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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서천 남당리로 조선전기 3대 여성 문인으로 꼽히는 김임벽당을 만나러 갑니다. 아직 알지 못하지만 오늘부터 알기 위해 김임벽당을 찾아 갑니다. 김임벽당(金林碧堂, 1492-1549)은 의성 김씨 김수천(金壽千)의 딸로 부여에서 태어나 서천 비인현 기계유씨 유여주(兪汝舟)에게 시집갔다. 증조부 김숭로와 조부 김축에게 글을 배웠다. 유여주는 1518(무인, 18세)년에 현량과에 추천되어 이름이 높았으나, 기묘사화(1519) 때 고향 비인에 은거하여 배꽃 ․ 복숭아꽃과 더불어 살았다. 이로 인해 동네 이름이 도화동(桃花洞)이 되었다고 한다. 물 고인 곳에 연못을 파 못 가운데 소나무와 대나무를 심어 ‘선취정(仙醉亭)’과 ‘임벽당(林碧堂)’을 조성하였다. 서천 비인면 남당리에는 집터와 부부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500여 년 된 은행나무가 현재 마을을 지키고 있다. 김임벽당은 많은 수의 한시.. 더보기
멸종위기보호조수 겨울철새 가창오리 가창오리 [baikal teal] 기러기목 오리과의 새. 학명Anas formosa 분류기러기목 오리과 크기몸길이 약 40cm, 날개길이 약 21cm 생식난생(1회에 6~9개) 서식장소하천·호수·습지·만·매립지 분포지역시베리아 동부 몸길이 약 40cm, 날개길이 약 21cm이다. 울음소리를 들어 보면 수컷은 [코로, 코로], 암컷은 [괏, 괏] 하며 운다. 대구인근의 경북 달성군 가창면 낙동강변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가창오리가 발견된 것으로, 그래서 그곳의 지명을 따서 가창오리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달성군 가창면보다 전북 군산시 금강호, 충남 서산시 천수만, 전남 해남군 고천암호 등에 가창오리가 주로 서식하지만 한번 명명된 이름은 쉽게 변경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까지 가창오리라는 이름.. 더보기
바다...배가 있는 풍경 바다 [sea]는 해양(海洋)이라고도 한다. 지구 표면적의 3/4를 차지하며, 3억 6천 만km2에 과학적으로는 주로 해양이라고 하는데, 해양의 ‘해’는깊고 어두운 바다 빛깔을 나타내며, ‘양’은 바닷물이 넓고 길게 이어져 있는 모양을 나타낸다. 배는 사람이나 물건 등을 물 위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탈것을 말한다. 바다와 배그 사전적 의미란 것이 너무 차갑다. 마치 이 겨울의 바다처럼... 이제 물이 빠져버린 바다와사람이나 물건을 실을 수 없는 파선처럼... 우리의 인생도 한구석 망가져 버린 것이나 아닐까? 아니그저 지친몸 쉬어가려 잠시 기대어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시 차올라 바다가 되길...다시 물위에 떠올라 희망을 노래할 그때를 기다리며~~~ [2008년 2월 18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 더보기
마량포구의 연인 우리는 - 송 창식 우리는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우리는 아주 작은 몸짓 하나로도 느낄 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소리 없는 침묵으로도 말할 수 있는 우리는 마주치는 눈빛 하나로 모두 알 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연인 기나긴 하세월을 기다려 우리는 만났다 천둥치는 운명처럼 우리는 만났다 오오 바로 이 순간 우리는 만났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우리는 바람 부는 벌판에서도 외롭지 않은 우리는 마주잡은 손끝 하나로 너무 충분한 우리는 우리는 기나긴 겨울밤에도 춥지 않은 우리는 타오르는 가슴 하나로 너무 충분한 우리는 우리는 연인 수없이 많은 날들을 우리는 함께 지냈다 생명처럼 소중한 빛을 함께 지녔다 오오 바로 이 순간 우리는 하나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이렇게 이렇게 이렇.. 더보기
마량포구에 대한 기억... 올해는 불밝힌 포장마차도...연탄불에 굽던 굴도그저 어둠으로 만 가려져 있었다. [2005년 12월 31일 새해 해맞이를 위해 달려 간 서천 마량포구에서의 기억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서천 가는길... 요즘 기상대 웃긴다.오늘 폭설이 어쩌구... ㅎㅎㅎ 약간 날리던 눈은 그냥 그러고 말았다.보나마나 슈퍼컴퓨터가 어쩌구분석프로그램이 어쩌구예산타령이나 할 것이다. 답답한 현실... [2007년 2월1일 익산에서 서천으로 가는 국도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