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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과학/기술

디지털 카메라의 CBL 렌즈를 이용한 화이트밸런스 데스트

 

 

 

누구나 사진을 찍으면서 고민하는 한가지...

그것은 바로 지금 눈앞에 보여지는 색감이 그대로 정확하게 담겨질 것인가인데

화이트 발란스를 이렇게 또는 저렇게 셋팅하고 열심히 촬영해 보아도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마련입니다.

 

화이트발란스 제대로 잡기란 정말 어렵고 잡히지도 않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CBL렌즈(110mm)라고 하겠습니다.

 

 

국내외 사진 전문가 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CBL은

촬영 현장 광원에 대한 컬러 정보를 24비트의 1670만여 픽셀(주소화 가능한 화면의 가장 작은 단위)로

7200여 개 색상을 광범위한 연속 스펙트럼으로 만들어 원색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카메라 보조 도구로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디지털카메라 도구 전문 제조업체 (주)CBL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렌즈인 CBL(Color Balance Lens)입니다.

 

지나치게 비싸다는 등 가격에 대한 불만들이 많긴 하지만

그 성능에 대해서는 그렇게 불만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계룡도령도 어렵게 구해서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먼저 밤에 실내의 전구아래서 담아 본 사진입니다.

고질적인 푸른기가 완전히 사라지고 따뜻한 느낌의 자연색이 드러났습니다.

 

셋팅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계룡도령의 경우 Canon EOS 1DS Mark Ⅱ를 사용하고 있으니 아래의 셋팅방법을 그대로 따라하면 됩니다.

 

 

더욱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 => CBL 렌즈

 

실내의 제한적 공간보다는 실외의 밝은 공간에서 담아 보았습니다.

 

아래 윗줄은 그늘과 함께 담아 보았는데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지만 푸른기가 사라진 것이 보이고,

아래의 송엽국 역시 보다 따뜻한 느낌의 자연색이 보여집니다. 

 

 

"단, 5초세팅으로 생생한 원색의 사진예술을 창조한다" 이게 업체의 문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발해 세계시장에 선보이는 제품으로 후보정의 수고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아 언제나 불만인 계룡도령의 똑딱이 파나소닉 루믹스 DMC-FX75에도 작용을 시켜 보았습니다.

 

 

다행히 화이트밸런스 설정 기능이 있어서 가능한 것인데...

일단 셋팅을 하고 담아 보았습니다.

 

 

CBL 렌즈를 담았는데 푸른빛이 느껴지는 좌측과 달리 우측은 지나치게 노란색이 많은 듯 느껴지고

 

 

 

 

그외의 사진들도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노랗다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파나소닉 루믹스 DMC-FX75의 기본 색에 대한 인식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되어지는데 역시 똑딱이는 똑딱이인 것 같습니다.
ㅠ.ㅠ

 

그리고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더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는데...

앞으로 차근차근 테스트해가면서 익숙해지도록 해 보아야겠습니다.

 

참...
위의 사진들은 아무런 보정도 하지 않은 상태로 사이즈만 줄인 것입니다.

 

 

[2013년 6월 26일 CBL렌즈로 화이트밸런스 조절 놀이를 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