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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흥야라밴드 잊지 않았네...정말~ 임동창과 풍류학교에서 온 책!!!

 

 

흥야라밴드 잊지 않았네...정말~ 임동창과 풍류학교에서 온 책!!!

 

 

지난 10일 뜻하지 않은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임동창선생과 계룡도령의 인연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2011년 9월 24일(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충남역사박물관에서 마련한,

기호유학의 중심지였던 논산 돈암서원을 인문학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명사를 초청하여 펼친 고품격 인문학 특강 및 음악회에서 였는데...

 

그날이 첫 만남이었고...

 

 

이후 매년 몇차례에 걸쳐 펼쳐진

충남역사박물관의 '기호유학 인문학 포럼'에서의 만남이 이어져 왔고

작년에는 계룡도령에게 개인적 사정이 있어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역사박물관 서포터즈의 역활을 하지 못했었고

그래서 한 동안 만나지 못하고 지냈는데

지난 2월 10일 함께했던 흥야라밴드의 문진숙씨로 부터 전화가 온 것입니다.

 

내용인즉슨...

작은 도서관 건립이 마무리되었냐는 질문과

그 동안 모은 책을 보내려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년여 만나지도 못햇는데...

잊지 않고 기억해 준 것도 고맙지만

계룡도령이 무엇을 위해 매진하는가도 기억해 주니

너무 큰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오늘...

또 그렇게 잊고 하루를 보내는데

갑자기 우체국 택배 담당자의 전화가 왔습니다.

 

무거운 상자 6개가 택배로 왔는데...

오토바이로 배달하려면 위험할 듯하다고 하기에

계룡도령이 바로 가겠다고하여 계룡우체국에서 만났습니다.

 

 

보낸 곳이 전북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167-5 풍류학교입니다.

 

임동창선생이 새로이 자리잡은 곳인데

몇 차례의 공연초대에도 가지 못했던 마음이 더욱 더 미안해집니다.

ㅠ.ㅠ

 

 

1970년 함석헌선생이 창간한 월간 교양평론잡지 '씨알의 소리'부터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을 여는 '민들레'까지...

다양한 책들이 그득 담겨져 들기에 무리가 갈 정도인데

포장하느라 고생이 여간 아니었을 듯 합니다.

^^

 

 

그리고 재미난[?] 책들도 눈에 뜨였습니다.

 

 

현 국회의장을 지내는 부산 중구/동구지역 정의화 의원이

2011년 발행한 '이름값 정치'라는 책과

같은 해 발행된 강달프의 '강씨 공씨네 꿈'

그리고 쥐새끼의 거짓말을 덮어 준 한국섹검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겼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금도 고난의 시간을 보내는 정봉주의 'BBK 완전정복'입니다.

 

ㅎㅎㅎ

 

한국의 정치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져있는 책들이 아닐까요?

 

어떤 책들이 들어 있어서는 아니랍니다.

그저 잊지 않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기억해 준 것이랍니다.

^^

 

임동창선생, 그리고 풍류학교...감사합니다.

잊지 않고 기억해 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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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2일 임동창 풍류학교에서 도착한 책에 감동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