌈을 쌋습니다.

 

꿀꺽~~~!!!
이제 이 글을 쓰면서도 침이 입안 가득 고이니 이일을 우째여???
ㅎㅎㅎ

 

하나의 쌈에 낙지와 돼지수육 그리고 굴까지 올리니 쌈이 너무커서 입안에 넣고 씹기가 좀 불편합니다.

그래서 일부 돼지고기를 조금 잘게 썰었습니다.
^^

 

그리고 적상추위에 돼지수육과 새우젓, 풋고추와 마늘...

 

부추무침과 굴 그리고 낙지에 콩나물까지 얹어서~~~

 

한쌈싸서 입안에넣으니 그 크기가 적당합니다.
^^

혹시 들러서 드실 일이 생기면 일부 쌈을 싸실 것들은 좀 잘게 잘라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하게 어우러짐을 체크해 보았는데...

 

굴과 낙지, 그리고 돼지수육이 같이 어우러져야 제일 멋진 맛이 나옵니다.
^^

 

잘 삶긴 돼지수육의 육즙과 굴에서 나오는 바다의 향기 그리고 얼큰한 낙지볶음이 채소들과 어우러진 맛은

손이 쉴 틈을 주지 않습니다.

 

4만원짜리 낙지보쌈하나면 4명이 넘게 행보해 집니다.

정말입니다.
^^

맛이 주관적이긴 하지만 정말 한번 가 보시면 계룡도령이 한 말이 느껴지실 것입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지금은 겨울이라 생굴을 마음껏 먹을 수 있지만 여름에는 굴이 없어서어떻게 한데유???

 

낙지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요리를 하는 이곳 예일낙지마을!!!

 

손크고 통큰 사장님이 양심을 걸고 영업을 한다고 큰소리가 대단합니다.

일면 신뢰가 가기도 하구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

공주의 몇군데 낙지집과는 달리 지나친 단맛이나 화학 조미료 맛도 거의 없고,

매운맛도 주문할 때 조정해서 주문하면 입에 딱 맞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예일낙지마을 한켠에 걸린 시화입니다.

 

누가 쓴 것인지는 몰라도 제목이 확 와 닿기에 소개해 봅니다.
^^

귀한 인연이기를

 

세상을 살아가다 힘든 일 있어

위안을 받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살아가다 기쁜 일 있어

자랑하고 싶은

그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세상 다하는 날까지

내게 가장 소중한 친구

내게 가장 미더운 친구

내게 가장 따뜻한 친구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서로에게 위안을 주는

서로에게 행복을 주는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따뜻함으로 기억되는 이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지금의 당신과 나의 인연이

그런 인연이기를 ....

 

 

아참...
이곳 예일낙지마을의 위치 소개를 빠뜨렸군요.
소개합니다.

 

이제야 알게 된 공주의 낙지요리 최고 맛집입니다.

 

예일낙지마을

공주시 산성동 187-6

예약 041-852-7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