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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공주맛집 계룡산 짬뽕맛집 자금성 해산물 짬뽕

 

 

공주맛집 계룡산 짬뽕맛집 자금성 해산물 짬뽕

 

 

중국에는 없는 중국 요리...

바로 짬뽕인데요.​

여러분은 짬뽕 좋아하시나요?

 

 

대부분 정통 화교들이 청요리집을 운영하고,

해산물이 풍부한 부산에도 없는[?] 전국판 짬뽕맛집이

신기하게도 충남 공주에는

전국 5대 짬뽕 중 짬뽕 맛집이라는 곳이 무려 3곳이나 있습니다.

ㅎㅎㅎ

 

신기한 일이죠?​

 

 

뭐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맛있다고 올린 글들이 많으니

인터넷한다는 사람들은 다 알기 때문에 직접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만,

호 불호도 확연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사실 계룡도령에게는 그다지 마음에 드는 맛이 아니던데...ㅎ​

그래서 이번에 계룡도령이 소개할 중화요리 전문점

갑사 가는 길, 계룡면에 위치해 있는 '자금성'이라는 중국요리전문점입니다.

  

경기도 화성에서 큰 중국 요리집을 운영하다가

시골의 조용한 자연 속에서 살고 싶어 이곳에 건물을 짓고

2013년 12월 20일 개업을 하였으니

이제 1년하고도 5개월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벌써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되는 등 주변의 호평을 받고 있답니다.

 

 

자금성의 안으로 들어서면 보통의 면 단위 음식점이라기보다는

도시의 유명한 중국요리집같은 실내 장식과 분위기는

깜짝 놀라게 하는데 제대로 된

전문가의 중국요리로 입이 즐거워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ㅎㅎㅎ

 

이곳 자금성에는 시골에서 드물게 보는

전통 중국식 회전형 둥근 원탁이 3개,

6인 테이블 1개와 4인 테이블이 7개,

그리고 큰방에 4인 상이 4개, 작은방에 2개 있으니

전체 다 앉으면 한 번에 100명 이상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엄청나게 큰 음식점이라는 사실입니다.

 

시골 면 단위의 중화요리 전문 음식점 치고는 엄청 크죠?

ㅎㅎ

 

 

특히 개방식 주방의 깔끔한 모습은 위생에 대한 염려를 덜어 줍니다.

^^

 

물론 관리를 사람이 하는 것이니 제대로 잘 관리한다면 말입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음식점은 위치와 인테리어,

비데가 설치된 깨끗한 화장실 등 시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음식의 맛 아닐까요?

 

계룡도령이 이웃에 살면서 자칫 오해도 생길 수 있는 상황

그래서 계룡도령이 다양한 음식을 먹어 보고

제일 먼저 그 중 하나인 짬뽕에 대해 글을 쓰고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중국음식점에 가면

보통 고춧가루가 십리에 하나씩 보이는 배추김치에

반달 단무지가 대부분인데

이곳 자금성은

부인이 직접 담근 배추 김치에 김밥용 단무지가 나옵니다.

 

아~~~ 싱싱한 양파는 당연히 나오죠.^^

 

 

그나저나 많은 메뉴 중에서 제일 먼저 소개하는 것이 왜 하필 짬뽕이냐구요?

 

사실 누가 선정한 것인지 전혀 근거는 없지만

전국 5대 짬뽕 중 3대 짬뽕집이 몰려 있을 정도로

짬뽕이 유명한 공주에서 당연히 짬뽕의 맛을 먼저 보아야 하고,

비교해서 먼저 올려야 하겠다 싶었답니다.

^^

 

 

얼큰하고 칼칼하면서도 개운한

국물 맛이 중요한 붉은 짬뽕의 경우

돼지고기가 주를 이루며 들어간 짬뽕과

해산물이 주를 이루며 들어간 짬뽕이 있는데

이곳 자금성의 짬뽕은 해물이 들어간 짬뽕이라

그 맛이 상대적으로 텁텁하지 않고

바지락의 향이 더해져 더 시원한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짬뽕을 먹으면서 국물 맛이냐?

아니면 면 맛이냐?를 놓고 한 번씩 입씨름들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만큼 극명하게 갈리기도 하고

반대로 두 가지가 다 만족스러운 곳이 잘 없기도하죠?

 

하지만 이곳 계룡면의 자금성 면은 부드럽고 탱글탱글 쫄깃한 것이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과도 잘 어우러져 참 좋았습니다.

 

 

계룡도령은 평소 짬뽕을 먹을 때 식초를 넣어서 먹는답니다.

 

그렇게 하면 면도 더 쫄깃해지고 국물 맛도 더 가벼워지는데

이 경우 화학조미료의 맛이 확 감해지기도 한답니다.

^^

 

이곳 자금성에서도 식초를 넣어 먹었냐구요?

아닙니다.

 

주방에서 나온 그대로의 맛을 검증하기 위해 그대로의 짬뽕을 먹었습니다.

 

대체로 화학 조미료도 넣지 않았고,

캡싸이신 등 간단하게 맵게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고춧가루도 청양고춧가루 만을 사용해

입안에 넣자마자 찌르듯이 매운 맛이 아니라

삼키고 난 뒤 은근히 매워지며 끝맛은 깔끔한데

속 쓰림이 전혀 없어 안심하고 매운맛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얼큰하니 매우면서도 가볍고 담백한,

칼칼하면서도 은근히 깊은 구수한 맛이

짙은 해물 맛과 어우러져

공주 그 어느 짬뽕보다

부산 출신의 계룡도령의 입에는 잘 맞는 맛이었답니다.

 

그리고 일반 식용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파, 고추, 양파 등을 이용해

직접 기름을 만들어 사용하고,

사용량도 극히 적어 속이 편안하고 참 좋았습니다.

 

 

뭐 맛이라는 게 워낙 주관적인 것이니

궁금하면 직접 확인해 보세요.

ㅎㅎㅎ

 

들리는 소문으로는 공주시의 오시덕 시장이

이곳 자금성을 우연히 들러 식사를 하고 난 후

맛있다고 몇 번이고 칭찬을 했다고 합니다.

^^

 

뭐 같이 수행했던 사람들이 잘 알겠죠?

 

입맛이라는 것이 워낙 주관적인 것이라

뭐 최고다 어떻다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계룡도령이 공주에서 맛본 짬뽕 중에서

제일 기름기가 적어 느끼하지 않아

부드럽고 담백하면서도 부담이 없어 먹기에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추천합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 한번 들러 보세요.

제법 투자도 많이 해서 맛본 것인데 입맛을 한번 비교해 보자구요.

^^

 

하지만 수입밀가루에 반응을 보이는 계룡도령...​

짬뽕밥으로 메뉴를 바꾸려고 합니다.

ㅠ.ㅠ​

 

사천요리전문점 자금성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월암리 252-2 [영규대사로 473-1]

예약 041-854-4387 / 010-4302-4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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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한 달을 투자하여 맛을 본 공주맛집 자금성의 중화요리 중 짬뽕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