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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바위

괴소리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황소개구리가 맞을까요? 이번 장마에 이곳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 근처에 수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한번 들어 보세요. 무슨 소리일까요? 개구리의 울음 속에 간간이 들리는 괴 소리는.....? 그렇습니다. 여간 큰소리가 아닙니다. 환경교란종인 황소개구리의 울음 소리일까요? ㅠ.ㅠ 밤새 황소 울음같은 소리를 내지르는 이 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황소개구리...? 낮에는 조용하다가 밤만되면 시끄럽게 울어댑니다. 만약 황소 개구리라면 누가 황소개구리 잡는 법 좀 알려 주세요. 잡아서 구워먹어 버려야 겠습니다. ^^ 하지만 이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맹꽁이 입니다. 맹~ 하니 꽁~ 하고 대답하는... 장마철을 맞아 나온 맹꽁이가 종족 번식을 위해 서로를 찾는 소리입니다. ^^ [2010년 7월 17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 더보기
야생화 찔레꽃 찔레나무 약용식물 약초 장미원종 [ 장사익 노래 찔레꽃 ] 찔레꽃 향기 지금 들이나 산에는 찔레꽃이 그 황홀한 향을 발산하고 있다. 내가 기거하는 이곳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의 죽림방에도 찔레꽃이 한창이다. 훌륭한 밀원식물중 하나인 찔레꽃 벌과 나비는 꿀을 찾아 바쁘다. 찔레꽃은 흔히 찔레, 찔레나무라 불리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 식물의 꽃이다. 우리가 흔히 만나는 장미의 원종이기도 하다. 산기슭이나 볕이 잘 드는 냇가와 골짜기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져 높이 1∼2m로 자라며 주변에 다른 나무가 있으면 타고 올라 더 크게 자라기도 한다. 가지는 끝 부분이 밑으로 처지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으며 잎은 어긋나고 5∼9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이다. 꽃은 5월에 흰색 또는 연한 붉은 색으로 피고 새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리는데 작은꽃자루에 선모가 있고,.. 더보기
새벽부터 하얀 눈이 내린다. 몇번의 눈이 내렸지만... 오늘 눈다운 눈이 내렸다.매섭게 차가운 바람과 함께... 기온이 뚝 떨어져 잠시 카메라를 들고 나선 손을 얼려 버린다. 올해 유난히 많은 까마귀들이 떼지어 난다. 부산은 얼마나 추울지...이 날씨에 아들은 측량보조일을 간 것인지..이것 저것 생각들이 스며든다. 아침 문득 청양에서 전화가 왔다.덕용스님... 무문관에 든단다. 소기의 성과가 있기를~~~ ...()... [2008년 12월 5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눈내린 아침을 맞으며... 계룡도령 춘월] 루비나[박상숙]의 "눈이 내리네" 더보기
이 아침 계룡산에는 겨울비가 내린다. 아침비가 내린다.어제의 안개를 이어...  계룡산은 차가운 숨을 몰아쉬고...        을씨년 스럽기까지한 겨울비는 그렇게 아침을 흔든다. 오늘 딱새는 오지않았다.   Andre Gagnon(앙드레가뇽)의 피아노 연주곡 - 바다 위의 피아노    [2008년 11월 27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우는앙드레 가뇽(Andre Gagnon)1942년 캐나다 퀘벡주 태생으로 4세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한 그는 몬트리올 콘서바토리에서 정규교육을 받고,런던에서 녹음된 최초의 앨범 'Pour les amants(사랑을 위하여)'을 발표하면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클래식을 전공했지만 이 당시부터 팝과의 크로스오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향후의 그의 음악에.. 더보기
