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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우리나라 토종 약용식물 목련의 아름다운 자태 우리나라 토종 약용식물 목련의 아름다운 자태 어제 아침 내리던 봄비가 그치고 날싸가 쨍 맑게 개어서 봄꽃들이 다투어 필 듯하여 계룡산으로 향했습니다. 계룡도령이 거처하는 월암리 토굴 앞 도로의 목련이 커다란 키를 자랑하며 하얗게 풍성한 꽃을 피워 느티나무의 까치집과 어우러집니다. 며칠 전인 24일만해도 몽오리가 채 열리지 않은 상태의 목련과 자목련이었답니다. 그렇던 목련이 두번에 걸쳐 내린 봄비에 충분한 수분 공급이 이루어 져서인지 활짝 피다 못해 지고 있습니다.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대웅전 옆 목련도 활짝 하얀 구름송이 같은 목련을 피워냈습니다. 만개한 목련이 만들어낸 화사함을 한번 즐겨 보세요. ^^ 계룡산 봄꽃 마중을 마치고 돌아 내려 오는 길가의 목련은 왠일인지 오히려 산 속의 목련보다 덜 핀 모습.. 더보기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에 가득한 봄 꽃향기 [아름다운 봄꽃여행]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에 가득한 봄 꽃향기 지구 상 나라가 어떻게 되든 인간의 삶이 어떠하든 자연은 그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습니다. 몇몇만 잘 살아 보겠다는 혼란한 나라에서도 꽃은 피고,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에서도 역시 꽃은 핍니다. 그렇게 피고 지는 자연 속 우리네 산하의 꽃들도 제 철을 맞아 그 아름다운 모습으로 봄 숲을 환하게 밝혀줍니다. 그리고 어느새 찾아든 한마리 나비는 새로운 삶에 축복을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봄빛이 만연한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에는 탐방로를 가득 메운 사람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겨우내 얼었다 녹아내린 개울도 재재거리며 힘차게 흘러 내리며 저 먼 바다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럴 때 계곡이나 숲에서는 새로운 생명들이 얼굴을.. 더보기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에서 만난 우리꽃 현호색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에서 만난 우리꽃 현호색 3월 16일 계룡산으로 봄꽃마중을 다녀왔습니다. 갑사 고목나무 숲길에는 중의무릇과 제비꽃이 등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그 중 한국토종식물 봄색시 현호색[玄胡索]이 가장 밝게 피어 있습니다. 현호색[玄胡索]은 한국 토종식물로 종자식물문, 쌍떡잎식물아강, 현호색과의 다년초입니다. 이른 봄 습기가 많은 산이나 계곡에서 주로 살아가는 20센티미터 정도의 크기의 식물인데, 꽃이 피면 꽃의 무게가 무거워 제대로 바로 선 모습을 보기 힘든 식물입니다. 봄에는 가급적 고개 숙여 살펴가며 찬찬히 숲길을 걷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키 작은 봄꽃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 유사 종류로는 댓잎현호색, 빗살현호색, 섬현호색, 왜현호색이 있으나 모두를 통합해 현호색이라 칭합니다. 사실.. 더보기
작고 앙증맞은 별꽃 쇠별꽃 개별꽃다른점 찾아보기 작고 앙증맞은 별꽃 쇠별꽃 개별꽃다른점 찾아보기 봄이 되면 산에 들에 참 많은 식물들이 앞 다투어 꽃을 피웁니다. 그중에서 너무 흔하고 아무곳에서나 잘 자라는 식물이 바로 별꽃이랄 수 있겠는데 지금 주변을 둘러보면 잡초처럼[잡초가 맞지??? ^^] 땅을 뒤덮고 있습니다. 별꽃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식물에는 쇠별꽃과 개별꽃, 다화개별꽃 등 여러가지가 있고 또 비슷한 종류로 점나도나물과 벼룩나물이 있습니다. 하지만 꽃이 우리가 늘상 그려오던 진짜 별처럼 생긴 식물은 벼룩이자리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별꽃, 쇠별꽃, 점나도나물, 벼룩나물의 구별법을 나름대로 한번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그럼 제일 먼저 別꽃? 星꽃? 아무튼 뭔가의 별꽃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요? 별꽃은 학명이 Stellaria media인데.. 더보기
우리 야생화 이야기 복주머니꽃 금낭화[錦囊花] 우리 야생화 이야기 복주머니꽃 금낭화[錦囊花] 벌써 이곳 계룡산에도 아름다운 금낭화[錦囊花]가 피기 시작합니다. 설악산 봉정암 근처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우리나라 크고 작은 산 반그늘 지역에 일부 자생하고 있는 금낭화는 비교적 햇빛이 잘드는 지역에 소규모 군락을 이루며 분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 금낭화는 그 모습이 아름다원 급속하게 재배가 확산되며 민간에 보급된 식물 중 하나인데 대부분 식물원이나 재배지 또는 집의 화단에서만 보게되지 야생에서 직접 보게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사실 계룡도령도 야생에서 본 것은 사실 몇번 되지 않습니다. 야생에서 처음 본 인연은 2006년 4월 화개장터에서 야생에서 캐어 온 금낭화를 파는 할머니에게서 구입하면서 이고 그 다음은 2009년 쯤의 전북 완주.. 더보기
