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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방

드디어 계룡산에 첫눈(?)이 내렸다. 지난 18일 밤8시논산으로 향하는 길...낮부터 오락 가락 가루처럼 조금씩 뿌리더니저녁에는 좀더 많이 내렸다. 논산을 다녀오는 동안에도 눈이 내리더니 나의 애마에도 조금 쌓여있었다. 이정도를 첫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적은 듯 하여 글을 올리지않았는데...오늘 아침 10시 30분경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눈이 내린다. 허급지급 널어 둔 빨래를 걷고카메라를 찾아 몇장 담았다. 20분 정도 내리더니 해가 쨍쨍~~~ㅋ 이걸 첫눈이라고 해야 할까? 올해는 대단히 가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재작년은 11월 6일에 첫눈이...작년에는 11월 21일 첫눈치고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 올해는 영 시원치가 않다. [2008년 11월 20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내리는 눈을 보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11월 코스모스 그리고 꽃등애의 밀애 [죽림방 마당에서...] 이 늦가을에 아직 코스모스가 피어있다.차가운 바람에 가녀린 몸을 흔들며... 하지만 외롭진 않다.꽃등애 한마리...바람에 의지해 그림자 지우며 날아 든다. 코스모스의 시린 가슴으로~~~ [2008년 11월 1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지금 계룡산 갑사가는 길에는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 오늘 계룡산 갑사가는 길은 은행나무의 노란 색 단풍이 절정을 이루었다.추갑사의 명성에 걸맞게... 아침 9시 익산의 천만송이국화축제장으로 향하는 길수없이 이어지는 관광버스들과 승용차들이 갑사로 향하는 길을 가득메웠다. 그저 바라만 보아도 내몸이 노랗게 물이 들어 버릴 듯길가의 은행나무는 내 가슴에 그렇게 짙은 노랑색으로 채워버렸다. 은행나무 단풍은 이번 주가 절정일 듯... 여러분들도 이 가을 작은 은행잎 하나로 추억의 한페이지를 노랗게 물들여 보세요.^^ [2008년 11월 2일 전북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장을 다녀오며 갑사가는 길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둥근잎나팔꽃과 등애 이제 2008년 10월의 마지막 날이 간다. 나중에 무엇으로 이날을 기억하게 될지 몰라도지금 내리는 가을비는 스산하기 짝이 없다. 문득 따사로운 햇살아래 둥근잎나팔꽃으로 모여드는 등애의 모습이 생각났다. 파쇄석 사이로 외로이 피어난 한송이 나팔꽃... 그저 바람에 의지하고 있는 모습이 외로워 보였으나곧 하나 둘 등애들이 날아 들어 벗해 준다. 이 가을날의 10월은 그렇게 기억될 것 같다. [2008년 10월 11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 마당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9월 큰방가지똥 개방가지똥 큰방가지풀 들꽃 외래종 꽃 큰방가지똥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 학명 Sonchus asper / Sonchus asper (L.) Hill / オニネゲシ 분류 국화과영명 Spiny Sow-thistle 원산지 유럽 분포지역 한국 자생지 길가나 빈터 크기 높이 40∼120cm 개방가지똥, 큰방가지풀이라고도 불리는데 길가나 빈터에서 자라며 높이 40∼120cm의 2년초이다.줄기는 곧게 서고 남빛을 띤 녹색으로 속이 비어 있으며 자르면 흰 즙이 나온다.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마른다.줄기에 달린 잎은 달걀꼴 타원 모양이고 두껍고 윤이 나며 깊이 패이거나 깃꼴로 갈라진다.가장자리에 있는 톱니 끝부분은 굵은 가시처럼 된다.잎은 위쪽으로 갈수록 작아진다. 꽃은 6∼7월에 노란빛으로 피는데, 지름 약 2cm.. 더보기
9월 큰꿩의비름 들꽃 꽃 산야초 야생화 약용식물 약초 큰꿩의비름 쌍떡잎식물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Hylotelephium spectabile / Sedum spectabile 분류 돌나물과 분포지역 한국 ·중국 북동부 서식장소 산과 들 크기 높이 30∼70cm 꽃말은 희망, 생명이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굵은 뿌리에서 줄기가 몇 개 나온다. 줄기는 높이가 30∼70cm이고 녹색을 띤 흰색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돌려나고 육질이며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주걱 모양이고 길이가 4∼10cm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없다. 꽃은 8∼9월에 연분홍색의 꽃이 피어서 점차 홍자색을 띠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짙은 커피색으로 변하고 나중에 씨앗을 맺는다.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더보기
황금들녘너머에는 풍요로움이 있다. 이 가을 황금들녘은 그 누구라도 보는 이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오늘 논 주인인 이웃의 친구가 콤바인으로 벼를 베어 수확을 한다. 그 마지막 한줄까지... 그리고 홀연 둔덕 너머로 사라진다. 사랑을 나누던 벼메뚜기 부부도... 벼잎에 덫을 놓은 거미도... 이젠 보금자리를 잃었다. 이 가을 황금들녁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인간의 더 풍요로운 삶을 위해... [2008년 10월 15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9월 미국좀부처꽃 외래종 들꽃 꽃 미국좀부처꽃 과 명 : 부처꽃과 과 학 명 : Lythraceae 학 명 : Ammannia coccinea Rottb. 이 명 : Ammannia latifolia T. & G. 영 문 명 : Long leaved ammania 일 본 명 : Hosobahimemisohagi 원 산 지 : 북아메리카 도 입 시 기 : 1998 생 육 기 간 : 1년생 크 기 : 30-80cm 줄 기 : 곧게 서고, 아래쪽 가지치며, 털 없음. 잎 차 례 : 마주나기 잎 : 선상피침형, 길이 3-8cm, 나비 0.4-1cm, 엽병 없고, 예두, 기부 양쪽 둥글게 팽창하여 줄기 감싸 안음, 잎 가장자리 밋밋. 개 화 기 : 7월~9월 꽃 차 례 : 총상화서 꽃 색 : 홍자색 꽃 : 잎 겨드랑이에 2-5개씩 모여 핌. 꽃자.. 더보기
10월 사철란 사철난 알록난초 희귀멸종위기식물 보호종 산야초 야생화 사철란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학명 Goodyera schlechtendaliana 분류 난초과 분포지역 한국(제주·울릉도)·일본·중국·타이완 자생지 건조한 숲속 크기 높이 12∼25cm 알록난초라고도 한다.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로 분류되어 보호되고 있다. 건조한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12∼25cm이다. 밑부분이 옆으로 벋으면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밑부분에 모여 달리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2∼4cm, 나비 1∼2.5cm이다. 밑부분이 꽃줄기를 감싸며 좁은 달걀 모양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짙은 녹색 바탕에 흰 무늬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고 밑동에 막질(膜質:얇은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의 잎집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는데 흰색 바탕에 붉은빛이 돌고 7∼15개가 한.. 더보기
10월 나팔꽃과 둥근잎나팔꽃 그리고 꽃등에 아침...마당에 부실하게 자란 둥근잎나팔꽃에 등에들이 날아 든다.자갈 틈으로 비집고 나와 이제사 꽃을 피운... 나팔꽃은 발이 달리지 않았으니 찾으러 갈 수도 없고..... 그저 쉼없이 기다릴 밖에... 이 아침 하릴없이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볼 뿐급작스레 카메라 생각이 나서 들고 나오니나비는 온데간데 없고 등에들만 노닌다. [2008년 10월 11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 >나팔꽃과 둥근잎나팔꽃 설명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