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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월의 산/들꽃

야생화 찔레꽃 찔레나무 약용식물 약초 장미원종 [ 장사익 노래 찔레꽃 ] 찔레꽃 향기




 

 

 

지금 들이나 산에는 찔레꽃이 그 황홀한 향을 발산하고 있다.

 

내가 기거하는 이곳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의 죽림방에도 찔레꽃이 한창이다.

 

훌륭한 밀원식물중 하나인 찔레꽃

벌과 나비는 꿀을 찾아 바쁘다.

 

찔레꽃은 흔히 찔레, 찔레나무라 불리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 식물의 꽃이다.

우리가 흔히 만나는 장미의 원종이기도 하다.

 

 

산기슭이나 볕이 잘 드는 냇가와 골짜기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져 높이 1∼2m로 자라며 주변에 다른 나무가 있으면 타고 올라 더 크게 자라기도 한다.

가지는 끝 부분이 밑으로 처지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으며 잎은 어긋나고 5∼9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이다.


꽃은 5월에 흰색 또는 연한 붉은 색으로 피고 새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리는데 작은꽃자루에 선모가 있고,

꽃받침조각은 바소꼴이며 뒤로 젖혀지고 안쪽에 털이 빽빽이 있다.
꽃에는 향기가 있다.

 

 

나는 그동안 찔레꽃은 붉거나 흰것이 따로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번 봄에 찔레가 붉은 색으로 피다가 흰색의 꽃으로 활짝 피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두는 아니지만 붉은 꽃 끝이 피면서 점점 하얗게 변하는 모습을 발견한 것이다.

마치 연지를 바른 듯 꽃잎 끝에 붉은 색을 띄다가 흰꽃으로 변하는 모습을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위의 그림에서 보듯 꽃의 암.수술의 모습이 다른 것은 수분이 끝난 꽃과 수분중인 꽃의 차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찔레꽃...

소박하면서도 화사한 꽃

기품있는 향기로 매료시키는 꽃

이곳 죽림방의 주인이 특히 좋아해 마당에 온통 찔레를 심어 두었는데

나는 가시가 달린 식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장미도 좋아하지 않는다.

 

식물을 자유롭게 만지지 못하거나 또는 걷다가 가시에 긁히는 것을 싫어해서이다.

 

 

 

 

 

하얀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아!
찔레꽃처럼 울었지 찔레꽃처럼 노래했지
찔레꽃처럼 춤췄지 찔레꽃처럼 사랑했지
찔레꽃처럼 살았지 당신은 찔레꽃

 

 

 

찔레꽃 / 장사익

 

 

 

 

 

지금 하늘은 22일 오후부터 시작된 비로 온통 흐려있다.

 

5월에 난로가 필요한 날씨...

 

냉해로 인해 올해 농작물 특히 과수의 피해가 너무도 큰듯한데...

농자지천하지대본야[農者天下之大本也]라 했다.

뭐니 뭐니해도 농민이 편해야 나라가 편한 법이다.

 

노무현 대통령 1주기에 맞추어 비와 바람이 심해졌는데...

아마도 5월말까지는 이어질 듯하다.

 

노무현대통령1주기를 맞은 요즘의 날씨에 대해

우리나라 친일숭미 황색구라찌라시 좃중똥문에서 노무현은 죽어서 나라 경제를 망친다고 쓰지 않는게 신기하다.

그들의 저질 작문실력이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들인데 말이다.

 

 

 

 

 

 

[2010년 5월 20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