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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암리

월암리 토굴 뜰에는 붉은인동의 꽃향기가 가득하고... 주변에 가득하던 아까시 향기와 찔레향이 절정을 넘기고 이제 월암리 토굴 뜰에 피어나는 붉은인동의 짙은 향기가 눈과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유달리 향이 강한 붉은인동 인공향의 강함과는 달리 자극적이면서도 전혀 흔적을 남기지 않아 불편함이 없습니다. 인간은 언제나 자연 속에서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 [2013년 6월의 첫날 월암리 토굴의 붉은인동 향기에 취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기다리던 단비가 계룡산에 내립니다. 밤부터 내리던 비의 양이 제법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내려야 할 시기에 내리지 않고 엉뚱한 시기에 내려 애를 태우더니 단비가 내려 대지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 같습니다. 제법 숫자가 되는 종류의 꽃들이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에 있는데 이번에 완전한 해갈이 될 듯 싶습니다. 그동안 이틀에 한번씩 주던 물들을 화분의 경우에는 계속 주어야 하겠지만 대지에 스민 빗물은 한동안 노지의 식물들에게는 스스로가 물을 해결하도록 해 줄 것 같습니다. ^^ 특히 밭에 심겨진 채소와 길가의 자주달개비와 끈끈이대나물 등은 한동안 잘 견뎌내겠죠? 비라는 것이 참 고맙기도하고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아니 바라고 기대하다 보니 필요에 따라서 고맙고 말고가 정해지나 봅니다. ^^ 늘 감사하고만 살 수 없는게 현실인가 봅니다. [2.. 더보기
월암리 토굴 뒷뜰의 풀뽑기가 계룡도령의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계룡도령의 일상이 되어 버린 월암리 토굴 뒷뜰의 풀뽑기 시골에서 전원주택이랍시고 뒷뜰이나 앞마당을 가진 집이라면, 그래서 그 뜰이나 마당에 꽃이나 채소를 심었다면... 이제 삶은 풀과의 전쟁입니다. ㅠ.ㅠ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의 붓꽃!!! 사진으로 보기에는 참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ㅠ.ㅠ 온통 개망초에 둘러싸여 어디가 화단이고 어디가 풀숲인지 구분이 않됩니다. 그래도 붓꽃 뒤로 조금 개망초가 없어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거기에 자운영과 박하와 구절초와 산 구절초가 심겨져 있고, 개똥쑥도 자리하고 있답니다. 여기 강아지들의 침실처럼 되어 버린 곳도 틈틈이 잡초[?]들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식물들이 자리 보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곳에는 은방울꽃과 꽃범의꼬리, 하늘말나리, 그리.. 더보기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텃밭의 변화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텃밭의 변화 계룡도령이 살고 있는 월암리의 작은 토굴에도 아주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아래의 모습처럼 상추가 자라고 고추와 방울토마토, 가지와 호박, 메밀과 당귀, 쑥갓과 적상추 등이 함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기 전에는 아래의 모습처럼 조선파가 자리하고 있던 곳이었는데 골파의 씨를 만들기 위해 캐어 내고 거기에 상추씨들 뿌리고 고추와 가지 그리고 방울토마토의 모종을 심은 것입니다. 쪽파의 씨앗은 이렇게 두고...^^ 지난 4월 16일 아래의 사진처럼 심었던 상추와 쑥갓 등 채소들은 냉해를 입어 더 이상 크질 않고 성장이 거의 멈추거나 아주 천천히 자라고 있습니다. ㅠ.ㅠ 이번에 공주에 다녀오면서 더덕을 구입했던 곳에 들러 거의 절반이 썩어 버린 더덕에 대해 이야.. 더보기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담장에 생긴 변화!!!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담장에 생긴 변화!!!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에는 제법 운치있는 흙담이 있었습니다. 담장 위에는 제법 그럴싸 한 기와 지붕도 얹혀져 있었고...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또 흐르다 보니 시멘트 기와는 무너지고 기와 받이도 부숴지는 등 비가 한번 내릴 때마다 점점 허물어져 가기만 하는 담장을 바라 보다가 안타까운 마음에 다시 흙과 돌로 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담장을 쌓기 위해 주변에 수소문을 해 보았습니다. 수리하려면 비용과 시간은 얼마나 들지... 헉~~~!!! 800만원 가까이 든다고 합니다. 새로이 기와받이를 짜 넣고 그 위에는 흙기와로 올리고 사이사이에 회막이도 하고, 담장도 다시 쌓고... 뭐 이렇게 저렇게 해서는 요롷게 조롷게 만든다고 합니다. 집의 좌측 끝에 있는 무너져.. 더보기
