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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문

작은도서관 이름을 작은고고학자료도서관으로 정했어요. 작은도서관 이름을 작은고고학자료도서관으로 정했어요. 작년 문득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자'는 생각에 시작한 책모으기가 어느새 이만큼의 성과를 내게되었네요. ​ 처음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조금씩 가져다 두고 지인들이 한권 두권 보내 주어 100권을 넘고... 또 200권을 넘기더니... 300권을 훌쩍 넘겨서 500권가까이 자리하게되었습니다. ^^ ​ 그렇게 한권 두권 책은 모여가고 있는데... 정작 작은도서관을 지을 돈 마련은 점점 더 멀어져 갑니다. ㅠ.ㅠ ​ 그런 와중에 주변 분들로부터 책은 점점 더 많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지난 3월 21일 1500여권에 이르는 책을 이상엽연구원으로부터 실어왔습니다. 혼자서 옮기다 시간이 너무 걸려 빌려온 차량을 돌려주기 위해 부득이 비를 맞지 않을 곳에.. 더보기
그때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아 올려보는 동학농민가(東學農民歌) 검붉은노을 한울에 퍼져 핍박의 설움이 받쳐 보국안민 기치가 높이솟았다 한울북 울리며 흙묻은 팔뚝엔 불거진 핏줄 황토벌판에 모여선 그날 유도 불도 누천년의 운이 다했다 농민들의 흐느낌이다 검은 강물 햇살에 잠겨 억눌림의 설움이 받쳐 척양척왜 기치가 높이 솟았다 개벽고 울리며 주린배를 움켜잡고서 죽창들고 일어선 그날 태평곡 격앙가를 볼것이다 농민들의 아우성이다 한울도 울고 땅도 울었다 가렴주구의 설움이 받쳐 제폭구민 기치가 높이 솟았다 성주소리 드높이며 초근피죽 한사발에 울고 울었다 갈가마귀떼 울부짖던 그날 춘삼월 호시절을 볼 것이다 농민들의 불망기이다 저 흰산위엔 대나무 숲을 이루고 봉황대엔 달이 비춘다 검은 해가 비로소 빛을 내던날 황토현의 햇불이 탄다 하늘 아래 들판에 산위에 가슴마다 타는 분노는 무엇.. 더보기
작은 도서관을 위해 열심히 책을 모으고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을 위해 열심히 책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문서적에서 가십꺼리나 될 건강관련 책자까지... 우편으로도 오고 가서도 가져오고 이렇게 모으다 보면 1,000권 금방 넘기겠죠??? ^^ 그런데... 오늘 약 100킬로그램 정도의 책을 가져왔는데 아직도 220권 밖에 되지 않습니다. 중복된 책이 약 90권 정도되니 권수로만 친다면 300권 정도가 넘는 수량인데... ^^ 혹시 안보는 책들 좀 보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19禁 만 아니면 됩니다. ^^ 부탁드립니다. 보낼 곳 충남 공주시 계룡면 월암리 200 011-868-1868 계룡도령 춘월 [2013년 9월 15일 작은도서관을 위한 책을 모으는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역사바로잡기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비'로 다시 보는 고구려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한 어느 분의 글입니다. 혹시 다시는 찾지 못할지도 몰라 담아왔습니다. 이 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碑[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비] *건립: 장수왕 (서기 414년 능의 동쪽에 건립한것이 라 전한다.) *위치: 길림성 통화전구 집안현 태왕촌 대비가. ‘집안은 압록강 중류 만포진에서 마주 보이는 곳이라’ 한다. *높이: 6.93미터 *비의 4면에 비문이 기록되어 있고, 글자의 전체수는 1,775자 이상이 비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다. 이 비의 해석을 놓고 한, 중, 일 학자들은 오랫동안 논쟁을 해왔다. (이 비 뿐 만이 아니지만)전문적인 설명이나 해석은 전문가나 학자들이 할 것이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얘기하려 한다. 모두가 고구려는.. 더보기
불기 2557년 계룡산 갑사 석탄일 봉축법요식 부처님 낮은 곳에 임하소서 불기 2557년 계룡산 갑사 석탄일 봉축법요식 인류의 4대 성인의 한 사람인 석가모니 부처님은 BC 563년 4월 8일(음력) 해뜰 무렵 북인도 카필라 왕국(지금의 네팔 지방)의 왕 슈도다나(Śuddhodāna)와 마야(Māyā)부인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석가모니는 태어난지 7일만에 어머니를 여의고, 이모에 의해 양육되어 왕족의 교양에 필요한 학문과 기예를 배우면서 성장하여 16세에는 결혼을 하여 아들을 두기도 하는 등 왕자로서 아주 유복한 생활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삶의 허무함과 고통스러운 삶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어느 날 성문 밖으로 나가 괴로워하는 병든 사람의 모습과 죽은 사람을 보고, 인생의 괴로움과 죽음에 대해 더욱 더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더보기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 유홍준 교수 특강 예산 추사고택에서 열려 [2012 기호유학 