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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누두채라고 불리는 약초 매발톱의 새싹 어제는 어버이날이었습니다. 부산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고, 수원의 딸과 출근한 아들의 전화를 받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마땅히 나갈 일도 없고 화단의 잡초를 뽑기로 했습니다. 잡초로서야 나름 생명체인데 차별을 하니 기분이 몹시 나쁘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이기적인 인간이기에 보고싶은 것만 남기려하니... 상사화가 곱게 필 상상을 하며 뙤약볕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 그런데, 상사화 화단에 잡초를 뽑다가 횡재를 했습니다. 매발톱을 좋아하는 계룡도령이라 작년 여름 두 곳에다 매발톱 씨앗을 뿌려두었는데 그동안 전혀 싹이 나질 않아서 오래된 종자라서 그러려니하고는 새 봄에 조치원에 가서 아는 형님께 매발톱과 종자를 얻어다 다시 심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매발톱의 새싹이 돋아 있는 것을 .. 더보기
고마운 아우 덕분에 난방유도 넣고 지인과 갈비탕도 함께 먹고...^^ 이제 드디어 겨울이 끝나나 봅니다. 계룡도령이 사는 곳이 낡은 흙집이지만 그래도 문틈으로 스며드는 외풍만 막으면 지붕이 낮아서인지 그렇게 견디지 못할 만큼 춥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땔나무도 없고 기름도 간당간당하니 불안했는데... 어제 난방유를 한드럼 넣었습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따뜻하게 보낼 것 같습니다. 아직 입이 돌아가지는 않았는데 앞으로 한동안 그런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모두가 우연히 알게된 부르조아 아우 덕분입니다. 아우 고마워~~~ ^^ 그리고 저녁은 이웃의 지인과 계룡산 한우전문점 벼슬한우에서 갈비탕 한그릇 했습니다. 따끈하고 얼큰한 한우 갈비탕 한그릇에 소주 2병을 나눠 마시고...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나눔은 받는 사람도 하는사람도 모두 행복한 것 같습니다. ^^ [2.. 더보기
블로그 이웃인 '쿠쿠'님으로 부터 도착한 맛있는 나주 배로 너무도 행복한 계룡도령 춘월입니다. 블로그 이웃인 '쿠쿠'님으로 부터 도착한 맛있는 나주 배로 너무도 행복한 계룡도령 춘월입니다. 어제는 논산을 다녀왔습니다. 월암리 흙집 수리를 하다보니 여러가지 도구들이 필요해서 구입도 할 겸, 논산의 손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도 받고, 전주에 사는 블로그 이웃인 '쿠쿠의 바람처럼 자유롭게...' http://blog.naver.com/skylove1500 블로그의 '쿠쿠'님이 나주의 처가에서 가져온 배를 논산의 손영기박사님께 택배로 보냈는데 그 배의 나눔도 할겸... 계룡도령 평생 처음으로 나주에서 온 진짜 나주배를 먹어 보기는 처음입니다. 뭐 나주배의 명성이야 워낙에 유명한 것이니 재론의 여지도 없습니다만, 우리가 사먹던 배의 거의 대부분이 나주배라고 하며 판매가 되는 실정이니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고 .. 더보기
비우고 나누고 함께하며 사는 것이 세상살이가 아닐까요? 자연계에는 친구는 없고 상대를 모두 먹잇감으로만 보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그 중 사마귀와 함께 거미가 대표적인 동물이라 하겠습니다. 심지어 교미를 하면서 수컷을 잡아 먹기도 합니다. 우리는 거미처럼 자신의 성을 쌓고 혼자만의 세상에 갇혀 사는 것은 아닐까요? 더보기
2011년도 벌써 절반을 넘겼습니다. 집 수리에 더욱 더 매진해야하겠습니다. [2006년 기르던 초록이들의 모습] 6월 13일 이후 이핑게 저핑게로 집 수리를 너무 등한시 했습니다. 이제 7월... 다시 분발하여 집 수리에 매진해야겠습니다. 특히 오늘은 계룡도령의 아들인 무호 조한빛마로의 생일이기도합니다. 뭐 4년에 한번인 윤달이 진짜 생일인데 그래도 기분학상 매년 음력 6월1일를 생일로 쳐 줍니다. 시간이 서로 맞다면 식사라도 같이하면 좋을텐데... 계절학긴가 뭔가 수강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될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페북의 친구가 집수리 도우미로 온다고 합니다. ^^ 점차 집의 형태가 다듬어지면 120여종의 야생화를 키우던 즐거움이 되돌아 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과의 우리꽃 나눔으로 더욱 더 행복해 지겠지요. ^^ 현재 매발톱 3종과 개양귀비, 꽃이 크.. 더보기