식용.약용식물 야생화 광대나물과 자주광대나물 식용.약용식물 야생화 광대나물과 자주광대나물 봄이 되면 의외로 빨리 꽃을 피우는 식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너무 흔하게 보이거나 주변에 귀찮을 정도로 경계를 넘어서기 때문에 잡초로 생각하고 보게되면서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식물 중의 하나가 바로 광대나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른 봄 집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종 중의 하나인 광대나물의 연한 어린잎은 식용하고 전초는 약용으로 쓰입니다. 광대나물은 학명이 Lamium amplexicaule L.인 피자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꿀풀과의 식용.약용식물입니다. 3월 중순이면 벌써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광대나물은 우리나라 각처의 밭이나 길가에서 자라는 2년생 초본으로 햇살이 많이 드는 양지쪽에서 잘 자라며 키는 .. 더보기
집을 나간 몽구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계룡면 월암리] 10월 26일 집을 나간 몽구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다롱이가... 올해는 몽구가... 누군가의 강제력에 의해 잡혀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ㅠ.ㅠ 수컷은 다 그렇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바람나면 집에 들어 오지 않는 수가 많다며... 마을 주변을 한번 더 돌아 보아야 하겠습니다. ㅠ.ㅠ 더보기
섬초롱꽃이 청사초롱같은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계룡도령의 토굴에 섬초롱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섬초롱꽃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울릉도에만 살고 있는 특산식물입니다. 6월경 부터 연한 자주색 바탕에 짙은 색의 반점이 있고 크기는 3~5㎝로 가지와 원줄기에서 아래를 향하여 달리는 꽃을 피웁니다. 일반적인 초롱꽃이 백색을 꽃을 피우는 반면 섬초롱꽃은 연한 자주색을 꽃을 피우는데, 꽃대에 너무 많은[?] 꽃을 피워서 인지 쓰러져 꽃대가 바로 선 모습을 보기 어렵습니다. 흰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는 것을 흰섬초롱꽃(for. alba), 꽃이 짙은 자줏빛인 것을 자주섬초롱꽃(for. purpurea)이라고 합니다. 전초를 자반풍령초라고 하며, 청열, 해독, 지통의 효능이 있고 인후염과 두통을 치료하는데 사용하였다고하는 약용.. 더보기
야생화 나눔합니다. 계룡도령이 등을 붙이는 월암리의 토굴 뒷뜰입니다. 그저 풀이나 뽑고 어쩌다 생기는 야생화 씨앗들을 뿌려두고 있습니다. 현재, 개나리 광대나물 구기자 금계국 금낭화 기린초 긴병꽃풀 꽃마리 나리 나리[털중나리] 나리[하늘말나리] 돌나물 돌단풍 둥굴레 둥굴레[무늬] 떡쑥 라일락 매발톱 매화 맥문동 무스커리 미선나무 민들레 배초향 범부채 범부채[애기] 별솔세덤 복수초 복수초[가지] 봄맞이 부추 붉은인동초 붓꽃[등심] 붓꽃[애기] 붓꽃[타래] 상사화 석산 섬초롱꽃 솜나물 쇠뜨기풀 수세미 애기똥풀 앵초 어성초 영춘화 우산나물 울릉취 원추리[애기] 으아리 은방울꽃 은잔화 자주달개비 제비꽃 족도리풀 좀씀바귀 좁은잎해란초 주름잎 참나물 탱자나무 톱풀 패랭이꽃 풍년화 하눌타리 해바라기 등 64가지의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더보기
계룡도령이 풍물을 배우려 합니다. 계룡도령은 일주일에 2번 화요일과 목요일 저녘에 풍물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 기대해 주세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