인문마당]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대행 김정섭]은 2012 기호유학 인문학 포럼 제4차 행사를 15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소재 추사묘소 앞 잔디밭에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로 유명한 유홍준 명지대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회를 가졌습니다. ▲ 잘 정돈된 추사 김정희선생의 묘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멱사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돈암서원 인문마당'의 성공 개최를 토대로 올해부터 역사학계와 문화예술단체 전문가 13명으로 '기호유교문화 인문학포럼 기획위원회'를 구성, 운영 중인데 기획위는 올해 5차례의 '기호유학 인문마당'과 6차례의 기호유학 주요 인물과 종가를 찾아 떠나는 1박2일 유적답사ㆍ종가 체험, 강연과 작은 공연이 어우러지는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명가 탐.. 더보기
성형의 역사 '죽음을 무릅 쓴 성형 1600년전에도 있었다.' 세계에는 참 많은 민족들이 있습니다. 그 많은 민족 중에 성형을 최초로 시작한 민족이 어느 민족일까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우리의 조상인 동이족이 태양신과 그 使者(사자)인 새를 사랑해 새 머리처럼 성형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에 글로 남겨 봅니다. 한반도내에서 신라는 '새의 나라'라 할만큼 새 대가리 모양으로 성형하는 게 널리 퍼져 있었다고합니다. [새는 신의 사자이자 靈(령)의 매개자이므로 조상의 뜻을 살필 때는 새를 雇用(고용)했다고 하는데 雇(품팔 고)는 戶(지게문 호)와 隹(새 추)의 결합입니다. 시골에서 산 사람들은 더러 알수도 알겠지만, 사람이 죽은지 얼마 되지 않는 집에는 靈戶(영호)라는 게 있었는데 이는 죽은 조상의 신위나 사진을 시렁에 두고 음식 등을 바치는 곳입었습니다. 戶는 그.. 더보기
유홍준(전문화재청장)과 함께하는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2012 기호유학 인문마당] 철종 7년, 10월 10일 갑오. 전(前) 참판 김정희가 죽었다. 김정희는 이조판서 김노경의 아들로 총명하고 기억력이 투철하여 여러 가지 책을 널리 읽었으며, 금석문과 그림과 역사에 깊이 통달했고, 초서·해서·전서·예서에서 참다운 경지를 신기하게 깨달았다. 때로는 하지 않아도 될일을 잘했으나 사람들은 그것을 비판할 수 없었으며, 그의 작은 아우 김명희와 더불어 훈지처럼 서로 화답하여 울연히 당세의 대가가 되었다. 젊어서부터 영특한 이름을 드날렸으나 중도에 가화(家禍)를 만나 남쪽으로 귀양가고 북쪽으로 유배가며 온갖 풍상을 다 겪으며, 혹은 세상의 쓰임을 당하고 혹은 세상의 버림을 받으며 나아가기도 하고 또는 물러나기도 했으니 세상에선 (그를) 송나라의 소동파에 비교하기도 했다. [조선왕조실록 졸기] 충남.. 더보기
명재고택에서 KAIST 외국인 학생과 함께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명가 탐방'개최 '옛 선현들의 숨결과 발자취를 찾아서 떠나는 기호유교문화의 진수 충남에서의 하룻밤'이라는 명제의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명가 탐방'이 총 6회 중 5차 '사계 김장생과 우암 송시열을 찾아 떠나는 인문학 이야기'가 9월 8일과 9일 1박2일간 논산 노성의 명재고택에서 KAIST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인들에게 기호유학의 본향인 논산에서 사계 김장생과 우암 송시열의 얼이 깃든 유적지 답사와 전통 공예 및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종손과의 대화를 통해 생생한 충청도 양반문화 체험 기회 제공하기 위해 열립니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멱사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돈암서원 인문마당'의 성공 개최를 토대로 올해부터 역사학계와 문화예술단체 전문가 13명으로 '기호.. 더보기
[2012 기호유학 인문마당] 네번째 '추사 김정희 묘역에서 듣는 유홍준 교수 특강' 한반도를 휩쓸던 폭염의 무더위도 끝나고 밤에는 쌀쌀한 기온에 이불을 여미게하고 있습니다. 풍성한 결실을 준비하며 지난 계절의 추억들을 묻어 두어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는 듯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기호유교 인문마당' 그 네번째 마당이 9월 15일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과 묘역이 있는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와 완당평전의 저자 유홍준 명지대학교 교수(전문화재청장)를 초청하여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린다고 합니다. 뜻 깊은 자리가 될 듯하여 계룡도령이 소개합니다. ^^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됩니다. 문의 : 041-856-8608(충남역사박물관 박물관운영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http://www.cihc.or.k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