이웃과 나눔하며 즐기는 Dole 아저씨 과일농장 스위티오파인애플에 중독성이 있나 봅니다. 과즙이 너무도 달콤한 돌코리아 스위티오 파인애플 이번 겨울 같은 혹한... 언제 끝나랴 싶던 그 겨울의 혹한도 입춘 이후 한풀 꺾인 듯 합니다. 하지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지 영동지방과 남해안에 폭설로 커다란 심술의 발자욱을 남겨 놓았습니다. 먼저 강원영동지역과 남해안 일부 누 피해를 입은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래도 이제 내일이면 정월 대보름입니다. 어차피 세상살이라는게 좋은 일만 계속되거나 나쁜 일만 계속되라는 법은 없는 것이지요. 차츰 기온이 오르면 쌓인 눈도 녹고 생활도 제자리를 찾게 되겠지요. 며칠 전 바나나를 주문했다가 날씨가 너무 추워 이송중 얼 수도 있겠다는 제안에 따라 바군 파인애플이 도착을 했습니다. 시골에서는 사실 겨울에는 아무래도 과일을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보기
서로의 마음을 전하려면 손을 비워 둡시다 내가 누군가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비어있어야 합니다 무언가 올려져 있거나 움켜 쥐고 있지 않아야 합니다 내 손에 다른 무엇이 가득 놓여 있는 한 다른 이의 손을 잡을 수는 없습니다 그 동안 내 손이 비어 있었는지, 그래서 다른 사람의 손을 얼마만큼 잡았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빈손은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도울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무거운 짐도 들어 줄 수 있습니다. 환하게 반기며 악수도 나눌 수 있고, 내 마음을 전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손은 비워 둡시다. 내미는 손을 잡아줄 수 있도록... 아니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잡을 수 있도록!!! ^^ [2011년 1월 14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 논산 애육원에서 나눈 작은 정성들... 아래의 글 내용중 일부가 충남도정신문 인터넷판에 기사화 된 내용입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54687 논산 애육원에서 나눈 작은 정성들...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 [33호] 2010년 12월 21일 (화) 13:19:06 계룡도령춘월 mhdc@naver.com 대한민국이 G20 세계정상회의도 개최하는 등 경제적으로 세계15위에 위치해 있지만 아직도 여러 문제들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습니다. 특히 소외계층의 문제는 세계 어느나라보다도 심각하다 하겠습니다. 더구나 4대강죽이기 사업과 형님. 마누라 예산에 올인한 정부, 사회보지예산을 깡그리 없애고 폭력을 앞세운 날치기 통과를 주도한 정부와 한나라당 등은 차마 인간으로서는 할 .. 더보기
동행[同行]하며 동행[同幸]하자!!! 나누는 삶이 행복하다!!! 동행[同行]하며 동행[同幸]하자!!! 같이 가며 같이 행복하자!!! 갑자기 뜬금없이 무슨 이야기냐고 물으실 분이 계실 것입니다. ^^ 오늘 기사를 올리려고 들렀던 충남도정신문[http://news.chungnam.net]에 논산 화지중앙시장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재래시장의 현대화 모델 논산 화지중앙시장'이란 제목으로 올린 글입니다만, [기사보기 =>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47729] 아직 정식 기사로서 글올림이 되거나 승인이 난것은 아니구요. 그냥 한번씩 충청남도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지역정보를 주관적으로 정리해서 글을 올리는 것일 뿐입니다. 아무튼 글을 올리고 그동안 무슨 변화가 있나 하고 궁금해 공지사항을 보게 되었습니다. .. 더보기
집짓기...당신이 함께 해 주십시오. 안녕하세요? 계룡도령 춘월입니다. 제가 부산을 떠나 계룡산에 온 것이 벌써 7년차~~~한것도 않한것도 없는 삶... 그저 채우지 않기 위해 살아온 삶인데... 땅이라도 좀 사서 집이나 한칸 지어 그리운 벗들과 즐거움을 함께 하려 하였으나 아직 이루지 못한 꿈!!! 지금있는 집은 집 주인이 처음에 살고싶은 만큼 살라고 하더니...2년도 채 되지않은 올해 여름,2년채우고 비켜 달라고 합니다.비켜줘야 할 그때가 내년 2월 말일... 집을 구하려고 이곳 저곳 다녀도 빈집이 없었으나이웃의 도움으로 땅을 임대 하게되었고... 집을 짓기로 계획하고 이것 저것 준비를 하였지만 계속되는 비로 제대로 작업을 하지 못하고 세월만 보내고 말았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이미 집이 이렇게 완성되어야 하는 것인데... 이제 겨울이 코앞.. 더보기