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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물품

드디어 월암리 흙집의 내부 황토 입히기가 끝이 났습니다. 드디어 월암리 흙집의 내부 황토 입히기가 끝이 났습니다. 한뼘 쯤 남았던 벽면도 마무리를 하고... 붙박이 옷장의 흙바닥도 황토 몰탈로 깔끔하게 미장을 했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도배와 장판을 까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먼저 창호지를 바르기 위해서 문을 떼어 내고 물로 축여 낡은 창호지를 벗겨내야합니다. 이 창호지를 바르면서 문짝도 수리를 좀 하고... 보일러도 설치하고, 전기 배선을 새로이 하면 이사만 남는 셈입니다. ^^ 생각만으로도 흐뭇 해집니다. 하지만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빈손으로 시작한 집 장만, 거기다 수리까지... 이제 마지막 벽지와 장판, 그리고 전기배선만 남아 있는데... 주머니가 비어 있으니 멈칫거리게 됩니다. 앞으로 이곳 계룡산의 흙집에 놀러 오실분들의 후원을 받습니다. 뭐 큰 돈.. 더보기
계룡면 월암리의 새로 이사할 집 수리가 현재 여기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피해 다시 시작된 계룡면 월암리의 낡은 흙집 수리가 조금씩 진척이 되고 있습니다. 본체의 왼쪽 귀퉁이에 붙어있던 세면장과 사랑방 난방용 아궁이를 가리고 있던 시설물을 걷어내고 보니 훨씬 깔끔합니다. 들어서는 입구에 세면장과 사랑방의 아궁이들 덮고 있던 시설물 때문에 우중충하고 너저분해서 보기싫더니... 치우고 나니 이렇게 말끔해 졌습니다.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지만 한사람의 손이 더해지니 자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추석 대목아래 이틀간 일을 도와 준 '솔바람'아우님 너무도 고맙습니다. 낡은 집이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살았던 사람의 세월이 켜켜이 내려앉아 있는 것이라 한번 손을 대면 버릴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차근 차근 버리고 치우고... 그러는 동안에도 내년의 아름다운 풍경을 위해.. 더보기
다시 시작된 월암리의 황토집 수리 이만큼 이루어 졌습니다. 오늘 드디어 2번째방의 황토칠을 마쳤습니다. 이랬던 방이 위의 사진처럼 말끔해 졌습니다. 물론 혼자서 한 것은 아닙니다. 솔바람 아우의 도움으로 이만큼 이루어 진 것입니다. 이제 방 하나만 남았습니다. 어떻게든 내일 이 방까지 마무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이방의 황토칠이 마무리 되면 이제 오늘 마무리된 방의 바닥에 보일러 난방 배관을 부족한 부분에 설치를 하고, 터져버린 보일러를 교체할 일, 허리높이까지 한지 도배, 그리고 바닥의 장판을 까는 일만 남았습니다. 돈 들일이 남아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이번 겨울은 좀 따뜻하게 나고 싶습니다. ㅎㅎㅎ [2011년 9월 7일 열심히 집 수리 중인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벗들과의 놀이터 낡은 흙집이 계룡도령의 손길에 의해 방 하나가 미장완료 되었습니다. 살면서 집 한채만 지어보면 도인이 된다고 했던가요? 집을 짓는 것보다 힘이 더 든다는 집 수리... 그것도 혼자서 한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일을 목적에 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길 수 있는 범위내에서만 하자는 주의인 계룡도령... 남들은 게으르다 할 지 모르지만 기껏 등 붙일 집 수리하면서 골병이 들 수는 없는 일 아닌가요? 사실 계룡도령이 있고, 그 다음에 계룡도령의 보금자리가 있는 것인데...^^ 아무튼 쉬엄 쉬엄 해 온 일이 이만큼 이루어 졌기에 자랑질 하면서 격려도 부탁드려 봅니다. ^^ 완벽[?]하게 미장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틀간의 농땡이를 거쳐 오늘에사 방 하나의 미장이 2번의 덧칠까지 해 가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질체력에 시행착오까지 겹쳐 고생 고생~~~ 하지만 하.. 더보기
계룡면 월암리의 낡은 흙집이 계룡도령의 손길에 의해 이렇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 오늘이 6월 5일... 5월 27일 부터 시작된 미장일이 방 하나 벽면만 마무리하는 정도의 진행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보꾹[천장]에 미장을 해야하는 난 공사가 남아 있습니다. 계룡도령의 생각으로는 2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측하는데... 워낙 어렵고 힘든 일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 만큼 4방의 벽을 다 바르는 정도로 이루고 나니 제법 일을 한 듯합니다. ^^ 처음 벽지를 뜯어 내기 시작한 것이 4월 5일... 이것 저것 바쁜 일도 밀려 있고, 돈도 마련해야 하고... 어영 부영하다 본격적인 시작이 5월2일이니... 너무 게을을 부린 것 같기도 합니다만, 맨손으로 일을 하려니 막막하기도 했고, 워낙 오래된 집이라 벽지를 뜯어 내는 일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래 저래 만들어진 돈.. 더보기
이웃님들과의 놀이터 월암리집 수리 현장에 구호물품이 답지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이만큼... 힘은 들지만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에 의욕이 넘칩니다. 오른족 윗 부분 등... 미장을 좀 더 할 수 있었는데... 부득이 하게 내일 작업할 곳의 메움 작업만으로 하루일을 마쳤습니다. 이유인 즉슨... 점심을 대충 라면으로 때우는 계룡도령이 보기가 딱했는지...(달걀이 쌍란입니다. ㅎㅎㅎ) 이렇게 정리가 않되어 어수선한 곳에 구호물품[?]이 답지 합니다. 성주 참외 한상자는 택배로 도착을 하고...!!! 시원한 캔맥주에 쇠고기 육포까지 곁들여서 들고 오셨습니다. 달걀에 라면 더 먹으라고 사발면까지... 오신 님들과 이야기 하느라 작업은 목표량을 채우지 못했지만 흐뭇합니다. ^^ 함께 사는 사회임을 실감하는 하루입니다. [2011년 6월 3일 저질 체력으로 혼자 월암리의 낡은 흙집 수리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