우리 야생화 봄바람에 피는 꿩의바람꽃 우리 야생화 봄바람에 피는 꿩의바람꽃 이번에 소개할 봄꽃은 바람에 일렁이며 피어나는 그 많은 바람꽃 중의 하나 '꿩의바람꽃'입니다. 계룡산의 곳곳에서 발견되는 식물로 너무도 가녀린 몸에 커다란 꽃을 이고 선 모습이 애처롭기도합니다. 오래 오래 잘 보전되어 후손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면 좋겠습니다. ^^ 계룡도령이 계룡산에 산지가 벌써 14년째... 계룡산의 이곳저곳 산을 오르내리며 꽃을 찾아다니다 참 많은 꽃들을 만났습니다. 그중 특히 마음을 사로잡은 꽃이 바로 이 꿩의바람꽃인데 계룡산에서 꿩의바람꽃을 만난 것은 2007년 봄, 우연히 계곡을 따라 계룡산을 오르다 점처럼 하얗게 펼쳐진 꽃들을 보고 설마 여기에 뭐 귀한 꽃이 있으랴 하고는 계속해서 산으로 올랐다가 한참을 지나 돌아 내려오는 길에 혹시 하며.. 더보기
대한민국 특산종 미선나무[천연기념물] 대한민국 특산종 미선나무[천연기념물] 미선(尾扇)나무가 단아하면서도 화사한 꽃을 피워냈습니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미선나무는 한자어 尾扇에서 유래하는데 열매의 모양이 둥근부채를 닮아 지어진 이름으로 물푸레나무과의 관목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입니다. 학명은 Abeliophyllum distichum으로 충청북도 괴산군과 진천군 전북 부안 에 집단 서식지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들이 자생하는 지형은 거의 돌밭으로 척박한 곳에서 자라는 독특한 생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번식 보급이 활발해 많은 곳에서 관상용으로 재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마당에도 몇포기가 자라고 있습니다. 꽃이 피기도 전부터 가슴을 두근거.. 더보기
식용.약용식물 야생화 광대나물과 자주광대나물 식용.약용식물 야생화 광대나물과 자주광대나물 봄이 되면 의외로 빨리 꽃을 피우는 식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너무 흔하게 보이거나 주변에 귀찮을 정도로 경계를 넘어서기 때문에 잡초로 생각하고 보게되면서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식물 중의 하나가 바로 광대나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른 봄 집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종 중의 하나인 광대나물의 연한 어린잎은 식용하고 전초는 약용으로 쓰입니다. 광대나물은 학명이 Lamium amplexicaule L.인 피자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꿀풀과의 식용.약용식물입니다. 3월 중순이면 벌써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광대나물은 우리나라 각처의 밭이나 길가에서 자라는 2년생 초본으로 햇살이 많이 드는 양지쪽에서 잘 자라며 키는 .. 더보기
야생화 꽃다지는 들에 피는 우리꽃 이 즈음이면 들에는 하얀꽃의 냉이와 함께 노란 꽃을 피워 색을 더하는 키 작은 식물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꽃다지..... 꽃다지의 잎은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나 있고, 꽃은 처음에는 황색으로 다닥다닥 붙어서 피다가 나중에는 드물게 핍니다. 꽃다지라는 이름은 꽃이 피는 모습에서 비롯 된 것으로 '꽃이 다닥다닥(닥지닥지)붙어서 피어나는 모습'에서 "꽃다지"라는 이름이 나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꽃다지[학명 Draba nemorosa L. for. nemorosa]는 피자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십자화과의 우리식물입니다. 4∼6월에 노란색 꽃이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피며 꽃받침은 4장이고 타원형으로, 꽃잎은 꽃받침보다 길며 주걱 모양이고 길이 3mm 정도로 작고 6개의 수술 .. 더보기
활짝 핀 노란색의 별 개나리 [대한민국 특산식물] 활짝 핀 노란색의 별 개나리 [대한민국 특산식물] 들에 산에 개나리가 화려한 노란색의 별꽃을 피워내고 있는 시절인데 계룡산 갑사 인근인 이곳도 예외는 아닙니다. 아직 화려한 만개의 시기는 아니지만 하나 둘 별처럼 빛나기 시작하는 노란색의 작은 별들은 왜 삐약거리며 뒤뚱거리는 작은 병아리를 생각나게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란색 모자를 쓴 유아원 아이들이 손을 잡고 숲길을 가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 개나리는 대부분의 봄꽃이 그러하듯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식물로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대한민국의 특산식물입니다. 연교.개나리꽃나무.영춘화라고도 불리는 개나리 [korean forsythia]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관목으로 학명이 Forsythia koreana이며 흰색의 꽃을 피우는 미선나무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