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鷄龍山의사계/행사

이곳 계룡산에도 첫 눈 치고는 너무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눈을 첫눈이라고 해야겠죠?

 

며칠 전에 조금 내리긴 했지만... ^^;

하긴 그것도 눈이라고 한다면 첫눈으로 보아야 하겠지만...ㅎㅎㅎ

 

오전에는 햇빛이 나고 오후 들며 빗방울이 듣더니 2시경부터 눈으로 바뀌어 산하를 덮어 버립니다.

 

 

날씨가 생각만큼 춥지가 않아서인지 습기가 지나치게 많은 눈은 곧 질척이며 녹아 내리기도 합니다. 



 

이런 눈이 대형 사고를 일으키는 눈이지요.

수분도 많이 머금은 상태에서 금방 녹으며 얼어 버리고,

수분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가 자칫 농수축산 시설을 무너지게 하기도 합니다.



 

이런 눈에 나뭇가지들이 부러지기도 하구요.



 

하지만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의 뒷마당 장독대에 소복하게 쌓인 모습이 너무 정겹습니다.
^^



 

토굴의 함석 지붕도 어느새 하얗게 덮여 버리고...

 

밤 늦게까지도 내릴 듯이 몰아치는 눈은 도시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퇴근 대란~~~!!

 

 

시골에 살며 며칠전 애마도 폐차 시켜버린 계룡도령은 이제 움직일 수 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ㅠ.ㅠ

 

한동안은 뚜벅이로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멋지게 내린 눈 풍경을 담으러 나가야 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