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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월의 산/들꽃

아름다운 봄꽃 금낭화[錦囊花]

 

 

아름다운 봄꽃 금낭화[錦囊花]

 

 

불법개표 부정선거 정권의 무능으로

살릴 수 있는 사람들조차 살리지 못한 어처구니없는 사태 때문에

슬픔으로 가득했던 4월이 어느새 마지막 날로 자리했습니다.

 

내일이면 또 새로운 달을 맞이하게 되는데

하필이면 가정의 달인 5월입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정권의 부도덕과 무능으로

자식과 가족을 황당하게 잃은 가족들의 분노는 하늘에 닿아

어차피 정통성이 없는 거짓말 정권이어서

강력하게 퇴진을 주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가족들의 눈물을 닦아 주어야할 정권은

오히려 이리 저리 거짓말로 속이며 자신들의 안위만 챙기기에 급급한

인간으로서는 할 수없는 짓거리만 해대는 꼴이었고,

채 피지도 못한 아이들은 난파선에서

어떻게든 가족 품으로 살아 돌아가려고 발버둥치다

손가락 골절을 당해 하나 하나 주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분노와 슬픔이 하늘을 가린 4월이지만

그래도 자연은 꽃으로 피고 새싹으로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차마 말문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이제 하나 둘 지기 시작하는 금낭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렵니다.

 

지난 3월 중순경 이곳 월암리 계룡도령의 토굴에 있는 금낭화가

잎과 꽃대를 같이 돋우더니 어느새 활짝 꽃을 피워냈습니다.

 

 

금낭화(Dicentra spectabilis Lem.)는 현호색과의 다년생 숙근초로

줄기는 보통 50~60cm로 최고 80Cm까지 자라고,

보통 4월에서 6월사이에 줄기에서 나온 꽃대는 20~30cm로

활처럼 휘어져 아래에서부터 여러송이의 꽃들을 피워내며,

6월~7월에 작은 콩꼬투리 모양의 삭과가 열리며

삭과 안에 들깨와 같은 작은 종자가 결실됩니다.

일부 중국이 원산이라고 주장을 하는데

지리산에서부터 백두산 인근까지 깊은 산중에 고루 분포해 서식하는 것을 보면

일부러 그 깊은 산속에 심으러 갔을리도 없고,

뭔가 설이 잘못되었다는생각이 듭니다.

​^^

 

 

금낭화는 그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꽃으로

처음 대하는 사람이라도 그 영롱한 자태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며

아름다운 모습에 걸맞게 지역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는데

모란처럼 아름다운 꽃을 가지고 있으면서

꽃줄기가 등처럼 휘어져 있어 '등모란' 또는 '덩굴모란'으로 불리고,

여인들이 가지고 다니던 주머니를 닮은 꽃모양 때문에

'며느리주머니', '며늘치'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금낭화의 꽃말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입니다.

 

 

수줍은 듯 진분홍빛 꽃송이는

등처럼 휘어진 가녀린 줄기에 조랑조랑 매어 달리고,

하트형으로 끝이 양갈래로 갈라진 꽃잎 사이로

희고 붉은 또 다른 꽃잎이 늘어져 나온 모습은

어느 야생화와도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조랑조랑 매달린 모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치 가족들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금낭화가 피는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꽃이 피기 전 그 모양이 하트[♡]형에 손잡이가 달린 듯한데

자라면서 점점 아랫부분이 벌어져 위로 올라 붙어

주머니 형태를 갖추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하얀부분에는 물방울이 들어 있는데

어떻게 해서 그 속에 생긴 것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금낭화는 보통 봄에 어린 잎을 채취하여

고사리처럼 물에 삶아 독성을 우려낸 후 나물로 쓴다고 하며

한방에서는 전초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금낭(錦囊)이라고 하고

다른 이름으로는 토당귀(土當歸)라고도 불리며

뿌리와 줄기에 있는 프로터핀이라는 성분이

피를 고르게 하고 소종(消腫)의 효능이 있어

타박상·종기 등의 치료에 쓴다고 합니다.

 

금낭화는 5월~6월 채종한 종자를 바로 뿌려 발아시키고

이듬해 7월~8월에 이식하면 되는데

채종 후 맑은 물에 하루 정도 침종한 다음 파종하는데

발아기간은 50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금낭화는 특히 발아율이 매우 낮은데

채종 후 바로 뿌려야 그나마 발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씨앗이 지고 난 시기에 왕성하게 자란 단단한 줄기를 어슷하게 잘라

물이 잘 빠지는 그늘의 모래밭에 꺽꽃이해 두면 활착율이높습니다.

 

금낭화는 보는 이들에게 경탄을 자아내게 하는 모습으로 우리곁에 있는데...

일단 향기가 전혀 없는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그래서 별칭에서도 '~모란'이라고 향기없는 꽃 모란이 붙여져 불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비록 향은 없으나 이 봄 한철

우리의 눈을 기쁘게 하는 것으로도 충분한 매력을 가진 꽃 금낭화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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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30일 4월을 눈물로 보내며 봄꽃 금낭화 이야기를 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