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산으로 들로 들풀과 산꽃을 찾아
그리고 곤충들을 찾아 쏘다니다
저녘 늦어 어두워지면
집에서 찾고 난리가 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봄볕...
그 따사로움에 취해
무덤가에 기대다 보면
아주 조그만 파란 꽃을 만나게 된다.
구슬붕이다.
당시에는 이름도 모르고
그 아름다움에 취해
할미꽃의 신비함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던 시절이 있었다.
이곳 계룡산에서야 비로소 그 이름을 알게 되었다.
구슬붕이/큰 구슬붕이...
오늘 계룡산 갑사입구 배살미의 뒷산에서 다시 만난 구슬붕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꽃잎의 큰갈래가 4개부터 6개까지라는 사실을...
꽃들은 같은 종이라도 사람처럼 하나같이 그 모습이 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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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16일 계룡산 갑사입구 배살미 뒷산에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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