계룡산의 안개 가득한 아침 풍경 아침...안개가 자욱하다. 세상의 색과 빛을 덮어 버린 안개... 그저 몽환적인 아침은 저기 낡은 폐가도 마치 꿈속같다. 언제나 들여다 보던 그 길도지금은 너무도 생소해 보인다. 동네에서 제일 높은 개독들의 이기와 거짓으로 가득찬 그들만의 성전도 그저 아스라 할 뿐... 돌아가 기댈...내 집으로 가는 길도그저 어둠속에 끝을 내어 주지 않는다. 이 아침 안개는 그렇게 조용히 가라앉아 있다. 모든 것을 다 감싸 덮어 버릴 듯이... Les Jours Tranquilles[조용한 날들] - Andre Gagnon[앙드레 가뇽]의 피아노 연주곡 [2008년 11월 26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인근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드디어 계룡산에 첫눈(?)이 내렸다. 지난 18일 밤8시논산으로 향하는 길...낮부터 오락 가락 가루처럼 조금씩 뿌리더니저녁에는 좀더 많이 내렸다. 논산을 다녀오는 동안에도 눈이 내리더니 나의 애마에도 조금 쌓여있었다. 이정도를 첫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적은 듯 하여 글을 올리지않았는데...오늘 아침 10시 30분경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눈이 내린다. 허급지급 널어 둔 빨래를 걷고카메라를 찾아 몇장 담았다. 20분 정도 내리더니 해가 쨍쨍~~~ㅋ 이걸 첫눈이라고 해야 할까? 올해는 대단히 가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재작년은 11월 6일에 첫눈이...작년에는 11월 21일 첫눈치고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 올해는 영 시원치가 않다. [2008년 11월 20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내리는 눈을 보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11월 코스모스 그리고 꽃등애의 밀애 [죽림방 마당에서...] 이 늦가을에 아직 코스모스가 피어있다.차가운 바람에 가녀린 몸을 흔들며... 하지만 외롭진 않다.꽃등애 한마리...바람에 의지해 그림자 지우며 날아 든다. 코스모스의 시린 가슴으로~~~ [2008년 11월 1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지금 계룡산 갑사가는 길에는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 오늘 계룡산 갑사가는 길은 은행나무의 노란 색 단풍이 절정을 이루었다.추갑사의 명성에 걸맞게... 아침 9시 익산의 천만송이국화축제장으로 향하는 길수없이 이어지는 관광버스들과 승용차들이 갑사로 향하는 길을 가득메웠다. 그저 바라만 보아도 내몸이 노랗게 물이 들어 버릴 듯길가의 은행나무는 내 가슴에 그렇게 짙은 노랑색으로 채워버렸다. 은행나무 단풍은 이번 주가 절정일 듯... 여러분들도 이 가을 작은 은행잎 하나로 추억의 한페이지를 노랗게 물들여 보세요.^^ [2008년 11월 2일 전북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장을 다녀오며 갑사가는 길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둥근잎나팔꽃과 등애 이제 2008년 10월의 마지막 날이 간다. 나중에 무엇으로 이날을 기억하게 될지 몰라도지금 내리는 가을비는 스산하기 짝이 없다. 문득 따사로운 햇살아래 둥근잎나팔꽃으로 모여드는 등애의 모습이 생각났다. 파쇄석 사이로 외로이 피어난 한송이 나팔꽃... 그저 바람에 의지하고 있는 모습이 외로워 보였으나곧 하나 둘 등애들이 날아 들어 벗해 준다. 이 가을날의 10월은 그렇게 기억될 것 같다. [2008년 10월 11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 마당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9월 미국좀부처꽃 외래종 들꽃 꽃 미국좀부처꽃 과 명 : 부처꽃과 과 학 명 : Lythraceae 학 명 : Ammannia coccinea Rottb. 이 명 : Ammannia latifolia T. & G. 영 문 명 : Long leaved ammania 일 본 명 : Hosobahimemisohagi 원 산 지 : 북아메리카 도 입 시 기 : 1998 생 육 기 간 : 1년생 크 기 : 30-80cm 줄 기 : 곧게 서고, 아래쪽 가지치며, 털 없음. 잎 차 례 : 마주나기 잎 : 선상피침형, 길이 3-8cm, 나비 0.4-1cm, 엽병 없고, 예두, 기부 양쪽 둥글게 팽창하여 줄기 감싸 안음, 잎 가장자리 밋밋. 개 화 기 : 7월~9월 꽃 차 례 : 총상화서 꽃 색 : 홍자색 꽃 : 잎 겨드랑이에 2-5개씩 모여 핌. 꽃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